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은 1일 2026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특수(중등)·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신규 임용 시험 선발 인원을 총 1천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2003학년도 이후 최다 규모로, 올해와 비교해선 86명 늘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선발 인원을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등교사로는 92명 증가한 900명을 선발하며 특수 중등 27명, 보건 24명, 영양 26명, 사서 3명, 전문상담교사 20명을 뽑는다. 이 가운데 장애인 교원은 역대 최다인 73명을 선발한다. 중등교사 69명, 특수 중등 2명, 비교수 교과 2명 등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국립학교 특수 중등 과목도 위탁받아 서울농학교 2명, 서울맹학교 4명, 한국우진학교 3명 등 총 9명을 발탁한다.
사립학교 교사는 학교법인 80개(111개교)를 대신해 제1차 시험을 치르고 중등교사 236명, 특수 중등 16명, 보건 5명, 사서 6명, 전문 상담 8명 등 총 271명을 뽑는다. 최종합격자는 법인별로 시행하는 제2차 시험 등을 거쳐 해당 법인에서 결정한다.
이번 시험의 응시원서는 오는 13∼17일 닷새간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제1차 시험은 다음 달 22일, 제2차 시험은 내년 1월 14일과 20·21일에 실시된다. 제1차 시험 합격자는 12월 26일에, 최종합격자는 내년 2월 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