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고용 취약계층과 사회혁신기업과의 가교역할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명동사옥에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과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 정승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이하 혁신기업 인턴십)' 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올해 기존 고용 취약계층인 장애인, 경력보유여성, 청년 외 뉴시니어(5060세대)까지 대상을 확대 지원한다. 또 인턴십 참가자 급여 외에도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자격증 취득, 건강관리, 멘토링 등 맞춤형 성장지원금 월 15만원 ▲소상공인 가족 참여자 자기계발 지원금 월 10만원 ▲다자녀가정 경력보유여성 자녀교육비 지원금 월 30만원 ▲월 1회 공통 역량 강화 교육 ▲월 2회 이내 인턴십 유형별 맞춤형 특강 등 체계적인 실무 적응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하나금융은 사업에 참여하는 사회혁신기업에게 3개월간 인턴십 급여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향후 정규직으로 전환 시 2개월 급여를 추가 지원한다. 하나금융 측은 지난해 혁신기업 인턴십에 참여한 270명의 인턴 중 69.2%인 187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고, 참여했던 기업 중 71.4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 댐낙엠필 중학교에 위치한 ‘KB라이브러리’에 미니 캔버스 액자 700여 점을 선물했다고 16일 밝혔다. KB국민은행 노사는 해외 주민들에게 문화 인프라를 지원하고자 2022년부터 ‘KB라이브러리’를 건립하고 있다. 이번에 캔버스를 전달한 라이브러리는 캄보디아 프레이 써 초등학교, 베트남 손남중학교, 베트남 띠엔케중학교에 이어 네번째로 건립된 곳이다. 선물한 액자는 KB국민은행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제작된 것으로, 따뜻한 메시지와 희망의 그림을 담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정성껏 만든 액자가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메세지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금융의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글로벌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교육 ▲의료 ▲환경 등 다양한 부문에서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ABL생명은 지난 15일 임직원 16명이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설 환경정화와 이주배경아동을 위한 간식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ABL생명 CRO실 소속 임직원 등 16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아이들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시설 내 장난감도서관의 환경을 정비하고, 장난감을 소독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어 오후에는 이주배경아동들을 위한 간식을 만들고, 아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손편지를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ABL생명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나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매월 셋째 주 목요일을 ‘나눔의 날’로 정하고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해 어린이 보육시설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사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부 프로그램인 ‘메이크 어 도네이션’을 운영, 임직원과 보험설계사(FC)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기부금에 동일한 금액을 1대 1로 매칭해 국내 유력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양국 조선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6일 HD현대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 회의 참석차 제주를 찾은 그리어 USTR 대표와 이날 회담을 가졌다. 국내 조선업계 고위 인사가 USTR 대표와 공식 회담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회담에서 HD현대중공업과 미국 헌팅턴 잉걸스 간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특히 양국 공동 기술 개발, 선박 건조 협력, 기술 인력 양성 등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하며 한·미 간 조선산업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수석부회장은 미국 내 중국산 항만 크레인의 독점적 공급 문제를 언급하며 HD현대 계열사인 HD현대삼호의 크레인 제조 역량을 소개하며 공급망 확대를 위한 미국과의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HD현대는 미국의 조선산업 재건 의지와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라며 “이를 위한 모든 준비를 갖춘 만큼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기꺼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리어 USTR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1기 행정부 시절,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LG전자가 인공위성 기반의 차세대 음성 통신 솔루션을 최초로 시연했다. LG전자는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 34차 총회'에서 비지상 통신망(NTN, Non-Terrestrial Networks)을 이용해 차량 내에서 대화 수준의 음성통신을 구현하는 차세대 솔루션을 시연했다고 전했다. NTN 기반 통신은 사막·산악 지대 등 네트워크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 있거나 재난·자연재해로 인프라가 마비된 상황에도 통신이 가능하다. 짧은 음성 전송 이상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음성통신을 선보인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LG전자는 기존 NTN 기반 통신 기술에 인공지능(AI) 음성처리 기술을 더해 음성 메시지의 크기를 대폭 감축시켰다. 이를 통해 데이터 용량 문제로 긴급 문자 메시지에만 제한적으로 활용되는 위성통신 서비스 영역을 음성으로 확장시켰다. 위기에 처한 탑승자가 차량 내부 화면의 긴급통화 버튼만 누르면 문자 입력 등 추가 조작 없이도 음성만으로 위성통신이 가능한 장비를 갖춘 구조센터 등에 메시지를 보내고 상황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실시간으로
신한은행은 신한 SOL뱅크 홈 화면에 ‘신한 SOL Pay’ 간편결제 기능을 탑재하고 오는 19일부터 서비스한다고 16일 전했다. 신한 SOL뱅크를 이용하는 고객은 앱카드 가입하기 절차를 거쳐 신한카드를 등록하면 오프라인 및 온라인에서도 모두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오프라인 고객은 SOL뱅크 홈 화면 ‘신한 SOL Pay’ 메뉴를 클릭하면 생성된 QR·바코드로 결제 가능하다. 온라인 고객은 PC화면에 생성된 코드를 촬영 또는 입력하면 결제 가능하고, 모바일은 신한 SOL뱅크를 결제 수단으로 선택 시 자동으로 연결돼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 SOL뱅크를 이용해 간편결제를 한 고객에게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관점 서비스 개선을 위한 그룹사간 협업으로 이번 앱카드 간편결제 기능을 탑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내재화하고 그룹사간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 및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공동으로 '위 케어 드림(WE CARE_DREAM)' 청년 멤버십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전했다. 위 케어 드림 청년 멤버십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의 자립과 일상을 돕는 ‘청년 돌봄 캠페인 위 케어(WE CARE)’의 일환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금융 자립을 돕는다. 50명의 1기 멤버로 시작한 위 케어 드림은 이번에 60명을 추가로 선발해 총 110명 규모로 확대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전국 자립준비청년으로, 청년 교류 및 리더십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의지가 있는 자립준비청년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8일까지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류 검토 및 면접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들은 6월부터 2028년 5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위 케어 드림 청년 멤버십은 사각지대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지원하는 활동"이라며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2025년형 전자동 세탁기 'AI 통버블 세탁기'를 출시한다고 16일 전했다. 삼성전자는 드럼세탁기와 세탁건조기에 이어 통버블 세탁기까지 세탁기 전 라인업에 AI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형 'AI 통버블 세탁기'에는 세탁 성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에너지를 절약하고 소음과 진동까지 줄이는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됐다. 먼저 AI가 세탁물 무게와 종류에 맞게 급수량과 헹굼 시간 등을 조절해 보다 깨끗하고 섬세하게 세탁해주는 'AI 맞춤세탁' 기능을 갖췄다. AI 맞춤세탁은 세탁물의 무게를 10단계로 감지해 급수량을 조절한다. 또 섬세∙타월∙일반 3가지 종류의 옷감을 인식하고 옷감에 맞게 헹굼 시간과 강도를 조절해 관리가 까다로운 옷감도 안심하고 세탁할 수 있게 해준다. AI가 감지한 바닥의 단단한 정도에 따라 최대 33% 진동을 줄여 더욱 조용하게 세탁하는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도 적용됐다. 이 밖에도 ▲세탁에서 설정한 코스에 꼭 맞는 건조 코스를 추천하는 'AI 코스연동' ▲청바지부터 아기 옷까지 7가지 세탁물을 맞춤 세탁하는 '다운로드 코스' ▲물과 세제, 공기를 잘 섞어 풍부한 거품을 만들고, 입체날
LG전자가 맛과 향이 다른 두 커피 캡슐을 동시에 추출할 수 있는 커피머신을 출시했다. LG전자는 두 개의 커피 캡슐을 동시에 추출해 다양한 맛으로 블렌딩할 수 있는 신개념 커피머신 ‘듀오보(DUOBO)’를 출시했다고 15일 전했다. 듀오보는 LG전자의 새로운 아이디어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마케팅 플랫폼 LG 랩스(LG Labs)가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즐기고 싶어 하는 YG(Young Generation)고객을 위해 기획한 커피머신이다. 듀오보는 지난해 미국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커피머신이다. LG전자 측은 맛과 향이 다른 두 커피 캡슐을 동시에 추출, 하나의 캡슐에서 느낀 부족함을 다른 캡슐로 보완해 깊고 풍부한 커피의 풍미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커피 추출 방식은 ▲에스프레소 싱글 ▲에스프레스 더블 ▲룽고 싱글 ▲룽고 더블 4가지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전용 앱으로 각 캡슐별 추출 용량과 추출 온도 등을 설정, 다양하게 블렌딩해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 수 있다. 전문 바리스타의 다양하고 색다른 레시피도 앱을 통해 제공된다. 레시피 별 리뷰를 남기면 이를 분석해 내 취향에 맞는 레시피를 추천해 준다. 또 '아폴로 11호 달 착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해킹 사태가 금융권 전반에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주요 금융사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들을 긴급 소집해 보안사고의 책임이 CEO 등 경영진에게 있음을 강조하고, 전방위적인 보안 강화와 실질적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번 간담회는 SKT 해킹 사고로 인한 금융정보 2차 피해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올해 들어 금융권에서는 무차별 ID·비밀번호 공격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3월), 악성코드 감염으로 인한 그룹웨어 중단(4월), IT 외주업체를 통한 고객정보 유출(4월) 등 보안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이날 여의도 금감원에서 가진 주요 금융회사 CISO간담회에서 “보안사고의 최종 책임은 CEO 등 경영진에게 있다”라며, 경영진이 직접 보안체계 구축과 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외형 성장에 걸맞은 보안 역량을 갖추지 못할 경우 향후 사업 범위나 규모에 제약이 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대선 등 정치적 상황을 틈탄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평시보다 긴장감을 갖고 보안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 IT정보자산에 대한 악성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