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코로나19로 위축된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의 미래를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는 지난 22일 오후 서울 노들섬 세미나실에서 ‘대한민국 대중음악공연계 안전한 사회망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음공협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코로나19 시대를 지나오며 대중음악공연업계의 취약한 사회 안전망을 확인하는 한편 팬데믹 이후 사회적 위험요인에 대한 제도적 장치, 업계 자발적 대비책 등 대중음악공연업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한 사회망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라이브네이션의 김형일 대표는 ‘해외 각국 공연업계의 비전과 전망’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그는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대륙과 국가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팬데믹 이후 불거진 안전 문제 등 공연 제작 전반의 인프라 점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연업의 위험 요소와 주어진 과제들에 대해 짚었다. 김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엔 공연 업계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대중음악공연업의 전반적인 패러다임의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미래지향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청춘과 열정의 상징인 대학가요제가 김포에서 부활한다. 경기 김포시는 ‘Remember! 대학가요제 2022’가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김포시 아라뱃길 아라마리나 문화광장에서 진행된다고 23일 밝혔다. 26일 전야제에서는 김학래, 우순실, 샌드패블스 등 대학가요제의 ‘레전드’라 불리는 뮤지션 15팀이 관객을 맞는다. 27일에는 예선을 거쳐 선정된 리메이크곡 10팀, 순수 창작곡 12팀 등 22팀의 대학생들이 본선을 겨룬다. 대학가요제는 1977년 시작해 국민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지만 1990년대 대중음악의 급격한 산업화로 음악을 생산하는 시스템이 바뀌고 서서히 인기를 잃어가면서 2012년 마지막으로 36년만에 폐지됐다. 7080 우상들과 주옥같은 명곡들을 배출한 대학가요제는 최근 아날로그 감성인 이른바, ‘레트로(Retro)’가 유행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대학가요제 '2022’는 김포시와 충청향우회연합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공익목적사업으로 청년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전문 뮤지션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야제·본선 경연 모두 STN과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새 싱글 ‘선’(Line)로 봄캐럴을 예고했다. 안예은은 새 싱글 ‘선’을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선’은 밀당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안예은의 사적인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되돌릴 수 없는 재앙을 위해 선을 그어주길 바라는 사소하지만 솔직한 안예은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그동안 ‘홍연’을 비롯해 ‘상사화’ 등 애절한 발라드와 사랑의 아픔을 노래해 온 안예은에게 특별한 사랑 노래다. 지난 16일 소속사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곡 ‘선’ 발매 소식을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린 안예은은 17일부터 공개된 리릭 포토, 하이라이트 티저, 시크릿 티저 등에서 선보인 사랑스러운 픽셀 아트가 이목을 사로잡았으며, 솔직하고 대중적인 가사와 매력적인 멜로디가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안예은은 2월 27일 다큐멘터리 OST ‘용천동굴’을 발매한 지 약 한 달 만에 새로운 봄 캐럴 곡으로 컴백, ‘장르 개척자’란 수식어에 걸맞은 다양한 음악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활발한 음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안예은의 새로운 앨범 ‘선’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대중에게는 배우로 잘 알려진 백현진이 가수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는 무대를 꾸며 화제다. 지난 17일 공개된 네이버 온스테이지 무대에 백현진은 '일용하는 예술가, 백현진'이라는 제목으로 무대를 펼쳤다. 네이버 온스테이지는 네이버문화재단이 만든 창작자 지원사업으로 장르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실력 있는 인디 뮤지션들을 발굴해 창작활동과 라이브 공연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무대에서 백현진은 2019년 발매했던 정규 음반 '가볍고, 수많은' 이 타이틀 곡 '빛' 외에 '횟집', '모과'를 선보였다. 백현진의 음악 중 가장 따뜻하고 한국인의 정서에 잘 맞는다고 평가받는 ‘빛’, 가사의 흐름에 집중하게 만들며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을 전하는 ‘횟집’, 그리고 ‘빛’에 이어 무척 다정하고 따뜻한 감정을 노래한 ‘모과’까지 백현진은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는 음악과 무대로 몰입을 이끌며 인상적인 무대들을 완성했다. 백현진의 음악가로서의 활동은 1994년에 어어부 프로젝트를 결성하면서 시작됐다. 1997년 1집 '손익분기점'으로 데뷔한 이후 방백 등의 그룹에서도 활동했다. 2008년에 발매한 정규 1집 '반성의 시간(Time of Refle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실력파 뮤지션들을 발굴하고 키운 '부산음악창작소'가 확장 이전 소식을 알렸다. 부산시는 22일 금정구 대동대학교 한울관에서 인디뮤지션 창작공간 '부산음악창작소'의 확장 이전 개소식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정미영 금정구청장, 박성환 대동대학교 이사장, 배순철 대동대학교 총장,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제대욱 시의원, 뮤지션 등 50명 내외가 참석하며 부산뮤지션 ‘강혜성 트리오’의 축하공연, 개소식, 현판 제막, 시설투어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확장 이전을 통해 새로 개소하는 부산음악창작소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위탁운영하며, 지·산·학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시와 대동대학교가 협력해 대학 내 한울관에 조성됐다. 새롭게 탄생한 부산음악창작소 연면적은 1143㎡ 규모이며, 녹음스튜디오 2곳과 조정실, 복합공간 등 최첨단 음악제작 시설과 각종 장비를 갖췄다. 대동대학교가 보유한 180석 규모의 공연장과 합주실, 연습실 등의 인프라를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부산음악창작소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부산뮤지션들의 음악콘텐츠 창작공간으로 더욱 활발히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한 부산음악창작소는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SBS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이 멘토 가수와 MZ세대 신인 가수의 만남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SBS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싱포레스트'는 시대를 대표하는 멘토 가수와 MZ세대를 대표하는 후배 가수들이 모여 멘토 가수의 명곡을 후배 가수들의 감성으로 재조명하는 힐링 음악 여행 프로그램으로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싱포레스트'의 첫 멘토 가수는 명품 보이스를 가진 뮤지션들의 뮤지션 거미다.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대중의 사랑을 받은 거미는 자신의 노래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후배 아티스트와의 색다른 케미로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여기에 거미를 사랑하는 후배 뮤지션들이 총집합 한다. MSG워너비로 차트를 올킬하며, 현재 활발하게 예능 활동 중인 래퍼 원슈타인과 JTBC '싱어게인' TOP4로 실력을 증명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이소정이 함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JTBC '슈퍼밴드2'에서 최종 5위를 기록한 싱어송라이터 제이유나와 독보적인 음색을 가진 차세대 OST 강자 로시가 합세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어디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신인, 만 19세의 음악 천재 막내 시온이 히든카드로 공개되며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쏜애플이 밴드 최초로 개최한 사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쏜애플은 지난 18일 삼각산 정법사에서 '석류의 맛'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2016년 발매된 쏜애플 EP '서울병'의 수록곡 '석류의 맛'과 동명의 타이틀로 불교적 설화를 모티프로 한 해당 곡의 의미를 담아 사찰에서 개최됐다. 공연은 고즈넉한 사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조명을 활용해 시각적인 경험을 선사했으며 오롯이 밴드의 소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관객 모두에게 헤드폰을 지급해 청각적인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경험을 제공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쏜애플의 전 앨범을 골고루 들려주는 셋 리스트로 구성됐다. 노래 '석류의 맛' 인트로로 포문을 연 공연은 앵콜 전 마지막 곡으로 '석류의 맛'을 선곡하며 짜임새 있는 구성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쏜애플은 앵콜 곡으로 아직 발매되지 않은 신곡인 '게와 수돗물'을 열창하며 다가올 신보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증폭시켰다. 공연에는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정법사는 현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으며, 관객들은 함성 대신 진심 어린 박수로 공연에 호응했다. 한편 쏜애플은 최근 마플샵과 계약을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마포문화재단이 2022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리모델링 공사로 오랜 시간 운영이 중단됐던 마포아트센터가 정식 재개관하며 올해 클래식, 뮤지컬, 무용,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50여 회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먼저 오는 25일 M 프리마돈나 시리즈 '김지영의 ONE DAY'가 새로운 시작을 연다.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2019년 퇴단 이후 인생 2막을 살고 있는 김지영이 예술감독으로서 선보이는 첫 기획공연으로, 발레로 표현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포아트센터 재개관 기념 클래식 시리즈 'M 소나타 시리즈'에서는 '건반 위의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를 비롯해 김선욱·선우예권·박재홍·김도현·문지영이 관객과 만난다. 한국 가곡 시리즈 '세기의 이야기'도 4월부터 10월까지 6회에 걸쳐 펼쳐진다. 마포문화재단은 재개관을 기념해 뮤지컬 제작에 도전한다. 9월 초연하는 '첫사랑'(가제)은 1981년 제1회 MBC 대학 가곡제에서 가곡 '눈' 작곡으로 대상을 수상한 김효근의 아트팝 가곡들을 재해석했다. 오세혁이 작·연출을, 이진욱이 편곡과 음악감독을 맡았다. 4월에는 남진과 조영남의 사상 최초 듀오콘서트 '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카메라와 싱어송라이터의 독특한 컬래버레이션 신곡이 발표됐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미러리스 카메라 'Z fc'와 싱어송라이터 '윌콕스(Wilcox)'가 컬래버레이션한 신곡 '블루 앤 레모네이드(blue & lemonade)'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18일 발표했다. 신곡 '블루 앤 레모네이드'는 자신만의 음악색을 가진 윌콕스가 필름 카메라를 닮은 Z fc의 레트로한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작사, 작곡한 곡이다. 윌콕스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돌아오지 않을 젊은 날의 낭만적인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하자는 내용을 전한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남녀 주인공이 Z fc를 통해 서로를 더 면밀히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지루한 일상 속 특별함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노랫말과 어우러지는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의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영상 곳곳에 등장하는 Z fc를 발견하는 것도 감상 포인트 중 하나다. 블루 앤 레모네이드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주요 음원 사이트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이번 협업 음원 및 뮤직비디오 공개를 기념해 오는 4월 8일까지 뮤직비디오 감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기술보증기금과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대중음악 공연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지난 16일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와 '대중음악 공연산업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상생 파트너십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대중음악 공연 제작기업의 위기 극복과 공연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는 공연 기획·제작 능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협회가 추천한 기업에 보증료 감면(0.2% 포인트), 직접투자,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보호·기술신탁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보는 대중음악 공연산업을 비롯해 문화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09년 9월 무형의 기술과 프로젝트를 평가하고 콘텐츠 제작 보증을 지원하는 '문화산업 완성보증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바 있으며 서울과 경기, 부산, 대전에 문화산업 전담 영업점인 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설치해 지난해까지 1713건의 문화콘텐츠 프로젝트에 8947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기보는 문화산업완성보증 지원규모를 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