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플라이 투 더 댄스'가 세기의 컬래버레이션 버스킹으로 'K-댄스' 위상을 높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플라이 투 더 댄스(Fly to the Dance)'(이하 '플투댄') 2화에서 댄스팀 추자(리아킴·아이키·러브란·에이미·리정·하리무)는 헨리를 비롯해 세계적인 발레리나 서희, 줄리아드 음대생과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세기의 컬래버 버스킹을 완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플투댄' 여섯 댄서들이 뉴욕의 중심 링컨센터에서 버스킹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줄리아드 음대생의 웅장하고 강렬한 리듬감이 느껴지는 현악기 연주와 헨리의 박진감 넘치는 댄스의 조화가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버스킹의 서막을 알리며 전주 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등장한 리아킴, 아이키, 러브란, 에이미, 리정, 하리무는 파워풀하면서도 절도 있는 칼군무로 시선을 제압했고, 에이미와 리아킴의 완급 조절이 돋보인 독무에 이어 레드 드레스를 입은 발레리나 서희가 등장, 매혹적인 발레 퍼포먼스로 황홀경을 선사했다.

그리고 댄서들의 에너지가 가득한 힙합 댄스와 함께 서희의 우아한 발레 춤선이 압도적인 아우라를 내뿜으며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고, 헨리와 줄리아드 음대생의 환상적인 선율, 댄서들의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보는 이들에게 전율을 안겼다.

이번 버스킹은 국내 최정상 댄서들과 동양인 최초 아메리칸 발레시어터 수석 무용수 서희, 미국 명문 줄리아드 음대생의 탁월한 음악적 역량, 음악 천재 헨리의 프로듀싱 실력까지 동시에 입증, 레전드 컬래버레이션 버스킹의 탄생을 알렸다.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버스킹 영상은 방송 직후 K팝과 클래식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무대로 'K-댄서'의 저력을 증명했다는 뜨거운 호평과 함께 6인 6톱 '플투댄' 댄서들이 앞으로 보여줄 버스킹 무대에 대한 이유 있는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플라이 투 더 댄스(Fly to the Dance)'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