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0∼30대 젊은 성인들 사이에서 2형 당뇨병(T2DM)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10년 사이 유병률이 두 배 가까이 치솟았으며, 특히 비만과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경고가 나온다. 1일 대한당뇨병학회의 학술지 '당뇨병과 대사 저널'(DMJ·Diabetes & Metabolism Journal)에 최근 실린 '한국 2형 당뇨병 젊은 성인의 유병률, 발생률 및 대사 특성(2010∼2020년)' 연구논문에 따르면 2010년 1.02%였던 국내 19∼39세 젊은 성인의 2형 당뇨병 유병률은 10년 만인 2020년 2.02%로 두 배가량 증가했다. 2020년 기준으로 약 37만명의 젊은 성인이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 특히 30대(30∼39세) 유병률은 2010년 2.09%에서 2020년 3.9%로 증가하며 젊은 당뇨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남성 유병률이 여성보다 일관되게 높았고, 증가 속도 역시 남성이 더 가팔랐다. 주목할 점은 젊은 2형 당뇨병 환자 상당수가 비만을 동반한다는 사실이다. 2020년 기준으로 이들 젊은 당뇨 환자의 67.8%가 체질량지수(BMI) 25kg/㎡ 이상의 비만이었고, 31.6%는 고도비만
'웬 어 맨 러브스 어 우먼'(When a Man Loves a Woman)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유명한 팝스타 마이클 볼튼(72)이 악성 뇌종양으로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미 연예매체 피플지는 30일(현지시간) 볼튼이 암 진단을 받고 가수 활동을 중단한 뒤 처음으로 이 매체와 인터뷰하면서 투병 중인 근황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볼튼은 지난해 1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뇌수술을 받았다면서 당시 진행 중이던 투어공연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피플 등에 따르면 볼튼은 2023년 12월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glioblastoma) 진단을 받았고, 그 직후 종양을 제거하는 응급 수술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 1월 감염으로 인해 두 번째 뇌수술을 받았고, 같은 해 10월까지 방사선·화학요법 치료를 마친 뒤 두 달마다 한 번씩 MRI 검사로 종양의 재발 여부를 관찰하고 있다. 이 종양의 재발률은 약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볼튼은 요즘 두 딸과 손주들 6명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위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매일 명상하고 골프를 즐기며 보컬 교습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투병 생활이 자신에게 "더 큰 감사함을 느끼게 한다"며 "우리는
차기 교황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필리핀의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67)이 가톨릭계 보수파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는 30일(현지시간) 타글레 추기경이 존 레넌의 '이매진(Imagine)'을 부르는 2019년 영상이 콘클라베를 앞두고 소셜미디어(SNS)에서 다시 화제가 됐다고 보도했다. 교계 안팎에선 이 영상의 재등장이 단순한 우연이 아닌, 타글레 추기경을 겨냥한 의도적 공격으로 본다. 그 배후로는 캐나다의 보수 가톨릭 매체 라이프사이트뉴스가 지목되고 있다. 라이프사이트뉴스는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충격적이다: 타글레 추기경이 존 레넌의 '이매진'을 불렀다. 가톨릭 교리에 대한 배신인가? 이 곡은 종교, 천국, 그리스도의 왕권을 부정하는 무신론적 찬가"라고 주장했다. 반(反)낙태, 정통 교리 수호, 프란치스코 교황 비판 등으로 유명한 이 매체가 특히 문제 삼은 대목은 이 곡의 가사 중 "천국이 없다고 상상해봐"(Imagine there's no Heaven)라는 부분이다. 그런 반기독교적인 가사를 부른 것 자체가 교황 후보 자격에 치명적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타글레 추기경은 문제가 된 그 가사를
2025년 5월 1일 목(음력 4월 4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만남의 기운이 좋으니 집에서 시간을 보내기에는 아까운 날입니다. 60年生 풀리지 않았던 일들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니 조금 더 힘을 내보세요. 72年生 타인과 의견이 대립돼도 고집만 내세우지 말고 상대 얘기도 들어주세요. 84年生 상대에게 무조건 져주고 이야기를 들어 주면 다음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96年生 자존심 싸움을 하고 있는 커플이면 자신이 먼저 화해하는 것이 좋아요. 08年生 수박 겉핥기라도 다양한 분야를 두루 습득해 보면 차후에 도움이 돼요. 소띠 49年生 쌓아올린 명예에 타격을 입고 싶지 않다면 거친 말투는 쓰지 마세요. 61年生 과한 욕심은 오히려 화를 부를 수 있으니 남의 떡을 탐내지 말아야 해요. 73年生 지나친 욕심은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으니 속된 마음을 내려놓으세요. 85年生 간절히 바라는 정성으로 하는 일에 온 힘을 쏟는다면 원하는 걸 얻어요. 97年生 헤어진 사람에게 연연하지 말고 새롭게 다가오는 사람을 놓치지 마세요. 09年生 주변에 용기를 주는 친구들이 많이 생기게 되니 힘이 솟아나게 돼요. 호랑이띠 50年生 몸을 쓰거나 운동을 무리하면 탈이 날 수 있어 지나치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맞아 트럼프 행정부의 "5가지 최대 실수"를 꼽았다. 더힐은 2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평가하는 기사에서 관세 정책을 비롯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기용, 이민자 추방 정책, 문화전쟁, 우크라이나 비판 등 5가지를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실책으로 지목했다. 이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해방의 날'(Liberation Day)이라고 지칭한 지난 2일 전 세계 수십 개 국가에 예상보다 훨씬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것은 가장 심각한 정치적 실수라고 지적했다. 그다음 날 금융 시장의 각종 자산 가치는 폭락했으며, 일부 상대국들은 보복 관세 계획을 발표했고, 소매업체들은 수입품 가격 인상이나 공급 부족을 경고했다. 경제학자들은 관세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지난 23일 발표된 폭스 뉴스의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8%가 관세 정책에 부정적인 의견을 표시했고, 긍정적인 의견은 33%에 불과했다. 폭스 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 문제와 함께 가장 나쁜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더힐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기업 경영자이자
현재 고2가 치르게 될 2027학년도 대입 모집인원은 총 34만5천717명으로 전년도보다 538명 증가한다. 전체 모집인원 대비 수시모집 비율은 전년도보다 다소 올라 80%를 넘어선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30일 전국 195개 회원대학이 제출한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취합해 공표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2026학년도(34만5천179명)보다 538명 늘어난 34만5천717명이다. 수시모집으로 전체의 80.3%인 27만7천583명, 정시모집으로 19.7%인 6만8천134명을 각각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 중 수시 비중은 2022학년도 75.7%, 2023학년도 78.0%, 2024학년도 79.0%, 2025학년도 79.6%, 2026학년도 79.9% 등으로 꾸준히 커져 2027학년도엔 통합수능이 도입된 2022학년도 이후 처음으로 80%대가 된다. 이번 모집인원은 의대 증원분 2천명을 반영한 수치다. 추후 의사인력 수급 추계위원회에서 의대 정원을 조정하면 변경된다. 수시는 학교생활기록부 위주로, 정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로 선발하는 기조는 유지된다. 수시에선 학생부위주전형이 총 23만8천334명(교과 15만6천403명·종합이 8만1천93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대규모 정전 사태는 전기와 인터넷에 의존하는 현대 사회의 취약성을 극단적으로 드러내는 동시에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28일(현지시간) 낮 12시 33분 갑자기 전기 공급이 차단된 스페인에서는 깜깜해진 저녁이 돼서야 전력망이 일부 복구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한창 바깥 활동을 하는 낮 동안은 그야말로 모든 일상이 멈춰버렸다. 지하철과 기차가 운행을 중단하면서 승객들은 차 안에 갇혀 수 시간을 보내거나, 열차에서 뛰어내려 선로를 건너 인근 마을을 찾아가야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에르토리코 출신 관광객 아나 코르데로는 바르셀로나로 향하던 기차에서 3시간 동안 갇혀있었다. 승무원들이 화장실을 개방했지만 결국 열차의 배터리도 방전돼 사용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이 전자식이라 너무 황당했다. 손을 씻기 위해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휴대전화도, 인터넷도 먹통인 상황에 정보에 목이 마른 사람들은 아날로그 라디오를 켰다.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한 동영상 속에는 바르셀로나에서 라디오를 켠 이의 주변에 십수 명이 모여 귀 기울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도로에 나간 운전자들은 신호등이 고장 나
2025년 4월 30일 수(음력 4월 3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마음속으로만 생각하면 알아주지 않으니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세요. 60年生 과로로 몸과 마음이 피곤에 지쳐있는 것 같다면 건강을 위해 잠시 쉬세요. 72年生 자신의 자리를 그냥 지키기만 해도 금전적으로 넉넉함을 느낄 수 있어요. 84年生 인간운이 상승하니 예의바르게 행동 할수록 어떤 일을 하든지 도움와요. 96年生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의욕만 갖고 남에게 달려들지 마세요. 08年生 오늘 하루가 지나감에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하루에 최선을 다하세요. 소띠 49年生 자신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허세를 부리지 않아야 해요. 61年生 평소 말이 없는 사이라도 자식과의 대화가 필요하니 대화를 해야 해요. 73年生 구상했던 일을 실질적으로 구체화 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좋아요. 85年生 하나에 전념하고 여러 일을 벌리지 않아야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어요. 97年生 약간 혼란스러운 마음이 들어도 미래를 의심하지 말고 꿈을 키워보세요. 09年生 지난 과오가 주변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면 난처해지니 말을 조심하세요. 호랑이띠 50年生 무조건 어른이란 생각을 버리고 말을 함부로
호주 정부가 호주를 상징하는 동물 중 하나인 코알라를 이례적으로 집단 살처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미국 복스 등 매체에 따르면 호주 동남부 빅토리아주 정부는 최근 빅토리아주 남서부 버즈 빔 국립공원 일대에서 코알라 약 700마리를 헬기를 이용해 공중에서 총기로 살처분했다. 호주에서는 사슴이나 멧돼지와 같은 외래종 개체수를 통제하기 위해 공중 살처분을 종종 이용하지만, 토종 야생동물을 동물복지를 이유로 공중 살처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 정부에 따르면 지난 달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국립공원 내 약 2천200만㎡가 소실되면서 코알라의 먹이인 유칼립투스 나무가 대량으로 사라졌다. 이에 따라 화상과 굶주림으로 시달리는 코알라들의 고통을 끝내기 위해 살처분을 시행했다고 주 정부는 밝혔다. 주 정부 에너지·환경·기후행동부(DEECA)의 최고 생물다양성 책임자인 제임스 토드는 "지속적인 가뭄과 화재 후 식량 부족으로 많은 동물의 건강이 나빠지고 생존 가능성이 작아져서 안락사가 필요한 동물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살처분의 유일한 목적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동물들의 추가 고통을 예방하는 것이었으며, 살처분 과정에 숙련된 수의사,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9일 SK텔레콤의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하루 정도 더 늦게 신고한 점은 거기에 합당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침해 사실을) 숨기려고 하다가 마지못해 소극적인 대응을 한 것 아니냐'는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SK텔레콤은 해킹을 인지한 뒤 만 하루가 지난 시점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 사실을 신고했는데, 이를 두고 고의로 지연 보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침해 사고가 발생하면 24시간 안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유 장관은 "국민들에게 불안과 우려를 끼친 점에 대해서 소관 부처 장관으로서 송구스럽다"며 "사고를 미연에 방지 못한 것은 참으로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이어 "휴대전화 불법 복제 가능성은 없다는 점은 명확하다"며 "방지 시스템을 통해서 접속 못 하도록 지금 모니터링하고 있다. 불법적으로 부정 가입할 수 있는 시도를 막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기술적인 부분, 불법 복제 등에 대해서까지 금융위에서 확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금융회사들 본인 인증하는 절차를 더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