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월드투어 마침표...8개월·32회차 공연에 30만 관객

 

베이비몬스터가 데뷔 첫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들은 내달 미니 2집으로 또 한번 눈부신 도약에 나선다.

 

18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클라이메이트 플레지 아레나(Climate Pledge Arena)에서 '2025 BABYMONSTER 1st WORLD TOUR 〈HELLO MONSTERS〉 IN SEATTLE'을 개최했다. 지난 1월 한국을 시작으로 약 8개월간 진행된 월드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것이다.

 

이날 터질 듯한 함성 속에 등장한 베이비몬스터는 'DRIP', 'BATTER UP'을 연달아 펼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시너지를 이룬 라이브가 짜릿한 전율을 선사하는 가운데 각자의 기량이 돋보이는 솔로 무대부터 블랙핑크 커버, 최근 발매한 'HOT SAUCE'까지 쉴 틈 없이 내달렸다.

 

특히 전 세계 팬들과 교감하며 한층 노련해진 무대 매너가 제대로 빛을 발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음악과 한 몸이 된 듯 자신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스테이지 곳곳을 자유롭게 휘저으며 호응을 유도하는 등 무대 자체를 즐기고 관객들과 호흡하는 여유로 모두를 열광하게 했다.

 

이번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 자리인 만큼 객석 역시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와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멤버들은 "첫 투어를 통해 전 세계 몬스티즈(팬덤명)를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 여러분이 선물해 준 추억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라며 "더 좋은 모습으로 곧 돌아올 테니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로써 베이비몬스터는 서울, 북미, 일본, 아시아 총 20개 도시·32회차에 달하는 대장정을 통해 30만 명의 관객과 교감했다. 이제 막 데뷔 2년 차에 접어든 신인임에도 세계 각지의 아레나급 공연장을 수놓으며 글로벌 전역으로 영향력을 확장, 거침없는 성장세를 과시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10월 10일 미니 2집 'WE GO UP(위 고 업)'으로 또 한 번의 도약에 나선다.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겠다는 각오가 담긴 힙합 기반의 타이틀곡 'WE GO UP'을 비롯해 'PSYCHO', 'SUPA DUPA LUV', 'WILD'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4개 트랙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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