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청춘학개론의 조융이 지난 10일 향년 26세로 생을 마감했다.
고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워지자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다 사고를 당했다. 어려운 시기 생계유지를 위해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했고 오전 퇴근길에 트럭에 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2일이다.
소속사 모조피플레코즈는 공식 SNS를 통해 조융의 비보를 전했다. 소속사 측은 “너무나 비통한 마음이고 경황이 없는 가운데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장례식은 철저한 방역 속에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1994년생인 조융은 지난 2014년 이시영과 청춘학개론을 결성해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했다. ‘설레임’, ‘니 생각 중이야’, ‘좋은데이’, ‘물수제비’ 등 다수 음악으로 팬들과 소통했으며 ‘어느 별에서 왔니’, ‘막돼먹은 영애씨15’ OST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