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폴, 17년 만에 '한국대중음악상' 수상 도전…2개 부문 후보 올라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가수 루시드폴이 17년 만에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에 도전한다. 

 

지난 9일 ‘제20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루시드폴의 정규 10집 ‘목소리와 기타’는 ‘최우수 포크 음반’ 부문, 해당 앨범의 수록곡 ‘한 줌의 노래’는 ‘최우수 포크 노래’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목소리와 기타’는 앨범명 그대로 루시드폴의 목소리와 기타 연주로만 이루어져 ‘소리’의 본질에 집중한 앨범으로, 루시드폴 특유의 진정성 있는 노랫말과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었다.

이에 선정위원회는 “따스한 온기가 가득한 목소리와 담담하면서도 영롱한 나일론 기타로 모든 노래가 풍부한 사유와 서사,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누구보다 진지하게 삶을 성찰하고 연민 어린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라면서 “다양한 사유의 시선 중에서도 그의 심경, 바램은 첫 번째 트랙 ‘한 줌의 노래’가 돋보인다. 짧고도 선명한, 친숙하면서도 가벼운 문장들로 이루어져 마치 시처럼 입에 맴돌고, 잔잔한 위로와 평화, 마음의 감정을 깊게 한다”라고 후보 선정 이유를 밝혔다.

루시드폴은 지난 2006년 ‘오, 사랑’으로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 음반, 최우수 팝 노래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17년 만에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17년 만에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또다시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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