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만평] K팝 아이돌 아니어도··· 해외에서 주목 받는 인디 아티스트들
밴드 로코베리(로코, 베리)가 6개월 만에 신곡으로 돌아온다. 로코베리는 1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싱글 '유치한게 사랑인가요?'를 발매한다. '유치한게 사랑인가요?'는 사랑에 빠진 사람의 감정을 가사로 표현했으며 독특한 구성의 악기 편곡으로 감정을 잘 느낄 수 있도록 만든 곡이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로코베리의 로코를 주축으로 서준호 감독과 김예랑 미술감독으로 구성된 '호랑코' 팀이 연출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조남지대와 펀치 등의 뮤직비디오에 참여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My darling (마이 달링)' 이후 6개월 만의 신곡으로 돌아온 로코베리는 '유치한게 사랑인가요?'를 시작으로 앞으로 유튜브를 통해 신곡을 발표할 계획이다. 로코베리는 그동안 '괜찮아 사랑이야',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태양의 후예', '도깨비' ,'호텔 델루나', '낭만닥터 김사부' 등의 OST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최고의 OST 작곡가이자 인디밴드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과 '해피 미리 크리스마스' 음원을 발표하며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재능기부에 동참했다.
지난 1월 26일,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라이브클럽협동조합 등 대중음악 공연장과 공연 기획사 종사자 중심으로 구성된 ‘대중음악 공연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한국 대중음악 공연계 대정부 호소문-대중음악 공연에 대한 차별 금지를 촉구합니다>를 발표했다. 이들은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로 대중음악 공연계 또한 코로나19에 집중 타격을 입었고, 2020년 1년 내내 사실상 빈사 상태였다고 토로했다. 그런데도 사회적 관심과 정부의 배려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호소했다. 다른 공연산업들, 이를테면 클래식, 뮤지컬, 연극 공연 등에 비하여 대중음악 공연은 차별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대중음악 공연은 다른 장르에 비하여 훨씬 엄격한 기준을 적용받았다며 정부에게 일관된 기준과 적절한 지원을 요청했다. 실제로 코로나19 방역 기간에 많은 공연 기획사와 관련 업체가 도산했다. 홍대 앞 유명 소극장들이 이미 문을 닫았고, 대중음악과 인디음악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 유명 라이브클럽과 공연장이 폐업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이어졌다. 동시대 음악사의 한 부분이 순식간에 과거사로 남을 위기에 처했다. 또한, 음악 공간과 기획자 집단이 무너질 경우, 대형기획사를 통해
[리노만평] 인디 대중음악 콘서트계 숨통 트이나…마포구서 공연 가능
싱어송라이터 공기남이 설립한 인디 레이블 ‘에어뮤직’에서 새로운 보컬리스트와 작곡가를 모집하기 위한 오디션을 진행한다. 에어뮤직은 지난 29일 3월 24일부터 4월 11일까지 공기남과 함께 할 새로운 보컬과 작곡가 모집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오디션은 작년 7월 공기남의 앨범에 참여 할 객원 보컬 모집 오디션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되는 오디션이다. 에어뮤직은 싱어송라이터 공기남이 설립한 인디 레이블이며, 현재 보컬리스트인 ‘1ho’와 ‘0back’이 소속돼 있다. 에어뮤직은 인디펜던트 레이블인 만큼 대표인 공기남과 소속 아티스트들이 함께 소통하며 음악을 펼쳐나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공기남은 ‘Gloomy star’, ‘인셉션’, ‘SODA’ 등의 대표 음원들을 직접 작사, 작곡했고 최근 인기 웹툰 ‘바니와 오빠들’의 OST ‘끌림’과 ‘내가 더 많이 널 사랑해서’를 직접 프로듀싱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마인드유 소속 프로듀서 ‘고닥’과 Adoy 소속 ‘Zee’ 등 많은 인디 뮤지션들의 스승이기도 해 새로 영입될 아티스트와의 시너지가 더욱 기대된다. 오디션 지원 대상은 성별과 국적 제한 없이 가수 및 프로듀서를 희망하는 누구나 가능
오늘(26일)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올댓뮤직 시즌1’ 마지막 회에 함께한다. 2010년에 시작해 지금까지 10년이 넘게 전국에 다양한 음악을 소개해왔던 KBS1 올댓뮤직이 오늘(26일) 데이브레이크를 포함한 네 아티스트와 함께 시즌 1을 마무리 한다. 데이브레이크와 올댓뮤직의 연은 그 어느 프로그램과 아티스트 사이보다 각별하다. 데이브레이크는 올댓뮤직의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함께하며 같이 성장해왔기 때문이다. 2010년 첫 회 출연 외에도 200회 특집, 400회 특집, 10주년 특집 등 올댓뮤직의 기쁜 날엔 늘 데이브레이크가 함께 했고, 데이브레이크 역시 신곡 발매 등 좋은 소식이 있을 때마다 빠지지 않고 올댓뮤직을 찾았다. 올댓뮤직 측에 따르면 데이브레이크는 10년간 무려 15회를 출연하며, 역대 올댓뮤직을 거쳐간 1010팀 중에서 최다 출연을 기록했다고 한다. 마지막 방송 전 날, 올댓뮤직은 데이브레이크 공식 SNS에 ‘올댓뮤직의 영원한 헤드라이너! 마지막까지 함께해줘서 고마워요!’라고 댓글을 남기며 훈훈함과 애틋함을 자아냈다. 오는 26일 방송에서 데이브레이크는 신곡 ‘말이 안 되잖아(feat.헤이즈)’를 포함해 올댓뮤직의 첫 회 때 부른 '좋다’
[리노만평] 서울문화재단, 인디음악 생태계 '심폐소생'
[리노만평] 대중음악계 "100인 제한 모임·행사서, 콘서트 제외해달라"
음악 데이터 스타트업 '아티스츠카드'가 43인의 인디 뮤지션과 함께 국내 최초 온라인 오디오라이브 릴레이 콘서트를 연다. 오디오 콘서트는 지난 22일부터 25주간 진행되며 아티스트들은 매일 저녁 7시에서 새벽 1시까지 릴레이로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코로나로 인해 공연시장의 온라인 전환이 가속화됐고, 이에 따라 디지털 음악 스트리밍 시장과 공연 시장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음악 시장이 실시간 온라인 라이브 공연 영상, 그리고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 중심의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saveourstages’, ‘우리의 무대를 지켜주세요' 같은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오프라인 공연에서 느끼는 사용자의 경험을 온라인 공연이 채우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2021년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콘서트의 경우, 관심 있는 가수가 출연하는 무료 공연만 보겠다는 의견이 46.6%로 지배적이었다. 이러한 와중에 최근 클럽하우스 등 오디오만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아티스트가 많아지고 있다. 이번 온라인 릴레이 오디오라이브 콘서트는 아티스트의 목소리에 온전히 집중하고 소통할 수 있는 최초의 온라인 콘서트란 점에서 주
[라온만평] 떠나는 인디...흔들리는 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