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中자동차 시장...지리차 1분기 중국 1위자리 탈환

1분기 지리차 70만9358여대 판매...비야디 70만대500대
베이징현대 1분기 5만378대 판매

 

중국 자동차 판매 1위 자리를 놓고 비야디(BYD)와 지리자동차 간 경쟁이 시작됐다.


비야디는 지난 2022년 중국 1위 자리를 꿰찬 이후 지난해까지 중국 최대 자동차 판매 회사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독주하던 비야디 판매량에 제동이 걸린 것은 올해부터다.


6일 중국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리차의 올 1분기 판매량은 70만9358대를 기록, 비야디(70만500대)를 추월했다.


3월 기준 비야디와 지리차 판매량은 각각 30만222대와 23만3031대로 월간 기준 비야디가 1위였다.


그럼에도 불구, 지리차가 1위기 1위에 오른 것은 1~2월 지리차 판매가 비야디를 압도했기 때문이다. 


실제 1~2월 지리차의 판매량은 47만6000대로 비야디 40만200대를 크게 앞섰다. 1~2월 비야디 판매가 급감한 반면 지리차 판매가 증가면서 역전현상이 나타난 것.


비야디가 등장하기 전까지 지리차가 중국 1위 업체였다. 지리차는 지난 2017년 창안자동차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2022년 중국에서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친환경차) 붐이 일면서 비야디가 단숨에 중국을 표하는 브랜드 부상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비야디는 넘기 쉽지 않은 벽이었다. 지난해 비야디와 지리차의 연간 판매량 격차는 무려 158만대에 달한다. 월평균 격차는 13만대다.


소위 넘사벽이던 비야디의 지위가 올해 흔들리고 있는 셈이다.


1분기 기준이지만 비야디가 중국 판매 1위 자리를 내준 것과 관련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우선 지리차의 다중 브랜드 전략이 올해 들어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신에너지차 부문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가솔린차 판매가 안정적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비야디는 신에너지차 비중이 사실상 100%다. 중국 신에너지차 보급률이 50%를 넘어서면서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판매 속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간 폭발적인 성장이 쉽지 않다는 의미다.


또 비야디의 주력 모델이 대부분 10만~20만 위안 내외라는 점에서 비야디의 순이익 증가율이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 자동차 업계는 올해 중국 1위 자리는 수출에서 결정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중국 내수시장이 어느정도 찼다는 점에서 올해 중국 업체들의 수출 실적이 순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베이징현대의 1분기 판매량은 5만378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5% 증가한 것으로 베이징현대는 14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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