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애플' 밴드 최초 사찰 콘서트 '석류의 맛' 성료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쏜애플이 밴드 최초로 개최한 사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쏜애플은 지난 18일 삼각산 정법사에서 '석류의 맛'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2016년 발매된 쏜애플 EP '서울병'의 수록곡 '석류의 맛'과 동명의 타이틀로 불교적 설화를 모티프로 한 해당 곡의 의미를 담아 사찰에서 개최됐다.

 

공연은 고즈넉한 사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조명을 활용해 시각적인 경험을 선사했으며 오롯이 밴드의 소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관객 모두에게 헤드폰을 지급해 청각적인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경험을 제공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쏜애플의 전 앨범을 골고루 들려주는 셋 리스트로 구성됐다. 노래 '석류의 맛' 인트로로 포문을 연 공연은 앵콜 전 마지막 곡으로 '석류의 맛'을 선곡하며 짜임새 있는 구성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쏜애플은 앵콜 곡으로 아직 발매되지 않은 신곡인 '게와 수돗물'을 열창하며 다가올 신보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증폭시켰다.

 

공연에는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정법사는 현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으며, 관객들은 함성 대신 진심 어린 박수로 공연에 호응했다. 

 

한편 쏜애플은 최근 마플샵과 계약을 맺어 공식 MD와 함께 '석류의 맛' 공연 MD를 출시했고 쏜애플은 '석류의 맛' 콘서트를 시작으로 신보 준비와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리스너들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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