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사람들 2' 장서연·매슈 김 "한국인 공감할 포인트 있어"

에미·골든글로브賞 받은 넷플릭스 시리즈 후속…"부담됐지만 신인 마음으로 임해"

 

2024년 에미상과 골든글로브상을 휩쓸었던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이 시즌2로 돌아왔다.

 

시즌1에서도 스티븐 연, 영 마지노 등 한국계 미국인 배우가 다수 출연했지만, 이번 시즌2는 한국적 요소의 농도가 한층 더 짙어졌다.

 

윤여정·송강호가 특별출연했고, 한국계 혼혈 배우 찰스 멜튼이 주연을 맡았다.

 

또한 한국 배우 장서연, 혼성그룹 카드(KARD) 멤버이자 배우로 데뷔한 매슈 김(가수명 비엠)이 함께 연기했다.

 

장서연과 매슈 김은 지난 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시즌2에 관해 설명하면서 "확실히 한국에 계신 분들도 공감할 포인트가 있다"며 이 글로벌 시리즈의 독특한 매력을 꼽았다.

 

'성난 사람들'은 2024년 골든글로브 TV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과 남녀 주연상 등 3관왕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크리틱스초이스 4관왕, 에미상 8관왕을 차지했다. 미국 제작자·배우·작가조합 시상식에서는 각각 제작자상, 남녀 주연상, 각본상을 휩쓴 히트작이다. 그만큼 배우들도 기대와 부담을 안고 참여했다.

 

장서연은 "'성난 사람들' 시즌1을 릴스로 보면서 나도 이런 역할을 한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오디션 기회가 들어왔다"며 "영어 오디션이다 보니 대사를 맞춰줄 사람이 없어서 어머니와 새벽에 대사를 연습하며 준비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자란 한국계 미국인 매슈 김은 "'성난 사람들' 시즌1을 보면서 스티븐 연 선배님이 맡은 캐릭터에 많이 공감했었다"며 "전혀 될 줄 몰랐는데 캐스팅이 된 만큼 (감독님이) 후회하지 않도록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매슈 김은 2017년 혼성그룹 카드를 통해 데뷔했고, 이번이 첫 연기 도전이다.

 

그는 "K-팝 아티스트로서 앨범을 낼 때는 많은 꾸밈과 포장이 필요했다면, 연기는 제 안에 있는 진심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최대한 신인의 마음으로 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맡은 역할도 매력적이다. 극 중 장서연은 '성난 사람들 2'에서 억만장자 박 회장(윤여정 분)의 통역가 유니스 역을, 매슈 김은 컨트리클럽 테니스 코치 우시 역을 맡았다. 다양한 인간 군상의 충돌을 그려낸 이 시리즈 속에서 제각기 자신만의 욕망과 생각을 갖고 움직이는 캐릭터들이다.

 

장서연은 "윤여정 선생님을 비롯해 다른 선배님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배운 것이 정말 많았다"며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돌이켰다.

 

'성난 사람들' 시즌2는 오는 1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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