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자체 설계한 차량용 반도체 양산을 늘린다. 또 미국 실리콘밸리에 전문 연구 거점을 신설, 해외 특화화된 차량용 반도체 생태계를 확대 구축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전동화와 전장, 램프 등 핵심 부품용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신뢰성 검증을 마치고 양산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자동차의 전원 제어 기능을 합친 전원통합칩과 램프구동 반도체를 양산한다고 부연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0년 현대오트론 인수 이후 전력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 두 분야로 나눠 연구개발 중이다. 전력반도체는 전기차 주행거리와 구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반도체다. 시스템반도체는 전원, 구동, 통신, 센싱, 네트워킹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반도체다.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 자동차(SDV) 핵심 부품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공급 중인 배터리관리집적회로(IC)는 차세대 제품을 개발키로 했다. 이 반도체는 전기차 충전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반도체다. 또 실리콘 기반 고전력 반도체(Si-IGBT)와 차세대 배터리관리 IC, 실리콘카바이드 기반 전력반도체(SiC-MOSFET)을 오는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양산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KB국민카드는 경기 침체와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상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4월 1일까지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전했다. 이번 캐시백 행사는 지난해 12월 KB국민카드와 제주특별자치도 간 체결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KB국민카드는 행사기간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상인회에 가입된 가맹점에서 2만원 이상 결제(기업, 선불, BC카드 제외) 시 3000원 캐시백(행사기간 중 1회)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제주도 전통시장 이용이 촉진되고 시장 상인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새봄을 맞아 마련한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제주도 전통시장 이용이 촉진되고 시장 상인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KB Pay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LG전자는 ‘AI 코어테크’로 세탁부터 탈수, 건조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토탈 케어하는 신제품 ‘LG 트롬 AI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이하 AI 워시타워)’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은 더욱 정교해진 AI 기술을 적용, 사용은 더욱 편리해지고 옷감 손상은 줄일 수 있다고 LG전자 측은 강조했다. LG전자 측은 신제품은 세탁물을 투입 후 약 3초 만에 세탁량을 파악하고 코스별 예상 세탁∙건조 시간을 바로 안내한다. 사용 패턴을 학습해 쓸수록 더 정확하게 예상 소요 시간을 안내하는 ‘AI 시간안내’ 기능도 탑재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세탁량을 파악해 세제와 유연제를 자동 투입할 뿐만 아니라 세탁 과정에서 세탁수의 탁도를 기반으로 오염 정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필요시 세제를 추가 투입하기도 한다. 특히 AI와 결합한 'AI DD모터'가 세탁물 재질과 세탁량 등을 분석, 6가지 드럼 모션 가운데 옷감 손상이 가장 덜한 모션으로 세탁한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AI DD모터는 더 섬세한 건조 성능도 구현한다. 기존 대비 ‘수축완화 코스’에서 수축 정도를 최대 20%, ‘타월 코스’에서 마모도를 최대 35% 각각 개선했다. 이불 소재와 두께를 파악하기 때
현대자동차그룹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5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총 26개의 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부터 매년 시장에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 중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을 평가해 부문별 최고 디자인을 선정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제품(Product) ▲프로페셔널 콘셉트(Professional Concepts)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실내 건축(Interior Architecture) ▲사용자 인터페이스(UI, User Interface)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 ▲서비스 디자인(Service Design) 등의 부문에서 본상 26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품 부문 자동차 카테고리에서 아이오닉9,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이니시움 콘셉트, 기아 EV3,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등이 본상을 수상, 현대차·기아 디자인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고 현대차그룹 측은 전했다. 또 수소 기반 개인 맞춤형 모빌리티 DICE, 스마트 택시 인디케이터, 글로벌 EV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를 비롯해 이전 출시한 주요 모델 대상으로 'One UI 7' 업데이트를 4월 7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18일 전했다. 삼성전자는 더욱 새로워진 UX 디자인과 보다 고도화된 '갤럭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One UI 7'은 심플해진 UI 디자인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직관적이고 몰입도 높은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홈 화면과 One UI 위젯, 앱과 잠금 화면 등에 개인화 옵션을 확대 적용해 사용자가 모든 요소를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특히 '나우 바(Now Bar)'는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잠금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조깅 중에도 스마트폰의 잠금 화면을 해제하지 않고 바로 현재 활동을 확인할 수 있고, 듣고 있는 음악 등을 잠금 화면에서 변경할 수 있다. 또 'One UI 7'은 한층 진화한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한다. 'AI 셀렉트(AI Select)'는 화면 내 맥락을 이해해 ▲번역 ▲생성형 편집 ▲GIF 만들기 등 알맞은 추천을 제공한다. 예컨대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고 있을 때, 'AI 셀렉트(AI Sele
신한은행은 2025년 상반기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17일 전했다. 이번 신입행원은 일반 및 지역 인재 분야로 구분해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90명 규모다. 공개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시험(SLT, Shinhan Literacy Test), 1·2차 면접 순이다. 필기시험(SLT)은 ▲NCS금융·상식(직무 기초능력과 금융 이해도 평가) ▲디지털 리터러시 평가(디지털 금융과 관련된 논리적 사고력 검증)이며, 직무수행을 위한 문제 해결능력과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채용 서류는 오는 3월 31일 14시까지 공식 홈페이지 ‘신한은행 채용’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한은행은 채용의 다양성을 위해 지역 인재 전형을 추가했으며, 향후 리더십 채용 등 다양한 형태의 전형을 계속 발굴해 추가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운항 중인 선박에서 고장 난 부품을 자체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3D 프린팅 신기술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HD현대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운항 선박 내 긴급 유지·보수·정비(MRO)를 위한 3D프린팅 신기술을 개발, 실증에 성공했다고 17일 전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HMM, 한국선급(KR), 씨에스캠, 울산광역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3D프린팅 디지털 워크샵’ 과제에 착수한 바 있다. 이 과제는 운항 중인 선박에서 자체적으로 MRO 관련 부품을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는 3D 프린팅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것이 목표다. 장거리를 운항하는 대형 선박은 예기치 못한 상황을 대비해 다양한 예비 부품을 싣고 출항한다. 그러나 3D프린팅 기술이 도입되면 선상에서도 필요 부품을 언제든지 제작한 후 즉시 교체할 수 있어 부품 주문, 제작, 유통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실증을 통해 실제 선상에서 3D프린팅 장비를 운용하는 것은 물론, 선박 운동 및 진동 저감 장치에 대한 기술도 함께 검증했다. 물 위를 항해하는 선박은 연속적으로 움직임이 발생하기 때문에 3D프린터가 안정적으로
대한항공이 국내외 공항 라운지를 확장 및 개편한다. 이번 라운지 개편 및 확장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위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사용하고 있다. 또 일부 항공기에 '프리미엄 이코노믹(Premium Economy)’ 좌석을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기존 라운지를 전면 개편하고 공항 확장 구역에 라운지를 신설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4단계 확장 공사로 신설된 동·서편 날개 구역에 각각 '프레스티지 가든 라운지'를 새로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프레스티지 동편 라운지와 마일러 클럽 라운지는 기존 위치에서 확장·개편한다고 대한항공 측은 부연했다. 회사 측은 올해 8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하는 이들 라운지는 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기존 공항 서편에 위치한 일등석 및 프레스티지 라운지는 대규모 개편 작을 진행, 오는 2026년 4월 문을 연다. 일등석 라운지는 전형적인 공항 라운지를 넘어선 공간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라고 대한항공 측은 강조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라운지 확장·개편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공항에서
하나은행은 미국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가 선정하는 ‘2025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Best Trade Finance Provider in Korea 2025)’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글로벌파이낸스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 상을 24회나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하나은행 측은 무역금융 분야의 상품·서비스 품질, 기술력 등 고른 부문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글로벌파이낸스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하나은행이 무역금융 거래 규모, 고객서비스, 가격경쟁력, 혁신기술도입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특히 혁신기술과 AI 기반 솔루션을 통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무역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하나은행의 글로벌 무역금융 역량이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입증한 결과”라며 “수출입 업무의 디지털화, 블록체인 도입, AI 기반 솔루션을 통한 효율성과 투명성 강화를 바탕으로 수출입 업체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한화생명은 고령층과 청각 장애인 등 의사소통에 불편함이 있는 고객을 위해 태블릿을 활용한 채팅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대형 생명보험사 가운데 태블릿 채팅 서비스를 적용하는 것은 한화생명이 처음이다. 고령으로 인한 청력 약화 혹은 청각장애 등의 이유로 원활한 의사소통에 불편함이 있는 고객은 고객센터 방문 시 태블릿에 전자펜으로 문자를 적어 본인의 의사를 상담사에게 명확히 전달할 수 있다고 한화생명 측은 설명했다. 상담사는 정확하게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한화생명 측은 고객과 상담원과 소통 과정에 어려움이 있어 상담 시간이 길어지거나 착오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착안, 태블릿 채팅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김락규 한화생명 보험서비스팀 팀장은 “대면 영업이 중요한 보험사에서 고객센터 내방 시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보다 원활한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구축했다”라며 “향후에도 금융 취약 계층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고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