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Z세대 고객경험 자문단 ‘LG크루’ 발대식을 열었다고 13일 전했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대학생들로 구성된 LG크루를 운영하고 있다. 미래 고객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이들과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인사이트를 나누는 차원이다. 운영 초기 주로 디자인 콘셉트를 중심으로 논의되던 LG크루의 주제는 해를 거듭하며 Z세대가 일상·문화·활동 등에서 접할 수 있는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 등으로 점차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대학생 16명은 3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올해 LG크루는 4개 팀으로 나뉘어 총 6개월간 LG전자 연구원들과 함께 Z세대 커뮤니케이션, 제품,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의 혁신 고객 경험 발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LG전자는 LG크루 구성원들의 아이디어 구체화를 돕기 위해 외부 전문가 특강 및 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LG크루는 활동이 마무리되는 오는 8월 최종 발표회를 통해 그간의 프로젝트 수행 결과물을 공유한다. 지난해 운영된 LG크루는 최종 발표회에서 ▲Z세대 구독 고객을 위한 차별화 서비스 ▲Z세대가 원하는 신개념
하나금융그룹이 약 10만명으로 추산되는 가족돌봄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식사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하나금융은 가족돌봄아동 및 청소년의 돌봄 부담 경감 및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식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전국의 지자체 및 지역사회 협력기관의 추천을 통해 각 가정의 소득수준, 질병 및 장애 정도, 가족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저소득 가정의 가족돌봄아동 및 청소년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우선 1111가구를 대상으로 가족 구성원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건강식 도시락 반찬을 주 1회 지원한다. 또 가족돌봄아동 및 청소년 가정에 지역 협력기관의 멘토링 담당자를 매칭, 격월로 유선 및 대면 사례관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가족돌봄아동 및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겪는 심리적 부담감과 고립감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하나금융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 측은 전국 가족돌봄아동 및 청소년 수가 약 10만명 규모(2022년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실태조사 결과)로 추산되고 있다면서 미래세대 아이들이 차별 없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18Kg 건조 용량을 갖춘 세탁건조기 신상품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세탁∙건조 용량에 성능도 크게 높인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14일부터 판매한다고 13일 전했다. 또 신제품은 열교환기 구조와 예열 기능 개선을 통해 건조 시간을 20분 단축시켰다. '쾌속 코스' 기준으로 단 79분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수행할 수 있다는 것. 삼성전자는 셔츠 한 장을 단 39분 만에 세탁∙건조하는 '셔츠 코스', 운동이 끝난 후 땀에 젖은 운동복 등 옷 한 벌을 49분 만에 세탁∙건조하는 '한 벌 코스' 기능이 추가됐다고 부연했다. 이로 인해 세탁 시 에너지소비효율이 개선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이 발표한 드럼세탁기 1등급 최저 기준과 비교해 세탁 시 세탁물 1kg당 소비 전력량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기준보다 45% 낮다고 삼성전자 측은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고도화된 '빅스비(Bixby)'를 통해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음성 제어가 가능하다. 기존에 학습되지 않은 지시나 복잡한 명령어도 이해하고 직전 대화를 기억해 연속으로 이어서 대화할 수 있다. 예컨대 "퍼실 딥 클린 코스가 뭐야?"라고 물으면 이에 대한 정보
신한은행은 12일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과 함께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금융권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은 가까운 영업점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또는 신한 SOL뱅크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가입하면, 제휴 금융회사의 모든 원화 및 외화 계좌의 비대면 신규 개설을 차단하는 서비스다. 안심차단 서비스는 가입 즉시 한국신용정보원에 안심차단 정보가 전송돼 실시간 계좌 개설이 차단되며, 고객은 원치 않는 서비스에 대한 거부 권리를 보장 받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기 피해에 대해 사전 방지를 할 수 있다. 만약 서비스 가입 후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제휴된 모든 금융회사 영업점에서 가입 해제가 가능하며, 해제 즉시 거래를 원하는 금융회사에서 편리하게 비대면 신규 업무를 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 등 3613개(상호금융 단위조합 포함) 금융회사가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금융권 공동으로 실시하는 서비스 시행 일에 맞춰 금융당국이 영업점 준비 사항 확인 및 가입절차 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당국은 사전 절차 점검 후 금융사기
쿠팡이 국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과일 1000t를 매입, 할인 판매한다. 쿠팡은 이달부터 지난주까지 감귤과 딸기 등 국내 생산 과일 600여t을 매입하는 등 이달 중순까지 모두 1000t을 매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쿠팡의 이번 국내 과일 매입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3월 1~2주)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와 관련 쿠팡 측은 지방 농가를 지원하고 동시에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대의 과일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과일 매입 규모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쿠팡 측은 제주 감귤 농가는 1~2월이 피크 시즌이지만 지난 1월 설 명절 연휴 직후 감귤 선물세트 소비가 크게 줄어든 데다 최근까지 전반적인 도소매 유통채널 위축에 따른 매입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통계청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설 이후 2월과 3월 과일 소비량은 평월 대비 15~20% 감소했다. 특히 딸기, 감귤, 사과 등 주요 품목은 매출이 30% 이상 줄었다. 쿠팡의 이번 국내 과일 매입 대상 지역은 충북(충주), 충남(논산·부여), 경북(안동·의성), 경남(진주·하동·밀양), 전남(담양), 제주 등 12개 지역 농가이다. 쿠팡은 이 지역에서 생산한 사과와 딸기
KB손해보험이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공동생활가정 아동들에게 신학기 학습 물품을 지원했다. KB손해보험은 11일 오후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구본욱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 가정 자녀 및 공동생활가정(그룹홈) 아동들에게 신학기 학습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최근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신학기 준비가 더욱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우선 전국의 영세 소상공인 가정의 초·중·고등학생 자녀 200명을 선정해 신발, 책가방, 학용품 등 1인당 45만원 상당의 신학기 물품을 지원했다. 또 그룹홈에 입소한 아동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복과 신발 등을 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구 사장은 “신학기를 맞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맞춤형으로 지원해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오는 14일부터 4월 14일까지 한 달간 서울 삼성동 Place1에서 ‘2025 F/W 서스테이너블(Sustainable) K-패션 아트쇼 by 하나아트뱅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스테이너블 K-패션 아트쇼는 패션과 예술이 융합 구성된 아트페어로, 지속 가능한 예술의 가능성을 폭넓게 조명하고 쓰임과 재사용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전시다. 하나은행은 다원예술의 한 장르를 개척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서스테이너블 K-패션 아트쇼를 하나아트뱅크를 통해 후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색(色)_동음이의어'를 주제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 30여명이 참여한다. 작가 모두 주관적 이념을 통해 표현한 업사이클링 아트,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회화 작품,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작품 등 다양한 형식의 환경친화적인 작품이 전시된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 본부장은 “하나은행은 금융의 경계를 넘어 손님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트뱅크서비스를 지난 2006년부터 선보이고 있다”라며 “아트뱅크 선도은행으로서 지속적인 유명 전시 개최와 다양한 예술·문화 콘텐츠를 손님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
롯데케미칼이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5'에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삼성전자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에서 반도체 웨이퍼 이송에 사용되는 웨이퍼 트레이 폐기물을 수거, 플라스틱 원료 중 하나인 PC(Polycarbonate) 소재로 재활용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소재는 다시 삼성전자 MX(모바일 익스피리언스) 사업부 갤럭시 S25 시리즈 스마트폰의 SIM 트레이 및 사이드키, 볼륨키 부품에 사용된다고 롯데케미칼 측은 부연했다. 특히 롯데케미칼의 재활용 소재 적용을 통해 삼성전자는 사업부 간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롯데케미칼 측은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활용 제품 품질과 성능을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롯데케미칼은 또 바다에 버려져 있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소재도 동시에 삼성전자에 공급한다. 어망에 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는 폴리아미드(Polyamide, PA)로, 내구성과 강도가 뛰어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합성 소재이다. 하지만 사용 후 버려지는 폐어망은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한다. 롯데케미칼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어망을 원료로 한
HD현대중공업이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12일 HD현대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트륨 원자로 공급 능력 확대 및 상업화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 나트륨 원자로는 테라파워에서 개발한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odium-Cooled Fast Reactor)로, 고속 중성자를 핵분열시켜 발생한 열을 액체 나트륨(소듐)으로 냉각해 전기를 생산한다. 소형모듈원전(SMR) 가운데 안전성과 기술의 완성도가 높으며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용량이 40%가량 적은 것이 특징이다. 빌 게이츠는 ‘안전하고 저렴하며 풍부한 무탄소 에너지를 제공하는 기술개발’을 목표로 테라파워를 공동 설립, SMR의 개발과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HD현대는 나트륨 원자로에 탑재되는 주기기를 공급하기 위해 최적화된 제조 방안을 연구 및 도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나트륨 원자로의 초기 실증 프로젝트를 넘어 본격적인 상업화에 필요한 제조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는 앞서 지난해 12월 테라파워와 첫 나트륨 원자로에 탑재되는 원통형 원자로
삼성전자는 자사 QLED TV가 글로벌 인증 기관인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무(無) 카드뮴' 퀀텀닷 기술 우수성을 인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QLED TV에 들어가는 '퀀텀닷 필름'에 대해 카드뮴 미검출 및 유해물질 제한지침(RoHS) 기준 준수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연합(EU)의 유해물질 제한지침(RoHS)을 충족해 시청 환경의 안전성도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무(無) 카드뮴' 퀀텀닷 소재를 개발했으며, 이듬해 이를 적용한 TV를 출시한 후 친환경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카드뮴이 없는 나노 크리스털 소재 구현을 통해 150여 개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QLED TV는 뛰어난 화질뿐만 아니라 유해물질 제한 기준을 충족하는 안전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라며 "이번 SGS 인증을 통해 안정성이 충분히 입증된 만큼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SGS는 전자 제품, 식품,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