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기를 빌려’의 원곡 보컬이자 ‘꿀음색’, ‘양봉업자’ 등 다양한 수식어로 불리는 가수 이민혁이 5일 오후 6시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 MBC 수목미니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 OST Part. 2 ‘너만 몰라’를 발매했다. 소속사 광합성 측은 “이민혁과 스태프 모두 듣자마자 당장 하자고 했다. OST로 들어왔지만, 이민혁을 생각하고 쓴 것처럼 잘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의 R&B 발라드 곡이다”고 전했다. 이민혁은 ‘하나뿐인 내편’의 ‘아로하’, ‘끝까지 사랑’의 ‘너무 보고 싶어’, ‘쌉니다 천리마마트’, ‘굿 캐스팅’ 등의 OST로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번 ‘너만 몰라’ 발매와 함께 최근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배우 박혜수가 불러 화제가 된 토이의 ‘그녀가 말했다 (With 권진아)’, 선우정아 ‘도망가자’ 등을 커버한 ‘한뼘콘서트’ 콘텐츠도 오픈될 예정이라 많은 기대가 모인다. 이민혁은 ‘너만 몰라’ OST 발매 이후 같은 달, 정승환 ‘너였다면’, 멜로망스 ‘짙어져’ 등을 작곡한 1601과 작업한 발라드 싱글이 예정돼 있다. 내달에는 같은 소속가수 멜로망스 정동환과 함께한 곡을 발표한다.
해피로봇레코드의 바이닐 캠페인 ‘My Own Table’이 권순관의 2집 <Connected> 바이닐(LP) 발매 소식을 전하며 시즌3의 신호탄을 올렸다. ‘My Own Table’는 지난해부터 시즌1·2를 론칭하며 해피로봇레코드의 명반을 바이닐로 재탄생 시킨 바이닐 리이슈 시리즈다. 시즌1에는 권순관 1집 <A door>, 쏜애플 1집 <난 자꾸 말을 더듬고 잠드는 법도 잊었네>, 2집 <이상기후>, EP <서울병>, SURL(설) <Aren’t You?>가 담겼다. 시즌2에는 소란 1집 <natural>, 쏜애플 3집 <계몽>을 발매하며 케이인디차트(K-INDIE CHART) 1위부터 6위를 모두 해피로봇레코드 음반으로 장식했다. 권순관 (사진=해피로봇레코드 제공) 이번에 발매되는 <Connected>는 권순관이 올해 초, 7년 만에 발매한 그의 정규 2집으로 평단과 대중의 극찬을 받은 앨범이다. 권순관은 듀오 노리플라이의 멤버로 노리플라이 및 솔로 아티스트 활동뿐만 아니라 성시경, 정승환, 권진아, 소유, 이승기를 비롯한 다양한 아티스트의 앨범에 작곡 및 프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연예계 인성 논란에 인디업계도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최근 연예계 인성 논란이 악화일로에 치달으면서 국내 3대 연예기획사로 꼽히는 SM·YG·JYP엔터테인먼트의 희비가 엇갈렸다. SM엔터테인먼트는 걸그룹 레드벨벳 아이린 인성 논란과 보이그룹 엑소 찬열의 사생활 논란이 연달아 터지면서 곤욕을 치렀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마약과 원정도박,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 등 각종 불법행위로 불명예를 안았다. 이 가운데 평소 인성교육을 중시했던 JYP엔터테인먼트의 경영방침이 재조명됐다. 박진영 대표는 소속가수 영입 기준을 실력보다 인성에 뒀다. 또 성실, 겸손, 진실을 강조해 왔다. 심지어 JYP는 전사적으로 성교육을 실시한다고 알려져 있다. 갓세븐과 트와이스는 연습생 시절 구성애 강사를 통해 성교육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IT 교육까지 실시한다. 이 같은 JYP의 신념은 대중심리를 명중했으며 ‘인성교육’이 명실상부한 JYP의 장수비결로 거듭났다. 오늘날 연예인의 인기와 인성 간 정비례 관계는 대중 인지도의 중요한 척도로써 작용한다. 인기가 올라갈수록 걸맞은 인성을 갖추고 있어야 인정받을 수 있다. 즉, 상승하는 인
(사진= 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내외 한류팬을 위로하고,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콘텐츠를 전 세계로 알리기 위해 CJ ENM(대표 허민회)과 공동 주최한 ‘KCON:TACT season 2(이하 케이콘택트 시즌 2)’가 지난 25일 전 세계 440만 명의 팬들과 함께 신한류의 역사를 새롭게 쓰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콘진원의 지원을 통해 성장한 게임, 패션, 캐릭터 등 K-콘텐츠를 K팝 아티스트와 국내외 인플루언서가 함께 해외 한류팬들에게 소개한 ‘KCON STUDIO X DIA TV(이하 케이콘 스튜디오 바이 다이아티비)’프로그램은 210만 명 이상의 팬들이 접속하며, 비대면 시대 B2C 행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케이콘 스튜디오 바이 다이아티비’에서는 ▲뷰티 전문 유튜버 씬님과 아이돌 그룹 온앤오프의 만화 <밤을 걷는 선비> 커버 메이크업 ▲판소리로 ‘팬텀싱어 시즌3’를 정복한 국악인 고영열의 애니메이션 <레드슈즈> 국악 버전 정복기 ▲패션 쌍둥이 Q2HAN 자매들이 선보이는 만화 <궁>의 아름다운 한복 룩북 등이 펼쳐졌으며, 전 세계
유명 인디밴드 소속 가수 겸 작곡가 A씨가 가수지망생 B씨의 사망 가해자로 지목돼 입건됐지만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과 강간치상 혐의를 받는 40대 가수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4월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20대 B씨의 전 연인이다. 유족은 A씨가 약을 탄 술을 먹여 B씨를 성폭행하고 신체를 동의없이 촬영했다며 지난 5월말 고발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A씨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컴퓨터와 휴대전화 분석을 마친 뒤 조만간 A씨를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싱어송라이터 새벽두시가 지난 3일 신규앨범 ‘OFF’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새벽두시는 특색과 감정 담은 음악으로 소통하는 호소력 짙은 보컬리스트다. 이번 싱글앨범 타이틀곡인 OFF는 새벽두시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오윤희가 편곡을 맡았다. 째즈피아노 선율과 ‘믿고 듣는’ 새벽두시의 꿀보이스가 어우러져 감미로운 고백송으로 거듭났다. 이는 주로 슬픈감성을 노래했던 새벽두시의 몇 안되는 러브송이기도 하다. 가사와 멜로디, 보컬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건네는 수줍지만 솔직한 고백이 연애세포를 자극한다. 새벽두시는 “일상에서 느끼는 설렘, 편안함, 두근거림 같은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OFF> 떠 있는 구름 가벼운 걸음 너를 담아 표현한 것 같은 그런 날 마침 너는 take off 너를 위해 그런가봐 아직 부끄러운 손은 스치고 있어 창문을 열고 밖을 봐 네가 좋아하는 저기 한강 위에 떠있는 태양을 봐 그럼 난 너를 봐 너의 옆모습을 너를 닮은 날에 너의 옆자리에서 사실 넌 몰랐겠지만 많이 그려왔어 나 너와 함께하는 이 시간을 말이야 한편 새벽두시는 ‘수건’ ‘한남동’ ‘평행’ ‘위로’ ‘착오’ 등 다수 히트곡을 보유한 실력파 싱어
‘뮤지션들의 뮤지션’ 권순관이 MBN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OST <너를 사랑했던 날들>을 발표했다. 지난 1일 오후 6시,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그의 신보 <너를 사랑했던 날들>이 공개되며 효린, 민니((여자)아이들), 박지윤, sogumm에 이어 ‘나의 위험한 아내’ OST의 마지막 주자로 합류했다. <너를 사랑했던 날들>은 사랑했던 순간들과 되돌릴 수 없는 시간들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다. 담담한 피아노 연주와 어쿠스틱 기타, 오케스트라 퀄텟 사운드로 감정을 더했다. 특히 후반부에 어두운 공간을 달려가는 듯한 드럼 연주는 벅찬 느낌을 자아내어 인물들의 감정선을 더욱 섬세히 느껴지게 한다. 뿐만 아니라 권순관은 이번 신보에서 노래 외에도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이고 베이스, 피아노까지 도맡아 특유의 감성을 극에 어우러지게 하며 감동을 더욱 배가시켰다. 권순관은 듀오 노리플라이의 멤버로 올해 그의 정규 2집 앨범 <Connected>를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성시경, 정승환, 권진아, 소유, 이승기를 비롯한 다양한 아티스트의 앨범에 작곡 및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뮤지션들이 인
[리노만평] 국민밴드 데이브레이크, 코로나로 지친 팬들에게 희망과 추억을
(사진= 해피로봇 레코드) 국민밴드 데이브레이크가 지난 9월 27일부터 11월1일까지 총 9회에 걸친 소규모 거리두기 공연 ‘× ÷ SHOW‘ (이하 곱나쇼) 1차를 성황리에 마쳤다. 데이브레이크 ‘곱나쇼’는 회차가 정해져 있는 일반 공연과는 달리, 총 1000명의 관객들을 만날 때까지 기약 없이 계속되는 신개념공연이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안전한 관람을 위해 거리두기 좌석제 적용 및 1회 공연 당 50인 미만의 관객으로 이루어진 데이브레이크의 역대급소규모 겸 최장기 공연으로, 티켓 오픈부터 1분 전석 매진을기록하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연초부터 이어진 공연 취소로 인해아쉬울 팬들이 이 시기를 아쉬움 대신에 즐겁게 지나갔으면 하는 취지로 기획된 ‘곱나쇼’는 소규모로 진행된 만큼 관객과 멤버들이 가까운 곳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재밌는 분위기 속에서 소통하며 이루어졌다. 편안한 분위기 속 멤버들 간의 오고 가는 입담 케미가 한층 돋보였으며, 관객과의소통을 통해 즉흥 무대도 끊임없이 펼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또한 ‘화장실이 어디죠’ ‘Aurora ~새벽의 빛’ 등 그간 쉽게 선보이지 않았던 곡들을 매주 선보이며 그 여느 때보다 특
[라온만평] 인디 가는길은 누가 열어 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