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오는 14일부터 4월 14일까지 한 달간 서울 삼성동 Place1에서 ‘2025 F/W 서스테이너블(Sustainable) K-패션 아트쇼 by 하나아트뱅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스테이너블 K-패션 아트쇼는 패션과 예술이 융합 구성된 아트페어로, 지속 가능한 예술의 가능성을 폭넓게 조명하고 쓰임과 재사용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전시다. 하나은행은 다원예술의 한 장르를 개척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서스테이너블 K-패션 아트쇼를 하나아트뱅크를 통해 후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색(色)_동음이의어'를 주제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 30여명이 참여한다. 작가 모두 주관적 이념을 통해 표현한 업사이클링 아트,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회화 작품,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작품 등 다양한 형식의 환경친화적인 작품이 전시된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 본부장은 “하나은행은 금융의 경계를 넘어 손님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트뱅크서비스를 지난 2006년부터 선보이고 있다”라며 “아트뱅크 선도은행으로서 지속적인 유명 전시 개최와 다양한 예술·문화 콘텐츠를 손님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
롯데케미칼이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5'에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삼성전자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에서 반도체 웨이퍼 이송에 사용되는 웨이퍼 트레이 폐기물을 수거, 플라스틱 원료 중 하나인 PC(Polycarbonate) 소재로 재활용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소재는 다시 삼성전자 MX(모바일 익스피리언스) 사업부 갤럭시 S25 시리즈 스마트폰의 SIM 트레이 및 사이드키, 볼륨키 부품에 사용된다고 롯데케미칼 측은 부연했다. 특히 롯데케미칼의 재활용 소재 적용을 통해 삼성전자는 사업부 간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롯데케미칼 측은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활용 제품 품질과 성능을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롯데케미칼은 또 바다에 버려져 있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소재도 동시에 삼성전자에 공급한다. 어망에 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는 폴리아미드(Polyamide, PA)로, 내구성과 강도가 뛰어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합성 소재이다. 하지만 사용 후 버려지는 폐어망은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한다. 롯데케미칼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어망을 원료로 한
HD현대중공업이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12일 HD현대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트륨 원자로 공급 능력 확대 및 상업화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 나트륨 원자로는 테라파워에서 개발한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odium-Cooled Fast Reactor)로, 고속 중성자를 핵분열시켜 발생한 열을 액체 나트륨(소듐)으로 냉각해 전기를 생산한다. 소형모듈원전(SMR) 가운데 안전성과 기술의 완성도가 높으며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용량이 40%가량 적은 것이 특징이다. 빌 게이츠는 ‘안전하고 저렴하며 풍부한 무탄소 에너지를 제공하는 기술개발’을 목표로 테라파워를 공동 설립, SMR의 개발과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HD현대는 나트륨 원자로에 탑재되는 주기기를 공급하기 위해 최적화된 제조 방안을 연구 및 도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나트륨 원자로의 초기 실증 프로젝트를 넘어 본격적인 상업화에 필요한 제조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는 앞서 지난해 12월 테라파워와 첫 나트륨 원자로에 탑재되는 원통형 원자로
삼성전자는 자사 QLED TV가 글로벌 인증 기관인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무(無) 카드뮴' 퀀텀닷 기술 우수성을 인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QLED TV에 들어가는 '퀀텀닷 필름'에 대해 카드뮴 미검출 및 유해물질 제한지침(RoHS) 기준 준수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연합(EU)의 유해물질 제한지침(RoHS)을 충족해 시청 환경의 안전성도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무(無) 카드뮴' 퀀텀닷 소재를 개발했으며, 이듬해 이를 적용한 TV를 출시한 후 친환경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카드뮴이 없는 나노 크리스털 소재 구현을 통해 150여 개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QLED TV는 뛰어난 화질뿐만 아니라 유해물질 제한 기준을 충족하는 안전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라며 "이번 SGS 인증을 통해 안정성이 충분히 입증된 만큼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SGS는 전자 제품, 식품, 환경
최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생명보험사에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하는 차주가 증가했지만, 수용률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양생명은 생보사 중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국내 생보사 12곳에 접수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건수는 전년 동기(4만 3302건) 대비 17.7% 증가한 5만 961건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수용된 건수는 2만 8672건으로, 전년 대비 12.6%포인트 하락한 56.26%의 수용률을 보였다. 각사 별로 살펴보면, 삼성생명은 2023년 하반기 74.29%에서 지난해 하반기 50.25%로 수용률이 크게 하락했다. 삼성생명의 금리인하요구권 신청건수는 2023년 하반기 2만 1398건에서 지난해 하반기 2만 2738건으로 늘었으나 수용건수는 1만 8597건에서 1만 1425건으로 되레 감소했다. 교보생명도 70.7%에서 58.93%로 낮아졌으며, 한화생명은 55.49%를 기록했다. 반면 ABL생명은 63건 중 60건을 수용하며 95.24%로 가장 높은 수용률을 보였다. 그 외 생보사들은 △흥국생명 80.93% △NH농협생명 71.21% △푸본현대생명 65.57%
LG전자가 공감지능(AI)와 신기술을 대거 탑재한 프리미엄 2025년형 TV를 공개했다. 글로벌 OLED TV시장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인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LCD TV인 QNED TV를 통한 '듀얼 트랙(Dual-Track)' 전략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TV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내부 방침도 세웠다. LG전자는 1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25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을 공개하면서 프리미엄 TV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가 2025년형 TV 신제품에 역점을 둔 것은 AI 기능 접근성 및 편의성이다. LG전자는 신제품 리모컨에 AI 전용 버튼을 탑재했다. TV 시청 중 AI 버튼을 짧게 누르면 'AI 컨시어지' 모드로 진입해 맞춤형 콘텐츠 키워드를 제안한다. 또 버튼을 길게 누르면 음성 인식이 활성화돼 'AI 서치', 'AI 챗봇', 'AI 맞춤 화면·사운드'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에는 또 독보적인 화질을 한층 더 끌어올린 신기술도 탑재됐다. 업계 최초로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UL Solutions)으로부터 화면 밝기나 주변 조도에 상관없이 일관된 검
신한라이프는 글로벌 운용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Apollo Global Management)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양사 최고경영진 회담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이하 ‘아폴로’)는 1990년 설립된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양사는 지난해 11월 보험 및 자산운용 부문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보험상품 △자산운용 △투자자문 등에 대한 중점 추진사항을 선정해 협력을 이어왔다. 아폴로 최고경영자인 마크 로완(Marc Rowan) 회장과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 신한라이프 이영종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회담에서 신한라이프와 아폴로는 전략적 협업 과제를 구체화하고 속도감 있는 실행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변동성 높은 한국 금융시장의 특수성에 대응하고 금융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자산운용이 중요하다”라며, "글로벌한 자산운용역량을 갖춘 아폴로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퇴직연금·자산운용 솔루션 등의 공동 연구를 통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는 기회로 만들자"라고 강조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역삼동 소재 KB아트홀에서 ‘제3회 KB WE Story(KB 위 스토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1일 전했다. 이날 행사는 117년을 맞는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기념하고 KB손해보험의 양성평등·상호존중 조직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KB손보 측은 설명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일하는 여성의 성장 스토리, 도전하는 모두를 위한 용기’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KB Rose Award(KB 로즈 어워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KB 로즈 어워드는 ‘양성평등 조직문화에 적극 기여한 직원’을 선발하는 행사다. 남자 수상자는 인천GA3지점 유승오 지점장이, 여자 수상자는 장기계약관리파트 손지희 파트장이 각각 선정됐다. 구본욱 KB손보 사장은 “동료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함께 배우며 발전하는 문화가 정착될 때 자부심 넘치는 조직을 만들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성별과 배경을 뛰어넘어 모두가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는 KB손해보험만의 훌륭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현대무벡스의 무인이송로봇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현대무벡스는 자사 무인 이송로봇 플랫바디 AGV(Flat body Automated Guided Vehicle)’ 3종이 제품 부문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으로 제품, 패키지, 콘셉트 등 9개 부문에서 독창성, 기능성,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플랫바디 AGV는 평가 항목 중 모양과 기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서 산업용 로봇으로는 이례적으로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현대무벡스 측은 전했다. 플랫바디 AGV는 낮고 평평한 로봇 상단에 다양한 장치를 탑재할 수 있다. 장착된 장치에 따라 AGV의 운행(단방향·전방향), 높이, 이송(컨베이어, 리프트 등) 등을 작업 환경에 맞는 방식으로 운용할 수 있다. 현대무벡스 측은 AGV 상단 장치들을 종류별로 표준화해 제조시간을 대폭 줄이고 고객 맞춤형 생산을 통해 물류로봇 수요가 많은 2차전지·제약 및 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공급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무벡스는 앞서 지난해 9월
삼성전자가 12일부터 2025년 AI TV 신제품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전했다. 이번 사전 판매 모델은 Neo(네오) QLED·OLED TV다. 글로벌 TV 판매 19년 연속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올해 네오 QLED 제품의 AI 모델군을 7개 시리즈로 확대하고, OLED도 기존 10개에서 14개 제품으로 늘려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해 신제품에는 홈 인사이트, 홈 모니터링, 클릭 투 서치 등 신규 AI 기능이 탑재됐다. 홈 인사이트 기능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기기 사용 이력, 집안 현재 환경을 고려해 '부재 중 기기 전원 끄기', '요리 중 주방 후드 켜기' 등 필요한 행동을 추천한다. 또 홈 모니터링 기능은 집안 보안 상황에 대한 실시간 알람을 제공한다. TV가 꺼진 상태에서 이상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 또는 다른 TV로 알람을 보낸다. TV 리모컨에는 클릭 투 서치를 바로 실행할 수 있는 AI 버튼이 새롭게 추가됐다. 클릭 투 서치 기능은 시청하고 있는 콘텐츠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등장인물과 같은 콘텐츠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청중인 콘텐츠의 자막을 사용자가 원하는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