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9월말까지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임대보증금보증'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전했다. HUG 임대보증금보증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세입자가 임대주택에서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개인임대사업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보험 상품이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임대사업자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반환할 수 없을 때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임차인에게 임대보증금 반환을 책임진다. 하나은행에서 가입 가능한 보증 대상 주택은 아파트, 주거용오피스텔, 연립, 다세대주택이다. 하나은행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HUG 임대보증금보증에 가입한 개인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세계상품권 2만원권을 제공한다. HUG 임대보증금보증 상품 가입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개인임대사업자가 필수로 가입해야 하는 전세보험 상품을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며 “하나은행은 개인임대사업자 손님의 편의성 증진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HUG 임대보증금보증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
아시아나항공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강서구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항공 진로특강(옛 색동나래교실)'을 열었다고 6일 전했다. 항공 진로특강은 아시아나항공의 대표적인 교육 기부 활동이다. 항공 진로특강에 참여한 200여명의 초중고 학생들은 현업 종사자로부터 생생한 항공 진로 정보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아시아나항공 측은 설명했다. 특히 올해 특강에는 아시아나항공 운항 및 객실승무원, 항공 정비사들을 비롯해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도 참여, 초중고 학생들에게 직업 강연을 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날 강연한 최다혜 아시아나항공 객실승무원은 “미래의 항공분야 꿈나무들을 만나고 소통할 수 있어 기쁘고, 처음으로 대한항공과 함께 진행하는 강연이라 더욱 설레고 뜻깊다”라며 “어린이날 연휴 중에도 찾아온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2013년부터 시작된 아시아나항공 항공 진로특강은 지금까지 모두 39만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청소년 교육기부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교육부 주관 우수기업부문 3년 연속 수상 및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 있다.
LG전자의 냉장고와 세탁기가 세계 각국 소비자 매체가 선정한 '최고의 제품'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프리미엄 생활가전 시장에서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5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의 냉장고는 7개국 12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는 미국과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호주 등 총 7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는 LG전자 프렌치도어 냉장고에 온도 조절 및 온도 균일성 5점 만점을 부여하며 1위로 선정했다. 또 스웨덴 소비자 매체 ‘라드앤론(Råd & Rön)’은 LG전자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의 냉장 및 냉동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 등을 높이 평가하며 공동 1위로 뽑았다. 냉장고와 함께 LG전자 드럼 및 통돌이 세탁기도 6개국 8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포르투갈 소비자 매체 ‘데코 프로테스트(DECO PROteste)’의 드럼 세탁기 평가에서 1위부터 5위까지 최상위권을 싹쓸이했다. 호주 소비자 매체 ‘초이스(Choice)’는 LG전자의 통돌이 세탁기의 세탁 성능을 높이 평가하며 1위로 선정했다. 미국 컨슈머리포트의 ‘최고의 통돌이 세탁기’ 평가에서도 1위부
하나은행은 개인사업자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페이히어와 함께 '신규 창업자 결제 단말기 구입 지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이벤트 신청 시점 기준으로 사업자등록증상 개업 연월일이 3개월 이내인 신규 개인사업자다. 페이히어 결제 단말기를 구입 후 하나은행 모바일 앱 내 ‘하나더소호(옛 사장님 ON)’에서 하나은행 가맹점 결제계좌를 연결하고 가맹점대금 입금이 되면 페이히어에서 3만원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하나은행은 또 5월 종합소득세와 7월 부가가치세 신고 기간에 맞춰 ‘거래내역 간편전송’ 이벤트도 실시한다. 7월 31일까지 하나은행의 개인사업자 특화 서비스인 ‘거래내역 간편 전송’을 이용한 손님 중 7300명을 추첨, 컴포즈커피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1매를 제공한다. 전병우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장은 “사업 초기 소상공인 개인사업자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준비한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10억 원을 초과하는 고액 예금계좌가 사상 처음 10만 개를 넘어섰다. 전체 잔액도 800조 원을 훌쩍 넘기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리 추가 하락을 앞두고 기업들이 투자 대신 예금에 자금을 쌓으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은행 저축성예금 중 잔액이 10억 원을 초과하는 계좌 수는 10만 좌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6월 말 9만 7000좌에서 3000좌가 늘어난 수치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10만 좌를 돌파했다. 불과 2021년 말 8만 9000좌였던 고액 예금 계좌는 2022년 6월 말 9만 4000좌, 2023년 말까지 9만 5000좌로 정체를 보이다 지난해부터 다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10억 원 초과 고액 예금의 전체 잔액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해당 계좌들의 잔액은 815조 8100억 원으로, 6개월 전(781조 2320억 원)보다 34조 5780억 원(4.4%) 증가했다. 잔액이 800조 원을 돌파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고액 예금 계좌의 예금주는 대부분 법인이다. 본격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을 앞두고 시장금리 추가 하락을 예상한
하나은행이 '제33회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한다. 하나은행은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술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하나은행이 199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 서울시립미술관이 공식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어린이 미술대회다. 올해 대회는 ‘지구를 구하는 놀라운 발명품 그리기, 깨끗한 환경을 위한 탐험 그리기’라는 2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회화 부문과 디지털 회화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중복 참여 및 다작 출품도 가능하다. 오는 8월 2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예선 접수가 진행되고, 9월 중 본선 진출 대상 학생 200명을 선발해 오프라인을 통해 본선대회가 치러질 예정이다. 예선 접수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 출품작과 어린이가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을 각각 촬영해 이미지 파일을 업로드하면 된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아름다운 지구가 환경오염과 기후위기로부터 지켜질 수 있도록 어린이들의 순수한 눈으로 바라본 창의적이고 상상력 넘치는 작품들이 출품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번 대회에 참여 시 안내에 동의한 모든 어린이에게 하나
우리금융지주가 우여곡절 끝에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마무리하며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금융위원회는 5월 2일 정례회의에서 우리금융의 두 생명보험사 자회사 편입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지난해 8월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약 8개월 만에 이뤄진 성과다. 이번 인수로 우리금융은 은행 의존도가 극심했던 그룹 구조에 변화를 주게 됐다. 지난해 우리금융의 당기순이익 3조 860억원 중 98%가 우리은행에서 나올 만큼 그간 비은행 부문 강화는 최대 과제였다. 지난해 우리투자증권 출범에 이어 이번 생명보험사 인수까지 성공하면서 우리금융은 자산 규모 약 585조원, 생보업계 6위권의 외형을 갖추게 됐다. 동양생명(지분 75.34%)과 ABL생명(지분 100%)의 자산을 합치면 52조원에 달해 업계 5위인 NH농협생명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두 생보사의 지난해 합산 순이익은 4191억원으로, 우리금융의 수익구조 다변화와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인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파문 등으로 내부통제 부실 논란이 불거지며,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평가에서 3등급을 받는 등 자회사 편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이 매각 무산 이후 청산, 계약이전, 제3자 인수 등 다양한 해법을 두고 운명의 기로에 섰다. 124만 명에 달하는 가입자들은 보장 공백과 계약 조건 변경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으며, 금융당국의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MG손보는 최근 메리츠화재의 인수 철회로 매각이 무산되면서 부실금융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청산, 계약이전, 제3자 인수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며, 이 가운데 MG손보의 보험계약을 다른 보험사로 넘기는 ‘계약이전’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MG손보의 장기보험 비중이 높고, 지난해 1400억 원대의 당기순손실과 완전 자본잠식, 지급여력비율 3.45% 등 심각한 재무건전성 악화로 인해 인수 매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인수 후보 보험사들은 부실 자산과 장기 보장 부담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입자들은 보장 축소(감액이전)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계약 조건이 유지되는 안전한 계약이전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 4월 16일에는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과 MG손보 본사 앞에서 첫 집단 시위가 열렸고, 온라인 청원
ABL생명은 자산운용 경쟁력, 높은 설계사 정착률, 보장성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며 지속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2024년 12월 말 기준 ABL생명의 총자산은 18조 6651억원, 수입보험료는 2조 6686억원을 기록했다. 1954년 출범한 국내 두 번째로 오래된 생명보험사인 ABL생명은 70년이 넘는 전통을 바탕으로 전국 87개 법인대리점, 23개 제휴 금융기관, 2100여 명의 전속 설계사를 통해 선진적이고 차별화된 보험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ABL생명은 8년 연속 업계 상위권의 안정적인 자산운용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ABL생명의 자산운용수익률은 2017년 3.9%, 2018년 4.0%, 2019년 3.8%, 2020년 3.6%, 2021년 3.9%, 2022년 4.0%, 2023년 4.3%, 2024년 4.3%를 기록하며, 매년 업계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시장 환경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균형 잡힌 운용 전략 수립, 신속한 투자 판단 등이 만들어낸 성과로 풀이된다. 전속 FC 채널의 성장도 돋보인다. 보장성 월납 실적은
5월부터 가계대출 규제가 한층 더 강화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SGI서울보증 등 3대 보증기관의 전세자금대출 보증비율이 100%에서 90%로 하향 조정되고, 7월부터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가 전 금융권으로 확대 적용된다. 이에 따라 대출을 통한 주택 마련이나 투자에 나서려는 수요가 4월에 급증했으며, 금융당국은 시장 과열을 차단하기 위해 추가 관리 방안도 예고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부터 HUG, SH공사, SGI서울보증 등 3대 보증기관의 전세대출 보증비율이 기존 100%에서 90%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전세보증금의 10%는 대출이 아닌 현금으로 직접 부담해야 한다. 예컨대 전세보증금 3억원을 마련할 때 기존에는 3억원 전액을 대출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2억 7000만원만 대출이 가능하다. 나머지 3000만원은 자력으로 마련해야 한다. 다만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서민층과 신혼부부 등은 기존 100% 보증이 유지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전세대출의 과도한 확대를 막고, 서민 실수요자는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고 설명했다. 7월 1일부터는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전 금융권으로 확대된다. 스트레스 DS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