신한은행은 27일 KBO와 오는 2027년까지 타이틀 스폰서십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날 KBO와 장기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과 KBO는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KBO 및 각 구단 연계 금융상품 개발 ▲선수·코치·심판 등 야구인 대상 자산관리 및 금융컨설팅 ▲유소년 야구 지원 및 국가대표 공식 후원 등 더욱 폭넓게 공동 마케팅 활동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KBO 리그 팬에게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금융 혜택을, 야구인에게는 든든한 동반자로 체계적인 금융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신한하면 야구, 야구하면 신한’의 브랜딩 활동을 강화하고 야구팬에게 다양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허구연 KBO 총재는 “KBO 리그의 발전과 팬 경험 향상을 위한 신한은행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측 모두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신관 다목적홀에서 ‘외국인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이 외국인직접투자 설명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KB국민은행을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인베스트서울 ▲혜성 회계법인 등 다양한 기관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섰다. KB국민은행 측은 ▲외국인직접투자의 전반적인 프로세스 및 은행 업무 시 유의사항 ▲외국인투자 정책과 지원제도 ▲한국 진출 전략과 회계∙세무 관련 절차 등이 대해 설명했다고 전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은 외국인직접투자에 관심이 있는 고객에게 금융∙법률∙세무 관련 종합적인 컨설팅 업무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들의 국내 직접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생활자금이 급한 서민·취약계층의 대부업 이용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불법사금융 노출, 과도한 추심 등 소비자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27일 ‘대부업 이용 시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하며, 대부업 이용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권리와 주의사항을 강조했다. 금감원은 소액이나 급전이 필요할 땐 먼저 서민금융진흥원이나 홈페이지, ‘서민금융 잇다’ 앱을 통해 햇살론, 햇살론유스, 햇살론15, 불법사금융 예방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상품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안내했다. 특히 불법사금융 예방대출(구 소액생계비대출)은 연간 2000억원으로 공급 규모가 확대되고, 1인당 한도도 100만원으로 상향됐다. 제도권 상품을 먼저 알아보면 고금리 대부업체나 불법사금융 이용에 따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불법사금융(미등록 대부업체)을 이용할 경우 초고금리, 불법추심, 개인정보 유출 등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금감원은 “대부업체와 거래 전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에서 등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가족·지인 연락처, 사진, 주소록 등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
LG전자가 서울대와 함께 기능성 신소재 사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서울대 블루카본사업단과 ‘블루카본(Blue Carbon)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전했다. 블루카본은 해양 및 연안 생태계가 흡수하고 저장하는 탄소다. 육상 생태계 대비 탄소 흡수 속도가 빠르고 탄소 저장 능력도 큰 것으로 알려지며 지구 온난화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각광 받고 있다. LG전자와 블루카본사업단은 마린 글라스를 활용한 해양 생태계 복원 실증 사업을 수행하고, 국내외 블루카본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및 기술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LG전자의 마린 글라스는 해조류와 미세조류의 성장을 촉진하는 기능성 유리 소재다. 소금이 물에 녹는 것처럼 물과 만나면 미네랄 이온으로 변한다. LG전자는 이 성분이 일정한 양과 속도로 녹도록 정교하게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미네랄 이온들은 해조류와 미세조류의 영양분이 돼 오염, 바다 자원 남획 등으로 파괴되고 있는 바다 숲을 장기적으로 회복시키고 나아가 해양 생태계 복원 및 탄소 절감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특히 마린 글라스는 용해 속도를 설정할 수 있어 미네랄의 종류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보험업계가 실적 악화와 자본 감소를 겪고 있다. 향후 경영의 불확실성도 한층 더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보험사 당기순이익은 4조9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했다. 생명보험사(22개사)는 순이익이 1조6956억 원으로 10.9% 줄었고, 손해보험사(31개사)도 2조 4011억 원으로 19.0% 감소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동시에 악화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생보사의 보험손익은 9.6% 감소, 투자손익은 13.6% 감소했다. 손보사의 경우 보험손익은 줄었지만,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 등으로 투자손익은 소폭 증가했다. 3월 말 기준 보험사 총자산은 1300조6000억 원, 총부채는 1168조1000억 원으로 각각 2.5%, 3.7% 증가했다. 그러나 자기자본은 132조5000억 원으로 전년 말보다 6.9% 감소했다. 생보사의 자기자본은 7.4%, 손보사는 6.1% 각각 줄었다. 금리 하락과 할인율 현실화로 보험부채가 늘어난 것이 자기자본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전체 보험사의 총자산이익률(ROA)은 1.27%로 0.32%포인트 하락
신한은행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외국인 고객 특화 점포인 ‘독산동 외국인중심영업점’을 개점했다고 27일 전했다. 외국인중심영업점은 계좌개설·해외송금 등 대면상담이 가능한 일반 영업점 창구 환경과 화상상담 기반 10개 외국어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디지털라운지’를 결합한 외국인 금융상담 특화 점포다. 신한은행은 서울 내 외국인 커뮤니티가 활발하지만 상대적으로 외국인 금융 접근성이 낮은 독산동을 두 번째 개점 지역으로 선정했다. 영업점 운영시간은 외국인 거래 고객의 이용환경을 고려해 대면상담 기반 ‘영업점’은 평일과 일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까지이며, 화상상담 기반 ‘디지털라운지’는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이 매일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이용하고 신한만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경험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요 외국인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중심영업점을 확대하고 고객관점에서 하나로 연결된 금융 솔루션을 만드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이 '걸음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 하나금융은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기 위해 걸음 기부 캠페인을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목표 걸음은 5억 걸음이다. 하나금융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목표를 달성하면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사회에 나무를 기부한다고 하나금융 측은 전했다. 참여방법은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 내 '걸음 기부 캠페인' 참여하기를 통해 ‘빅 워크(Big Walk)’ 모바일 앱을 설치하면 된다. 참여 직후부터 걸음 수가 자동으로 측정되며, ‘걸음 기부하기’를 통해 하루 최대 3만 걸음까지 기부할 수 있다. 하나금융은 캠페인 기간 중 11만 걸음을 기부한 참여자 가운데 11명을 추첨해 친환경 선물상자를 증정하며, 최종 기부 걸음 수 상위 50명에게는 친환경 선물상자와 커피 쿠폰 등을 제공한다. 하나금융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인 걷기를 통해 ‘건강’과 ‘환경’을 지키고, 지역 사회에 ‘나눔’을 전파하기 위해 기획했다”라며 “참여자들의 발걸음이 모여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친환경 ESG 캠페인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사계절 내내 집안 곳곳을 쾌적하게 관리하는 공조시스템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를 새롭게 선인다고 27일 전했다.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는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과 연결, 주거용 통합 공조 시스템을 완성한 환기용 기기다.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흡입해 방출하고, 습도·이산화탄소·미세먼지 등을 걸러낸 쾌적한 외부 공기를 공급한다. 특히 삼성전자만의 기술로 '정온 제습모듈'을 탑재해 공간의 습도까지 관리한다. 하루 최대 32L 대용량을 제습할 수 있다. 별도 배관을 통해 습기를 배출하기 때문에 물통을 비울 필요도 없다.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는 ▲입자가 큰 먼지를 제거하는 극세 필터 ▲초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항균 처리 집진 필터 ▲열교환기를 관리하는 워시클린 ▲바람을 만드는 팬까지 살균하는 UV-C FAN 살균 기능 등 4단계 클린 케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소개했다. 26dB 수준의 저소음으로 운전하기 때문에 수면이나 집중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덧붙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실내 공기질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면서 "이번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인 'KB굿잡 우수기업 취업설명회'가 열렸다. KB국민은행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 KB국민은행 홍보모델 배우 박은빈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제1회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27회째를 맞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총 누적 방문자수가 122만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이다. 지금까지 총 5800여 기업이 참가하고 4만1000여 명에게 새 일자리를 연결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직무적합성(Job Fit)’보다 ‘문화적합성(Culture Fit)’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컬처 스페이스존’을 새롭게 운영한다. 구직자들이 기업 문화와 비전, 직원 복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부스 내 ‘기업 비전보드’를 설치한 것이다. 박람회 참가 기업에게 정규직원 채용 시 1인당 100만원씩,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하며, 일자리 창출 우수 중소기업에는 최대 1.3%포인트(p) 대출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사람에게 집중하고,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장(場)으로 우리
금융회사의 경영진 내부통제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도입된 ‘책무구조도’ 제도가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시범운영 과정에서 하위임원에 대한 책임 전가, 책무의 중복 배분, 대표이사-이사회 의장 겸직 등 구조적 미비점이 대거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내부통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각 임원별 책임을 명확히 하고, 실질적 견제·균형 체계를 갖춰야 한다”라며 강력한 개선을 주문했다. 금융감독원은 7월부터 자산 5조원 이상 대형 금융투자회사 및 보험사 67곳을 대상으로 책무구조도 제출을 의무화한다. 이번 시범운영에는 53개사가 참여했으며, 금감원은 이들에 대한 컨설팅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시범운영 결과 상당수 금융회사에서 실질적 의사결정권이 없는 하위 임원(본부장 등)에게 내부통제 책임을 떠넘기거나, 상·하위 임원 모두에게 중첩적으로 책무를 부여해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는 사례가 적발됐다. 예를 들어, 한 보험사는 부문장과 본부장, 소그룹장 등 3중 구조로 책무를 중복 배분해 내부통제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모호했다. 또 다른 회사는 그룹장과 본부장 모두에게 동일한 내부통제 책임을 부여해 실제 책임 소재가 흐려졌다. 금감원은 “상하위 임원의 업무가 일치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