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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값 오르면 뭐 하나, 쓸 돈이 없는데...부유한 유동성 제약 가계 20%

    우리 사회가 '소득' 불평등이 아닌 '자산' 불평등 문제에 직면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집값 상승으로 계층 간 자산 격차가 커지면서 소비와 결혼, 출산 등 우리 사회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한금융그룹 신한미래전략연구소(이하 연구소)는 8일 ‘집값이 안정되면 달라질 것들’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불평등은 더 이상 소득의 문제가 아닌 자산의 문제라고 평가했다. 연구소는 복지 확대와 최저임금 인상으로 그간 꾸준히 제기돼 왔던 소득 격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017년 소득 지니계수가 0.352에서 지난 2024년 0.325로 축소됐다. 연구소는 하지만 우리 국민이 체감하는 격차는 오히려 확대됐다면서 이는 소득이 아닌 자산을 중심으로 불평등의 무게 중심이 이동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기준 순자산 지니계수는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인 0.625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연구소는 자산 불평등은 곧 부동산 격차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현재 순자산 상위 20%가 전체 순자산의 65%를 점유하고, 하위 40%는 4.8%에 그치는 구조라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연구소는 가계 자산의 약 70%가 부동산에 집중된 국내 자산 구조에서

    • 조영신
    • 2026-03-08 09:00
  • 하나銀, 재생에너지 대전환 힘 보탠다...호남·영남권 전력 인프라 금융주선

    하나은행이 생산적 금융 가속화를 통해 재생에너지 대전환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한국남부발전과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전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에너지 수급 안정화를 위한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쳐, 민간 금융사와 발전사 간 개발, 건설, 운영 등 전(全)주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하나은행 측은 설명했다.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초기 투자 규모가 크고 사업 기간이 장기화되는 특성상 금융과 개발 측면에서의 유기적 결합이 사업 성패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하나은행은 인프라 개발 특화 IB금융 역량과 한국남부발전의 풍부한 해상풍력 개발, 운영 경험을 연계, 사업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친환경 및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단순 자금 공급을 넘어 사업 타당성 검토, 구조설계, 금융주선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국가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 부응할 방침이다. 한국남부발전이 추진 중인 해상풍력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은행이 금융 주선을 맡은 전남 영광군 ‘야월해상풍력 발전단지’와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상풍력 발전단

    • 조영신
    • 2026-03-08 08:30
  • '우발라', 대전서 전국투어 대미 장식...송지우 리메이크 곡 '봄비' 공개

    '우리들의 발라드'가 전국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8일 SM C&C에 따르면, 발라드 오디션 프로그램 SBS '우리들의 발라드'는 지난 7일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열린 공연을 끝으로 전국투어 대단원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12월 종영한 '우리들의 발라드'는 성남, 대구, 서울까지 3개 공연을 전 회차 전석 매진시키며 프로그램 종영 후에도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팬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부산, 대전 공연까지 추가하면서 총 5개 도시를 순회했고, 매 공연마다 TOP12의 성장을 지켜본 팬들로부터 환호와 응원을 받았다. 우승자 이예지를 비롯한 TOP12 송지우, 이지훈, 천범석, 최은빈, 홍승민, 김윤이, 민수현, 이준석, 임지성, 정지웅, 제레미는 각자의 서사가 담긴 솔로 무대부터 본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유닛곡과 설렘 가득한 듀엣곡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꾸며 관객들의 마음 속에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이예지의 '너를 위해', '말리꽃', 이지훈의 '그날들', '그녀의 웃음소리뿐', 천범석의 '너에게', 홍승민의 '영원히', 최은빈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등 참가자들의 대표 무대가 연달아 펼쳐지며 보는 이들에게 방송 이상의

    • 이상선
    • 2026-03-08 08:27
  • 두꺼운 전공책 대신 태블릿…대학교재 e북 매출 비중 4년새 4배

    요즘 대학 강의실에선 두꺼운 전공서적을 펼쳐놓는 대신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보며 강의를 듣는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실제로 종이책 대신 전자책(e북)으로 교재를 구매하는 학생들의 비중이 최근 몇 년 새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해 교보문고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된 전체 대학 교재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종이책 대비 전자책 매출 비중이 29.9%를 기록했다. 여전히 종이책 교재 매출이 전자책보다 3배 이상 많은 셈이긴 하지만, 2021년 종이책 대비 전자책 매출 비중이 7.1%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4년 사이 4배 이상으로 늘었다. 2022년 8.0%, 2023년 15.2%, 2024년엔 23.1%로 해마다 증가세다. 전체 도서 매출에서 종이책 대비 전자책 비중이 10% 미만인 점을 고려할 때 대학 교재 분야의 전자책 비중 상승은 주목할 만한 흐름이라고 교보문고는 설명했다. 교보문고는 전자책 교재를 찾는 학생들이 늘어난 이유로 종이책의 무게와 전자책 기능 개선, 가격, 출판환경 변화 등을 꼽았다. 가령 전자책 판매 상위 교재인 경북대학교출판부의 '전자공학실험1'은 602쪽에 달하는 '벽돌책'으로 무게가 1.5㎏에 달한다. 한

    • 권혜진
    • 2026-03-08 08:04
  • 삼성 글로벌 TV 시장 20년 연속 1위 달성

    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1위를 달성했다. 지난 2006년 첫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이후 20년째 글로벌 TV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8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23일(한국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5년 전체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9.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Neo QLED와 OLED, 라이프스타일 TV 등을 앞세워 54.3%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1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도 52.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두각을 보인 것은 지난 2006년이다. 당시 '보르도 TV'가 점유율 14.6%로 글로벌 시장 1위를 차지했다. 보르도 TV는 기존 TV의 틀을 깼다. 측면에 위치했던 스피커를 하단으로 내리고, 와인을 연상케 하는 곡선형 모서리와 붉은색을 적용, TV에 미(美)를 가치를 입혔다. 이후 2009년 '빛의 혁명'으로 불린 LED TV를 출시하며 글로벌 TV 시장의 트렌드를 단번에 바꿨다. 반도체에 전압을 가하면 빛을 내는 발광다이오드 방식을 통해 압도적인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다.

    • 조영신
    • 2026-03-08 08:00
  • 애니 '호퍼스' 북미 박스오피스 1위…"'코코' 이후 최대 기대작"

    픽사 스튜디오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영화 '호퍼스'가 상영 첫날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7일(현지시간) 미국 영화흥행수입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 등에 따르면 픽사의 새 애니메이션 '호퍼스'가 개봉일인 6일 총 1천320만 달러(약 196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픽사 측은 이 추세를 이어가면 개봉 첫 주말인 6∼8일 사흘간 4천만 달러의 수입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버라이어티 등도 '호퍼스'가 2017년 북미에서만 2억1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디즈니 애니메이션 '코코' 이래로 할리우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가운데 가장 좋은 개봉 성적을 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간 디즈니·픽사에서는 꾸준히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들었지만, 기존 인기작의 속편을 제외하고는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엘리오' 등이 모두 부진한 성적을 낸 바 있다. '호퍼스'는 동물과 자연을 사랑하는 소녀 메이블이 비버 로봇을 통해 동물의 세계에 들어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목소리 연기는 배우 메릴 스트리프, 데이브 프랑코 등이 맡았다. 평단과 대중의 평가도 좋은 편이다. 미국의 영화·드라마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비평가 점수와 관객 점수로 각각 94

    • 권혜진
    • 2026-03-08 07:56
  • 르세라핌 ‘SPAGHETTI’, 뮤비 조회 1억 회 돌파...발표 4개월 만

    르세라핌(LE SSERAFIM)의 ‘SPAGHETTI (feat. j-hope of BTS)’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 수 1억 회를 돌파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싱글 1집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지난 7일 오후 5시 55분 조회 수 1억 회를 넘겼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1억 뷰 이상 작품을 총 9편 보유하게 됐다. 뮤직비디오는 사람들에게 스파게티를 나눠주며 이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르세라핌을 유쾌하게 보여준다. 이는 음악으로 리스너를 즐겁게 하는 다섯 멤버의 모습과도 맞닿아 있다. 식재료들이 공중을 떠다니고 배경을 2D 애니메이션처럼 표현하는 등 신선한 연출과 특수 효과가 돋보인다. 다섯 멤버가 스파게티 접시와 식탁을 무대 삼아 안무를 펼치는 등 곡 제목과 어울리는 재기발랄한 발상도 인상적이다. ‘SPAGHETTI (feat. j-hope of BTS)’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서 오는 ‘듣는 맛’과 에너제틱한 퍼포먼스가 주는 ‘보는 맛’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르세라핌은 이 곡으로 세계 양대 팝 차트인 빌보드 ‘핫 100’(50위)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46위)에서 팀

    • 이상선
    • 2026-03-08 07:48
  • 쿠웨이트 석유 감산…중동 사태에 '불가항력' 선언

    쿠웨이트가 중동 사태에 따른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상황 등을 고려해 '불가항력'을 선언하고 석유 생산을 감축하기로 했다.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 KPC는 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쿠웨이트에 대한 이란의 계속된 공격과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항에 대한 위협에 따라 예방적 조치로 원유와 정제 처리량을 감축한다"며 '불가항력'을 선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불가항력 조항은 전쟁과 자연재해 같은 통제불능 이변이 터지면 계약상 의무를 불이행해도 책임을 면제하거나 이행을 미뤄주는 장치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 여파로 현재 아라비아만에서 원유와 석유를 운송할 선박이 사실상 전무하다는 것이 KPC 측의 설명이다. KPC는 이번 조치가 위기관리와 사업 지속 전략의 일부라며 "상황 전개에 따라 조건이 허락하면 생산 수준을 복원할 준비는 완벽히 돼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쿠웨이트의 핵심 정유시설인 알아마디 단지가 이란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아 석유제품 생산량을 줄였다. 올해 1월 기준 쿠웨이트의 산유량은 일일 약 260만 배럴, 정유용량은 일일 80만 배럴이다. 수출용 육상 송유관이 있는 걸프의 다른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 권혜진
    • 2026-03-08 07:14
  • 'DM감옥' 가두고 인스타 저격…10년새 확 바뀐 학폭의 얼굴

    과거 '뒷골목 폭행'으로 묘사되던 학교폭력의 무대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소셜미디어(SNS)와 익명 앱 등으로 급격히 옮겨가고 있다. 8일 경찰청에 따르면 학폭으로 검거된 인원은 2016년 1만2천805명에서 2025년 2만4천112명으로 10년 새 2배 가까이(88.3%) 늘었다. 눈에 띄는 것은 범죄 유형의 변화다. 전통적 유형인 '때리는 학폭' 비중은 대폭 감소했다. 2016년 73.4%에 달했던 폭행·상해 비중은 지난해 48.1%로 줄었다. 그 빈자리는 언어폭력과 디지털 범죄가 메웠다. 같은 기간 명예훼손·모욕 비중은 2.4%에서 12.9%로 급등했고, 딥페이크 등 기술이 결합한 성폭력 비중도 10.7%에서 18.8%로 치솟았다. 스마트폰 사용 연령이 낮아지며 초등학생 검거 비중이 10년 새 2.8%에서 10.5%로 급증하고, 중학생 역시 27.4%에서 37%로 늘어나는 등 '저연령화'도 뚜렷하다. 이 같은 현상을 두고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2026년 치안전망'에서 "학폭의 디지털 전환 및 지능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직접적 신체적 폭력에서 더욱 교묘한 심리적 폭력 및 사이버 폭력으로 학폭의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최근 학생들 사

    • 권혜진
    • 2026-03-08 07:09
  • 마약 중독 환자 4년새 49%↑…20∼30대는 계속 증가세

    이재명 대통령이 마약 범죄를 '7대 비정상'으로 규정하고 정상화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국내 마약 중독 환자가 최근 4년 사이 1.5배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마약 중독 환자 수는 2020년 557명에서 2024년 828명으로 48.7% 증가했다. 이번 통계에서 환자 수란 건강보험 진료를 받은 환자로, 같은 환자가 여러 차례 진료받은 경우 중복을 제거한 실제 인원을 뜻한다. 질병코드상 아편 유사제, 카나비노이드(대마), 코카인, 환각제 등의 사용에 따른 정신·행동 장애 환자가 포함됐다. 연령별로 보면 20∼30대 환자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기간의 경과에 따라 부침이 있던 다른 연령대와 달리 이들은 마약 중독 환자가 계속 늘기만 했다. 20∼29세 환자는 2020년 115명에서 2024년 275명으로 139.1% 급증했다. 30∼39세 환자는 같은 기간 118명에서 223명으로 89.0% 늘었다. 환자 수는 남성이 더 많았지만, 증가세는 여성이 더 가팔랐다. 남성 환자가 2020년 427명에서 2024년 606명으로 41.9% 늘어나는 동안 여성 환자는 164명에서 266명으로 62.2% 증가했다. 마

    • 권혜진
    • 2026-03-0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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