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노들섬 개장 1주년을 맞아 시민들을 위해 전시, 음악, 미식 등 문화프로그램으로 어우러진 특별기획 '노들섬이라 문섬합니다'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문섬은 '문화'와 합계를 뜻하는 영어 단어 'sum'을 합친 말로, 노들섬에서 여러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이번 특별기획은 썸띵, 두둠칫: 음악', '썸띵, 꼼지락: 또 다른 취향', '썸띵, 물끄러미: 전시와 당신' 총 3개의 테마로 구성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17~18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운영되는 음악 중심의 문화 행사 '썸띵, 두둠칫 : 음악'에서는 공연과 원데이클래스를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는 '반려생활, 반려음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달 23~25일에는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전 세계 인디 뮤지션들의 축제 '잔다리페스타'가 온라인을 통해 펼쳐진다.
미식과 취향을 주제로 한 행사 '썸띵, 꼼지락: 또 다른 취향'에서는 다양한 이야기가 모이는 공유식당 '모월모일'은 오는 21일 시민들을 맞이한다.
느긋하게 산책하듯 즐길 수 있는 '썸띵, 물끄러미 : 전시와 당신' 이벤트에는 책을 통해 또 다른 '나'를 찾는 노들서가의 네 번째 큐레이션 전시 '북캐(BOOK+Charater)'를 비롯해, 노들섬 두아트클럽 작가들의 작품과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흔적을 살펴보는 'ZOOM IN: 주민의 흔적'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노들섬을 방문하는 1500명에게 선착순으로 마스크를 증정한다. 마스크에 노들섬 공간별 도장을 모으는 이벤트도 한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노들섬 문화를 즐기기위한 잔기마당이 마련돼 1주년을 맞은 노들섬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현장에서 펼쳐지는 모든 행사는 발열체크, QR체크인, 노들섬 코로나19 체크 손목밴드 배포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주수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 확인과 예약은 노들섬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