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반 시스템이 보험금 지급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하반기 기준 보험금 신속 지급 평균기간이 0.24일로 생명보험사 중 가장 빠른 수준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보험금 청구부터 지급까지 약 2시간가량 소요된다는 의미다. 생명보험 업계 평균은 0.67일이며, 손해보험 업계 평균은 0.69일이다. 또 보험금 청구 건수 대비 부지급 건수를 나타내는 부지급률도 1% 미만으로, 주요 생보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교보생명 측은 AI와 디지털 기반 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보험금 지급 속도가 업계보다 3배 정도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AI 기반 자동심사 모델 ▲청구서류 광학문자인식(OCR) 고도화 ▲심사 완료 후 즉시 송금 시스템 등을 통해 지급 시간을 단축했다고 부연했다. 특히 OCR 시스템은 업계 최초로 13종의 청구 서류를 자동 인식하도록 설계돼 접수 효율성을 높였다. AI 심사 모델은 머신러닝을 활용해 심사 난이도와 자동심사 가능 여부를 판단, 처리 속도와 정확성을 모두 향상시켰다고 교보생명 측은 덧붙였다. 교보생명 측은 신창재 대표 겸 이사회 의장이 강조해 온 "보험사는 보험 상품을 파
KB국민은행은 오는 9월 말까지 DC형 퇴직연금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e카드 교환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은행 측은 DC형 퇴직연금 가입자 이전 고객과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가입금액 500만원 이상 고객에게 스타벅스 e카드 2만원 교환권을, 100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e카드 3만원 교환권을 증정한다고 전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을 믿고 퇴직연금을 이용해 주시는 고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민 모두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더 나은 퇴직연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벤트에 대한 상세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수소차 전용 PLCC '현대 EV카드’의 혜택을 강화한다고 9일 전했다. 현대카드는 지난달 출시된 수소전기차 '디올 뉴 넥쏘(이하 넥쏘)' 구매 회원에게 결제 금액의 1.5%를 블루멤버스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포인트 대신 1.2%를 캐시백 받을 수도 있다. 넥쏘 구매 시 ‘현대 EV카드’로 1000만원 이상 결제하고 ‘블루 세이브-오토(선할인 후 포인트 상환 프로그램)’를 이용하는 회원에게는 23만원 즉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 차량 가격의 0.5%를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이 같은 방법으로 차량 가격 7928만원의 넥쏘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모델을 구매할 경우 블루 세이브-오토 50만원 선할인을 포함 총 135만원 상당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현대카드 측은 설명했다. 전기, 수소 등 연료 충전 시에도 업계 최고 수준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 시 충전 금액의 50%(월 1만원 한도)를, 80만원 이상 시 100%(월 2만원 한도)를 할인해 준다. 이 밖에도 주차·세차·하이패스 등 차량 유지관리 업종을 이용하면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3%, 대중교통·쏘카·타다 등 모빌리티 영
하나은행은 국내은행 최초로 외국인이 국내 입국 전에 계좌개설을 위한 필수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입국 전 사전정보등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입국 전 사전정보등록 서비스는 해외에 있는 입국 예정 외국인이 한국 입국 후 개설할 통장에 대해 사전 등록 가능한 정보를 QR 코드를 통해 입력하는 프로세스다. 등록된 정보는 국내 입국 후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며, 이를 통해 외국인은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간편하고 쉽게 계좌 개설을 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16개국 다국어로 제공되며, 국내에서 계좌 개설시 필요한 서류 및 주의사항 등을 사전에 안내함으로써 국내에서 첫 금융거래를 하는 외국인들의 금융 접근성과 편리성을 한층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외국인 손님이 한국 생활을 시작하기에 앞서 은행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국내 입국을 준비하는 외국인 손님들의 금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외국인 손님을 위한 특화 브랜드 '하나 더 이지(HANA THE EASY)'를 통해 한국에 입국하기 전
작업자의 근골격계 부담을 낮춰주는 착용로봇에 항공 정비 업무에 도입된다. 현대자동차·기아는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의 1호 전달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엑스블 숄더 사업화 계획을 밝힌 이후 제품을 고객에게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한다.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준다.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방침이다. 항공기 작업자는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한다는 점에서 항공기 작업자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클 것으로 양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엑스블 숄더가 자
쿠팡이 중소기업 대만 수출을 지원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쿠팡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전문무역상사 지정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전했다. 전문무역상사 제도는 해외 네트워크와 수출 역량을 갖춘 기업을 지정해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쿠팡은 지난해 7월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된 이후 대만 시장에서 K-푸드와 K-뷰티 등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을 가속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기반 유통기업으로 유일하게 표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중소상공인 제품을 국내에서 직매입한 뒤 대만으로 로켓 배송하고 있다. 해외 배송, 번역, 통관, 현지 마케팅 등 수출에 필요한 비용은 쿠팡이 전액 부담해 중소상공인의 대만 진출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쿠팡은 이번 표창을 계기로 산업통상자원부 등 유관 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출 보험 40% 할인, 수출보증 한도 1.5배 확대 등 전문무역상사 지원 혜택을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의 대만 수출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K-뷰티, K-패션 등의 입지를 넓혀갈 방침이다. 지난 2022년
KB국민카드는 지난 7일 광화문 본사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열린 소통 채널 ‘이지 토커(The Easy Talker)’ 6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8일 전했다. 오프라인에서 활동할 이지 토커 6기 15명은 앞으로 금융거래 시 느끼는 불편사항과 카드 상품 관련 개선 사항, 신규 아이디어 제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카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지토커의 깊이 있는 활동이 기대된다”라며 “이지 토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고객 패널 제도 외에도 고객제안 시스템, 제도 개선 관리시스템,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신속 민원 처리 제도 등 금융소비자보호 및 민원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디지털 헬스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를 인수한다. 삼성전자는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젤스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전했다. 젤스는 여러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회사로 지난 2016년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병원 그룹인 프로비던스 헬스 시스템(Providence Health System)에서 스핀오프하며 설립됐다. 젤스는 프로비던스 헬스 시스템, 애드버케이트 헬스(Advocate Health), 배너 헬스(Banner Health) 등 미국 내 주요 대형 병원 그룹을 포함한 500여개의 병원과 당뇨, 임신, 수술 등과 관련된 70여개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을 파트너로 보유하고 있다. 젤스가 제공하는 플랫폼은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환자에게 처방·추천할 수 있게 하고, 환자의 건강 상태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컨대 젤스와 협력을 맺은 병원의 의사는 젤스 플랫폼에서 당뇨 환자에게 혈당, 생활습관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 파트너 기업의 앱을 추천하고, 이를 통해 혈당 변화∙식이조절∙운동기록 등을 한 눈에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삼성전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와 경기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8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기후안전망 강화 공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폭염과 한파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관이 힘을 합쳐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2027년까지 3년간 냉·난방기 설치 등 기후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총 10억 원의 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이번 협약이 기후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민관이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해 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협의체로, 협회와 19개 손보사 대표이사로 구성돼 있다.
기아가 다섯 번째 전용 전기자동차 '더 기아 EV5(이하 EV5)'의 내·외장 디자인을 8일 공개했다. EV5는 준중형급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바디 타입으로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기아는 강인함을 표현하기 위해 EV5 전면부를 와이드하고 견고한 스키드 플레이트와 보닛으로 디자인했다. 기아 측은 EV5 전면부는 미래지향적 이미지와 SUV 바디타입에서 느껴지는 볼륨감이 안정적인 조화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측면부는 테일게이트와 D필러를 통해 여유로운 후석 공간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또 19인치 휠에는 기하학적 그래픽의 다이아몬드 커팅 조형이 적용됐다. 후면부는 수직, 수평으로 길게 뻗은 리어콤비 램프가 좌우를 강하게 잡아주는 동시에 깔끔하고 넓은 테일게이트 디자인으로 SUV의 세련되고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 및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와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한데 묶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 미래지향적 느낌을 강조했다. 기아는 EV5 1열에 넉넉한 콘솔 수납공간을 마련해 편의성과 실용성을 극대화했고, 2열은 콘솔 슬라이딩 트레이를 장착해 후석 승객을 배려했다. 또 운전석, 조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