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한화와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 공동 개발

 

해운회사인 HMM이 한화와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를 공동개발한다.


HMM이 한화그룹 4개 계열사(한화파워시스템,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및 한국선급(KR)과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 공동 개발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는 암모니아 가스터빈(GT)과 연료전지(Fuel Cell)를 통해 만들어낸 전력으로 선박을 운항하는 시스템이다.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를 연소해 전력을 생산한다. 연료전지는 산소와 수소가 결합하는 화학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이번 MOU에 따라 참여사들은 중소형 컨테이너선 운항에 적합한 시스템 개발, 더 나아가 무탄소 추진체계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선박 개발까지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화는 암모니아 가스터빈, 연료전지 등 추진체계 개발을 담당한다. HMM은 선박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을 수행하며 KR은 안전성 검토, 규제 요건 자문 등 국제 인증 취득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민강 HMM 해사실장은 “이번 협력은 글로벌 탈탄소 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통해 미래 친환경 선대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석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장은 “연료전지와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결합한 통합 추진체계는 해운 탈탄소화를 이끌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선사·조선소·선급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실선 적용과 상업 운항으로 연결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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