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는 지난 25일 부산 서면에 위치한 신한은행 디지털금융교육센터 ‘신한 학이재’에서 고령층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60~70대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업무를 안전하고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기획했다. 이번 교육은 인터넷, 모바일을 활용한 보장내용 조회, 보험금 청구 방법 등 디지털 서비스 이용 방법뿐만 아니라 △금융소비자의 권리 △보험 가입시 유의사항 △보험사기 등 일상 생활에서 필요한 금융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고령층은 금융소비자 중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한 세대이지만 △불법대출 사기 △불완전판매 △보이스피싱 피해 등 다양한 취약성에도 노출돼 있어 눈높이에 맞는 교육 콘텐츠를 통해 어르신들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도록 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시장에서 소외되는 사람없이 누구나 금융 서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포용적 금
LG전자가 세탁 세제 원료로 계면활성제를 대체할 수 있는 기능성 신소재인 유리 파우더 ‘미네랄 워시(Mineral Wash)’의 가능성을 확인한다. LG전자는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및 한국물포럼과 ‘워터 포지티브(Water Positive) 구현을 위한 저탄소 미네랄 워시 시범사업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6일 전했다. 워터 포지티브란 기업이 소비하는 물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내 지속 가능한 물 관리에 기여하는 것을 말한다. 물 사용량 절감, 하·폐수 재이용, 하천 복원 등 다양한 활동이 대표적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LG전자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한국물포럼은 미네랄 워시가 들어간 세제(이하 미네랄 세제)로 세탁했을 때 물과 전력 소모량을 측정해 사용량 절감 효과를 검증한다. 기존 세제 대비 미네랄 세제의 세탁 성능도 확인한다. 또 세탁이 끝난 뒤 나온 물의 오염도, 세탁물에 남아 있는 세제량 등을 분석해 인체 및 환경 위해성을 평가해 ‘미네랄 워시’의 기술력과 국내외 시장성도 확인한다. LG전자가 개발한 미네랄 워시는 물과 만나면 미네랄 이온을 방출, 세탁 효과를 내는 수용성 유리
현대그룹 자회사인 현대무벡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소각했다. 26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대무벡스는 이날 자사주 659만4000주를 소각했다. 이는 발행 주식총수의 5.06%에 해당되며, 금액으로는 250억원에 달한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2021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현대무벡스는 지난해 12월 이사회 결의 통해 자사주 매입을 시작했고, 지난 3월 소각을 결정한 후 6개월 만에 전량 처분했다. 현대무벡스 측은 주주 가치 제고와 자본 효율성 및 투명성을 높여 주주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자사주 소각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실적 개선과 스마트 물류 산업에 대한 미래 성장성 등을 감안, 자사주 소각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현대무벡스는 지난해 매출 3400억원, 영업이익 246억원 등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1년 상장 첫 해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2.2%, 영업이익은 59.5% 각각 증가했다. 현대무벡스는 지난해 4200억원의 수주에 이어 올해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통해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주주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스탠더드에
신한금융그룹이 고객의 숨겨진 자산을 찾아 준다. 신한금융은 이달 말부터 3개월간 580만 고객을 대상으로 '파인드 업 & 밸류업(Find-up & Value-up)'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6일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고객 자산의 숨겨진 활용 기회를 찾아(Find-up) 안내함으로써 고객의 자산 가치를 높이는(Value-Up)’ 포용 금융 실천의 일환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9월 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의 신용 개선과 금융비용 절감을 지원한 '브링업 & 밸류업(Bring-up & Value-up) 프로젝트'를 실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100억원이 넘는 대환 성과를 냈다. 올해 파인드업 & 밸류업 프로젝트는 은행·카드·증권·보험 등 주요 신한금융 그룹사가 보유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사용 자산을 찾아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이 놓치고 있던 금융 혜택을 체계적으로 찾아내고 안내함으로써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전 그룹사가 동참하는 ‘포용 금융’ 실천을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이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이 굿네이버스 미래재단과 함께 시니어타운 입주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굿네이버스 미래재단과 시니어타운 사업 활성화 및 입주자 대상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전했다. 이번 협약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시니어 손님의 다양한 자산관리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하나은행 측은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굿네이버스 미래재단이 경기도 시흥시 배곧 신도시에 조성 중인 ‘더네이버스타운’ 입주자에게 자산관리·세무·상속 등 전문 금융컨설팅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입소 시점부터 사후 상속까지 생애 전반에 걸친 금융 설계를 통해 안정적인 노후 계획을 지원한다. 특히 하나은행의 자산관리 및 상속 설계 특화 부서인 리빙트러스트컨설팅부 소속 세무·법률·부동산 전문가들이 유언대용신탁을 기반으로 입주자에게 ▲입주보증금 상속 ▲병원비·요양비·간병비 등 케어비용 관리 ▲은퇴자금 운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진우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시니어 손님을 위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나은행과 굿네이버스 미래재단이 힘을 합쳤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메르세데스-벤츠에 삼성전자의 삼성월렛 디지털 키(Key)가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이후 국내 출시 예정인 마이바흐와 E클래스(W214), C클래스(W206) 등 벤츠 17개 차종에 삼성월렛 디지털 키를 제공한다고 26일 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1, S22, S23, S24, S25(울트라 및 플러스), Z 폴더(3,4,5,6,SE) 등 16개 모델이 벤츠 디지털 키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실물 키를 소지하지 않아도 디지털 키를 통해 차량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고, 차량에 탑승하지 않고 외부에서도 엔진 버튼을 눌러 미리 시동을 걸 수도 있다. 또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에게 차를 빌려줘야 할 때 '키 공유'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메시지로 디지털 키를 공유할 수 있다. 키 사용 기간과 접근 권한 설정, 키 회수 등도 가능하다. 디지털 키를 발급받은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경우, 사용자는 삼성 파인드(Samsung Find) 앱을 통해 원격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잠그거나 초기화할 수 있다. 삼성월렛 디지털 키는 삼성녹스(Knox)와 초광대역(Ultra-Wideband,UWB) 기반의 암호화된 보안 기술이 적용돼 안전하게
HD현대의 로봇 부문 계열사인 HD현대로보틱스가 고도화된 로봇 기술을 유럽 현지에서 선보인다. 25일 HD현대에 따르면 HD현대로보틱스는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로봇 산업 박람회인 '오토매티카(AUTOMATICA) 2025'에 참가한다. 독일 오토매티카는 일본 'iREX', 중국 ‘CIIF’와 더불어 세계 3대 로봇 전시회 중 하나로, 전 세계 로봇 및 자동화 산업을 대표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800여개 기업이 참가하며, 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하이브리드 협동로봇, 인공지능(AI) 기반 용접 솔루션, 캐드(CAD) 기반의 3D 비전 솔루션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하이브리드 협동로봇 'HDC 시리즈'는 최대 가반하중이 50Kg에 달하며, 최고 속도는 초속 6m로 기존 협동로봇 대비 약 6배 빠르다. 여기에 레이다(RADAR) 센서를 활용해 주변 환경을 감지할 수 있어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경우에는 고속 작업을 수행하고, 사람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속도를 줄인다. AI 기반 용접 솔루션은 용접 시 발생하는 용융풀(용
회전교차로는 한국 운전자에게 익숙지 않은 구간이다. 유럽 도로의 경우 회전교차로가 많지만 한국 도로는 그간 회전교차로가 많지 않았던 탓이다. 최근 2차로형 회전 교차로 설치 확대에 맞춰 과실 비율 비정형 기준이 마련됐다. 손해보험협회는 25일 회전 교차로 사고 유형별 과실 비율 비정형 기준을 공개했다. 비정형 기준은 현재 과실비율 인정 기준에 포함돼 있지 않으나 연구용역,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특정 사고 유형의 과실비율에 대해 소비자와 보험사 등이 참고할 수 있도록 만든 사전 예고적 성격의 기준을 뜻한다. 이번 기준은 최근 2차로형 회전 교차로 설치가 확대됨에 따라 15개 사고 유형에 대한 과실비율을 제시했다. 우선 1차로에서 진입해 회전 시 1차로 주행한 차량과 2차로에서 진입해 회전 시 1차로로 변경한 차량 간 사고 시 1차로 진입한 차량 과실은 20으로, 2차로 진입한 차량의 과실은 80으로 정해졌다. 노면표시 및 도로구조 상 2차로에서 진입한 차량이 1차로로 진입한 것은 회전교차로 통행방법 위반에 해당된다는 게 손해보험협회 측은 설명이다. 1차로 진입 차량은 주의의무가 요구된다는 점에서 과실비율 20이 적용됐다. 회전교차로 12시 진출부 사고 시에는
KB국민은행은 한국벤처투자와 ‘해외투자자의 국내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복잡한 외국환 신고 절차로 어려움을 겪던 해외투자자들을 지원하고 국내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KB국민은행 측은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측은 국내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 외국인직접투자(FDI) 전문가들이 한국벤처투자와 협력해 해외투자자들의 국내 투자를 도울 예정이다. 또 '벤처투자 특화 점포' 운영과 함께 외국인투자 전담 직원도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투자를 유치한 벤처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해외 벤처캐피털의 국내 기업 투자 규모가 연간 1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해외투자자들의 국내 벤처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유망 벤처기업들이 KB국민은행과 함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오토카 '이시고니스 트로피'를 수상했다. 기아는 25일(현지시간)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주관한 '2025 오토카 어워즈'에서 자사 송 사장이 이시고니스 트로피를 받았다고 전했다. 오토카는 1895년 세계 최초로 발간된 자동차 전문지로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인물과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송 사장이 받은 이시고니스 트로피는 오토카 어워즈 중 최고 영예의 상이다. 전설적 자동차 디자이너 겸 엔지니어인 '알렉 이시고니스(Alec Issigonis)'의 이름을 차용해 명명됐다. 론 데니스 맥라렌 회장(2014년)과 도요타 아키오 도요타 사장(1028년), 디터 제처 다임러 회장(2019년), 하칸 사무엘손 볼포 최고경영자(2020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2021년), 루카 데 메오 르노그룹 최고경영자(2024) 등이 이시고니스 트로피를 수상한 바 있다. 송 사장은 "이 상은 저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전 세계의 기아 팀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기아의 미래 비전인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한계에 도전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