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설(SURL)이 태국 팬들을 겨냥해 태국어 음원을 선보인다. 27일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설은 대표곡 ‘드라이 플라워(Dry Flower)’를 태국어 버전으로 리메이크해 이날 오후 6시 발매한다. ‘드라이 플라워’는 설이 2019년 발매한 EP ‘아 노우(I Know)’의 타이틀곡. 현재까지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약 560만회, 유튜브에서는 120만 회 이상의 뮤직비디오 재생 수를 기록하는 등 설의 대표작으로, 밴드 설을 세계 팬들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히트곡이다. ‘드라이 플라워’ 태국어 버전은 특히 국내 밴드 계에서는 전례 없는 STS(Speech-To-Speech) 기술 융합으로, 설의 보컬인 설호승의 목소리로 완벽하게 태국어 가창을 구현해 냈다. 엠피엠지 뮤직 관계자는 “세계 최대 더빙기업 '아이유노(IYUNO)'와의 협업을 통해 높은 기술력으로 자연스러운 언어 변환을 실현하였다”라며 “이는 앞으로 다양한 언어의 음원 발매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설의 음악적 혁신과 기술적 도전이 앞으로 세계화를 목표로 하는 많은 한국 밴드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밴드 설(SURL)이 올해 4월 북미 투어를 시작한다.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설은 오는 4월 한 달 동안 미국 8개 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를 포함한 총 12개 도시에서 북미 투어를 연다. 4월 2일 필라델피아부터 4일 애틀랜타, 6일 댈러스, 9일 투손, 11일 샌디에이고, 12일 로스앤젤레스(LA), 13일 샌프란시스코, 16일 시애틀, 18일 토론토, 19일 시카고, 23일 서머빌, 25일 브루클린에서 공연한다. 그동안 캐나다 '캐네디언 뮤직 위크', 태국 '빅 마운틴 뮤직 페스티벌' 등 여러 음악 축제에 참여하고 일본과 태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설은 세계 최대 음악 산업 축제 'SXSW 2022'에 초청돼 주목받았다. 해외 에이전시를 맡고 있는 '애니버서리'에서 설을 담당하고 있는 에이전트 마이클 로주디체는 "담당자의 추천으로 2022년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SXSW에서 설의 무대를 보고 이번 투어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뉴욕에서 그들을 만나는 게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앨범 '오브 어스'(of us)를 내고 전국 투어 중인 설은 오는 28일과 29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인디씬의 실력파 밴드 SURL(설)이 데뷔 이후 첫 정규앨범 발매를 예고했다.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는 11일 공식 SNS를 통해 SURL의 첫 정규앨범 ‘오브 어스’(of us)의 앨범 아트워크 이미지와 함께 주요 콘텐츠 타임라인을 공개했다. 공개된 타임라인에 따르면 12일 트랙리스트 공개와 피지컬 앨범 예약판매 오픈을 시작으로, 새로운 프로필 사진 공개, 프로덕션 다이어리, 두 편의 뮤직비디오 티저, 앨범 프리뷰 비디오와 함께 게릴라 이벤트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예고했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는 ‘에브리 데이’(Every Day) ‘왓 타임 이즈 잇 나우?’(WHAT TIME IS IT NOW?)가 더블 타이틀곡을 비롯해 총 10개의 트랙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도 설은 프로듀싱은 물론 전곡 작사·작곡·편곡을 직접 책임지며 음악적 역량을 집약 시켰다. 그동안 설은 국내 유수의 페스티벌 참가와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독일 리퍼반 페스티벌(Reeperbahn Festival), 태국 빅 마운틴 뮤직 페스티벌(Big Mountain Music Festival), 캐나다 케네디언 뮤직 위크(Canadian Music W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