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네이버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다.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한 재
DB손해보험이 ‘교통∙환경 챌린지 7기’를 모집한다. DB손해보험은 환경재단과 함께 손해보험업 관련 분야인 교통과 환경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의 발굴, 지원 및 육성을 위한 사회 공헌사업인 교통∙환경 챌린지 7기를 8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전했다. DB손해보험 교통∙환경 챌린지는 교통·환경 분야에 혁신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보유한 소셜벤처를 발굴, 지원 및 육성하는 프로젝트이다. 지난 2019년 시작된 교통∙환경 챌린지에는 그간 600여 개의 기업이 지원했으며 모두 33개의 소셜벤처가 선정된 바 있다. 이 가운데 13건의 투자 유치가 이뤄지는 등 비즈니스 성과를 거뒀다고 DB손해보험 측은 설명했다. 교통∙환경 챌린지 7기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DB손해보험 교통·환경 챌린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대상은 교통∙환경 관련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보유한 7년 미만의 기업이다. 선발된 기업은 ▲3000만원의 사업비 지원 ▲기업별 1:1 코칭 및 엑셀러레이팅 교육 ▲성과 공유 컨퍼런스 ▲기존 기수와의 기업 네트워킹 프로그램 ▲환경재단과 협업 우선권 제공 등의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교통∙환경
KB국민카드가 캄보디아와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취약 계층 아동을 돕는 고객 참여형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23일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고객이 직접 만들고 꾸민 봉사 물품과 임직원이 매월 제작한 물품을 합쳐서 도움이 필요한 해외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이번 봉사활동은 KB금융그룹 캐릭터 ‘스타 프렌즈’가 도안된 티셔츠에 고객이 직접 채색해 완성하는 ‘사랑T’, 비즈를 붙여서 꾸미는 ‘에코백’, 원목 재료로 만드는 ‘독서대’ 등 실내에서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봉사 키트로 구성됐다. 또 가정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의류, 문구 등을 모아 기부하는 ‘나눔 상자’ 지원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오는 8월 29일까지 KB국민카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배송지 정보를 입력하면 봉사 키트를 수령하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손쉽게 뜻깊은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매년 프로그램을 개선해 운영하고 있다”며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만든 따뜻한 마음이 해외 아동들에게 작은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문현답' 신한카드가 고객 자문단을 본사로 초청,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앞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그룹 고객 자문단과 만나 고객의 아이디어 등 목소리를 반영, 혁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21일 고객 자문단 5인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23일 전했다. 고객 자문단 간담회는 박창훈 사장을 비롯 소비자보호 담당 임직원들이 참석해 미래 서비스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신한카드 측은 설명했다. 신한카드 측은 간담회에 앞서 300여 명의 고객 패널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 조사를 실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20대에서 60대까지 고객 자문단 5인을 초청했다고 부연했다. 박 사장은 간담회에서 "고객들의 생생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고객 경험과 제안 사항을 가감없이 논의해 신한카드의 서비스 혁신에 반영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고객 패널들의 다양한 의견과 간담회에서의 심화 논의를 통해 균형 잡힌 고객 인사이트를 확보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카드 발급, 이용 과정 전반에서의 고객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 패널 제도를 운
HMM이 한국으로 수입되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를 가장 많이 운송한 선사로 나타났다. 22일 미국 저널오브커머스(JOC) '피어스 데이터(Piers Data)’에 따르면 올 1월부터 4월까지 HMM이 운송한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는 모두 3062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다. 같은 기간 SM상선은 1779TEU를, 일본 ONE이 1334TEU를 운송했다. HMM은 지난 2023년 2380TEU, 2024년 2982TEU을 운송하는 등 매년 운송량이 늘어나고 있다. 점유율로는 2023년 25%, 2024년 33%, 올해 37%다. HMM은 3년 연속 이 부문 1위 자리를 지켰다.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는 대부분 1월부터 4월 사이 운송된다. 오렌지는 냉동 및 냉장이 가능한 ‘리퍼 컨테이너(Reefer Container)’로 운송되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화물이다. 태평양을 건너는 장기 운송과정에서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운송 능력이 필수적이다. HMM은 전 세계 일부 선사만 운영하는 ‘울트라 프리저(Ultra Freezer, 영하 60도까지 냉동이 가능한 특수 컨테이너)’ 컨테이너를 운영하고 있다. HMM은 여기에 IoT 기술을 활용
오는 9월 1일부터 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금융투자회사 등 주요 금융권과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의 예금보호 한도가 기존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상향된다. 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등 6개 대통령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예금자들은 원금과 이자를 합산해 금융기관별로 최대 1억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 퇴직연금, 연금저축, 사고보험금 등 사회보장성 상품도 일반 예금과는 별도 한도로 각각 1억원까지 적용된다. 예금보험한도 상향은 2001년 이후 24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정부와 예금보험공사는 “예금자의 재산 안정과 금융시장 신뢰 제고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각 업권의 유동성과 건전성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예금보호한도 상향 관련 주요 Q&A Q. 예금보호한도 1억원이 적용되는 금융기관은 어디인가? 예금보험공사에서 보호하는 은행, 저축은행, 보험사(생명·손해보험), 투자매매·중개업자, 종합금융회사 등이 1억원 상향 대상이다. 국내 인가 외국계 금융사 국내지점과 상호금융 중앙회에서 보호하는 농협·수협·신협·산림·새마을금고조합도 해당된다. Q. 어떤 금융상품이
금융감독원이 투자사기와 불법 도박 자금의 ‘세탁소’로 전락한 전자지급결제대행(Payment Gateway, PG) 업체 4곳을 적발해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이들 PG사는 가상계좌를 통해 각종 범죄자금 유통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영세 PG업체들이 매출 확대를 위해 불법 도박, 보이스피싱, 투자 사기 등 범죄조직에 가상계좌를 발급하고, 일부는 사기·횡령 등 범죄에 직접 연루돼 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정상업체를 가장한 불법조직이 가맹점으로 등록돼 피해금과 도박 자금 등을 자유롭게 세탁할 수 있도록 PG사가 통로 역할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실제로 보이스피싱·불법도박 운영조직이 쇼핑몰 등으로 위장해 PG사와 계약을 맺고, 이 PG사는 범죄자금 이동에 사용될 가상계좌를 제공해왔다. 해당 PG사는 범죄조직의 요청에 따라 가상계좌에 입금된 자금을 범죄조직 지정 계좌로 이체해주고 거액의 수수료를 취득했다. 또한 불법도박 조직을 직접 모집·관리하며, 민원 발생 시 유령법인을 동원해 사건을 무마하고 계좌 지급정지를 회피하는 등의 공생관계도 확인됐다. 금감원은 이 PG사와 관련자를 경찰 및 검찰에 수사의뢰해 대표이사 등은 구속기소됐다. 투자 사기와 연계
LG전자 올레드 TV가 전세계 14개국 대표 소비자매체들의 TV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실시한 평가에서 LG 올레드 TV 70형 이상, 65형, 55~60형 등 OLED 화면 크기별 TV 평가에서 최고점을 부여했다. 컨슈머리포트는 특히 77형 LG 올레드 에보에 대해 색 정확도, 깊은 블랙 표현, 무제한 시야각 등을 거론하면서 “단점이 없다”고 평가했다. 영국 소비자 매체 ‘위치(Which?)’는 65형 LG 올레드 에보에 최고점을 주며 “매 순간 우리를 사로잡는 놀라운 TV”로 “TV 업계를 선도하는 최고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해 뛰어난 화질이 핵심”이라고 극찬했다. 이탈리아 소비자 매체 ‘알트로컨슈모(Altroconsumo)’는 65형 LG 올레드 에보에 대해 “최고 수준의 화질과 음질 등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며, 전체적으로 정교하고 완벽한 제품”이라고 호평하며 최고 점수를 부여했다. 북미와 유럽 외에도 호주의 소비자매체 ‘초이스(CHOICE)’는 65형 LG 올레드 에보의 우수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밸런스가 뛰어난 화질, 디테일한 사운드를 장점으로 꼽으며 최고점을 줬다. 이 밖
하나금융그룹이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8월 29일까지 '하나 愛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를 맞아 일상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위한 작은 실천을 통해 전력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탄소중립 및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하나금융 측은 전했다. 하나금융그룹 우선 임직원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하기 ▲냉방온도 2℃ 올리기(26~28℃ 유지) ▲안 쓰는 플러그 빼기 ▲불필요한 조명기구 소등하기 ▲텀블러 사용하기 등 에너지 절약 5가지 미션을 실천하기로 했다. 또 고객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 미션 수행 인증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후 하나금융그룹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는 고객 중 30명을 추첨, 빙수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하나금융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미션을 통해 환경을 지키고, 국가 에너지 안정에 기여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캠페인 참여자들의 소중한 마음을 모아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친환경 ESG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하나 愛너지 절약 캠페인에
신한은행이 아프리카 인프라 투자 및 금융 협력 확대를 위해 아프리카금융공사(Africa Finance Corporation)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소재 8비숍스게이트 (8Bishopsgate) 빌딩에서 정상혁 은행장과 사마일라 달핫 주바이루 아프리카금융공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전했다.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본사를 둔 아프리카금융공사는 35개국 아프리카 국가에 120억 달러 이상 인프라 프로젝트 투자 경험을 보유한 아프리카 대륙 최대 다자개발금융기관이다. 신한은행과 아프리카금융공사는 ▲아프리카 내 인프라 프로젝트 공동 평가 및 자금 조달 ▲아프리카에 진출(예정) 한국 기업 지원 ▲한-아프리카 무역 활성화를 위한 무역금융 및 관련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특히 에너지·교통·디지털·인프라·산업개발 등 주요 사업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 구축으로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접근에 대한 제약을 해소하고 한국 기업과 아프리카의 가교 역할 수행 및 인프라 투자와 프로젝트 금융 참여 기회 확대로 연결하는 등 K-금융의 역할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