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학원, RISC-V 기반 CPU IP 오픈소스 공개

샹산 오픈소스 컴퓨팅 시스템과 루이 네이티브 운영체계 자체 개발

 

중국이 RISC-V(리스크파이브)를 기반으로 한 CPU(중앙처리장치) IP(지적자산)를 오픈소스(개방형)로 공개했다.


30일 중국과학원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산하 소프트웨어 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최근 CPU IP와 개발자용 OS(운영체제)를 자체 개발했다.


RISC-V는 미국 버클리 대학이 개발한 CPU 명령어 집합 아키텍처로 지난 2015년 오픈소스화됐다. RISC-V는 오픈소스 구조로 인해 별도의 고가 라이선스 비용 없이 자유로운 사용과 수정이 가능하며, 다양한 응용 환경에 맞춰 설계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


중국은 국가 차원에서 오픈소스인 RISC-V를 기반으로 한 반도체 생태계 확장에 정성을 드려왔다. 중국 정부 산하 연구기관들은 지난 2018년부터 RISC-V 프로젝트에 매달려왔다. 이는 미국의 반도체 기술 통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다.


반도체 설계 표준 IP로 'x86'과 'Arm'이 꼽히지만 모두 미국과 영국이 통제하고 있다. 중국이 개방형인 RISC-V에 주력한 이유다.


연구소가 공개한 오픈소스는 RISC-V 기반 ‘샹산(香山)’ 오픈소스 컴퓨팅 시스템과 ‘루이(如意)’ 네이티브 운영체제다.


샹산은 CPU IP의 명칭이다. 샹산은 CPU IP와 함께 인터커넥트와 개발 툴까지 포함하고 있다. 연구소는 이를 오픈소스로 공개했으며, 개발자들은 샹산 IP를 활용해 CPU를 개발할 수 있다.


연구소는 RISC-V 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자평하면서 샹산을 통해 중국 기업들이 고성능 반도체를 자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루이 네이티브 운영체제는 RISC-V 아키텍처 칩에 맞춰 설계된 전용 운영체제다. 개발자들이 샹산 IP를 활용해 CPU를 설계할 때 또는 구동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사용된다.


중국과학원은 루이 네이티브 운영체제는 중국 RISC-V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기초 단계에서 생태적 확장으로 나가가는 새로운 지평이 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오픈소스 기술 표준 제정 과정에서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