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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TSMC 지분 눈독'에 대만 당혹…"정부 심의 거쳐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 지분 인수 계획에 대만에서도 당혹스러운 반응이 나오고 있다. 21일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궈즈후이 대만 경제부장(장관)은 전날 입법원(국회) 경제위원회 출석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만 민간기업인 TSMC에 상황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부도 TSMC 최대 주주(6.38%)인 대만 국가발전위원회(NDC)와 함께 '숨겨진' 의미 파악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궈 부장은 해당 소식과 파급 효과에 대한 확인과 전문가 평가가 필요하다며 "미국 정부가 투자를 통해 TSMC 주주가 되려면 반드시 경제부 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만에서는 반도체 산업을 통한 '실리콘 실드'(반도체 방패) 약화와 함께 대만 TSMC가 '미국의 TSMC(ASMC)'로 변모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류페이전 대만경제연구원(TIER) 연구원은 TSMC가 보조금 전액을 지원받지 못한 가운데 미국 국가안보 등을 위해 나서는 것은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민간 기업에 매우 불공평하다고 지적했다. 한 전문가는 미국 정부가 TSMC 대주주로 이사회

    • 권혜진
    • 2025-08-21 15:11
  • '금리인하' 트럼프 압박에도 美연준위원들 "관세 영향 더 봐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대부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 대신 동결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29∼30일 회의 의사록(표지 제외 17쪽 분량)을 보면 회의에 참석한 연준위원 다수가 기준 금리를 4.25∼4.50%의 현 상태로 유지하는 데 찬성했다. 다만,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노동시장 약화를 우려하며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를 선호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는 1993년 이후 처음으로 2명 이상의 연준 이사가 금리 결정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사례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실제 지난 달 FOMC 회의 종료 후 이틀 뒤인 지난 1일 발표된 노동부 데이터는 보먼 부의장과 월러 이사 우려를 뒷받침하는 결과를 보였다. 미국의 7월 고용 창출은 전문가 예상 폭을 크게 하회했는데, 특히 그간 양호한 증가세를 보였던 5∼6월 고용 증가 폭도 이례적으로 대폭 하향 조정됐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통계조작'이라고 주장하며 분노했고, 에리카 맥엔타퍼 노동통계국장을 해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4일 나온 데이

    • 권혜진
    • 2025-08-21 07:42
  • 구글, 스마트폰 '픽셀10 시리즈' 출시…AI 기능 한층 강화

    구글은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를 열고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 '픽셀10' 시리즈를 공개했다. 구글은 2023년부터 픽셀폰에 AI를 탑재하기 시작했으며, 올해에는 이를 한 차원 더 강화했다. 픽셀10 시리즈에는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기기에 저장된 정보를 AI가 자동으로 가져와 표시하는 '매직 큐', AI가 화면에 보이는 것을 실시간으로 설명하고 대화할 수 있는 '제미나이 라이브' 기능이 도입됐다. 또 사진 장면을 설명하고, 각도와 조명을 추천하고 여러 장의 사진을 합쳐 가장 잘 나온 사진을 만드는 '카메라 코치' 기능도 탑재됐다. 고급 모델인 프로와 프로XL은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AI 기술을 결합해 해상도를 최대 100배까지 확대해 몇 ㎞ 떨어진 물체의 세부 사항까지 포착할 수 있다. 접을 수 있는 프로 폴드에는 8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와 이중 충격 방지 필름,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고강도 힌지가 적용됐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또 스플릿 스크린 기능을 통해 한쪽에서 항공편을 검색하면서 다른 쪽에서는 호텔을 예약하는 등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기본 모델의 경우 지난해와 같은 799달러에 책정됐다. 프로 모

    • 권혜진
    • 2025-08-21 07:29
  • 미국 재정적자 눈덩이…"향후 10년간 누적 22조7천억달러"

    미국의 비영리 단체인 '책임있는 연방예산위원회'(CRFB)가 향후 10년간 미국의 누적 재정적자를 22조7천억 달러(약 3경1천760조원)로 전망했다. 미국 의회 산하 의회예산국(CBO)이 올해 초 추산한 21조8천억 달러에 비해 9천억 달러(약 1천260조원) 많은 금액이다. 2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CRFB는 최신 전망에서 미국의 2026 회계연도부터 2035 회계연도까지 누적 재정적자는 22조7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봤다. 평소 재정감축을 지지해온 CRFB는 이번 보고서에서 2025 회계연도 적자를 1조7천억 달러, 국내총생산(GDP)의 5.6%로 전망했다. 이는 2024 회계연도의 1조8천300억 달러나 CBO가 1월에 제시한 2025 회계연도 전망치 1조8천700억 달러에 비해 소폭 적은 수치다. CRFB는 그러나 향후 10년간 적자 규모는 꾸준히 커져 2035 회계연도에는 2조6천억 달러, GDP의 5.9%에 이를 것으로 봤다. CRFB의 이번 추산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담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에 따른 감세와 지출,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른 영향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CBO와 마찬가지로 이런 정책 변

    • 권혜진
    • 2025-08-20 16:21
  • '클린턴 스캔들' 르윈스키, '伊서 살인누명' 녹스와 드라마 제작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의 성 추문으로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모니카 르윈스키가 이번에는 드라마 제작자로 나섰다. 19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20일 미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훌루에서 르윈스키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드라마 시리즈 '어맨다 녹스의 뒤틀린 이야기'(The Twisted Tale of Amanda Knox)가 공개된다. 이 작품은 이탈리아에서 영국인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8년의 법정 공방 끝에 2015년 최종 무죄 판결을 받은 미국인 어맨다 녹스의 이야기를 다룬다. 당시 이 사건은 잔혹한 살해 내용뿐 아니라 녹스에 대한 자극적인 묘사로 이탈리아와 영국, 미국은 물론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훌루는 "이 작품은 미국 여대생이 유학을 위해 이탈리아에 도착한 몇 주 후 살인 혐의로 억울하게 수감되는 이야기"라며 "무죄를 증명하고 자유를 되찾기 위한 녹스의 끊임없는 싸움을 추적한다"고 소개했다. 녹스도 공동 프로듀서로 이 작품에 참여했다. 녹스는 미 영화매체 할리우드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2017년 르윈스키와 한 강연에서 만난 뒤 친구가 됐다며 "나의 목소리를 내는 것과 관련해 르윈스키가 많은 조언을 해줬다"고 말

    • 권혜진
    • 2025-08-20 16:12
  • 타란티노, 영국서 연극 도전…이르면 2027년 웨스트엔드 무대에

    할리우드의 스타 영화감독 쿠엔틴 타란티노(62)가 연극에 도전한다. 이르면 2027년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무대에 작품을 올릴 예정이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타란티노 감독은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해 웨스트엔드 무대에서 공연할 연극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제목은 미정이지만 극본은 완성됐으며 코미디 장르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제작에는 1년 반이나 2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타란티노는 내년 초 가족을 데리고 영국으로 이사해 본격적으로 연극 제작에 돌입할 계획이라면서 작품이 흥행에 성공하면 해외 공연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타란티노 감독이 연극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품이 무대에 오르면 웨스트엔드 최대의 흥행 기대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타란티노는 이전에도 미국 토크쇼에 출연해 연극 분야에 도전할 생각을 밝히면서 연극이 성공하면 영화로 만들 수도 있다고 했다. 뉴욕 브로드웨이가 아닌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연극을 제작하는 배경에는 브로드웨이 제작비 상승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더타임스는 분석했다. 영국의 대표적인 뮤지컬 제작자인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 최근 배우 레이철 지글러가 웨스트엔드에서 공연 중인 뮤

    • 권혜진
    • 2025-08-20 11:36
  • "애플, 내달 출시 아이폰17 전 모델 인도서 생산…역대 처음"

    애플이 내달 출시하는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7 시리즈의 전 모델을 인도에서 생산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이 지난 수년간 아이폰 생산을 중국에서 인도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신 아이폰의 전 모델을 인도에서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6 시리즈의 경우 일반 모델 2종은 인도에서 생산했지만, 프로와 프로맥스 등 고급 모델 2종은 여전히 중국에서 생산했다. '인도산' 아이폰17 시리즈는 내달 출시와 함께 미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아이폰의 미국 수출 물량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애플의 장기 전략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평가했다. 현재 애플은 인도에서 5개의 아이폰 조립 공장을 운영 중이며, 이 중 2곳은 최근 새로 문을 열었다. 인도 대기업 타타 그룹이 이번 아이폰 생산 확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이 기업은 향후 2년 내 인도 내 아이폰 생산의 절반을 맡을 예정이다. 최근 인도에서 아이폰 생산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인도에서 출하된 아이폰 규모는 75억 달러(공장 출고가 기준)로, 같은 기간 전체 수출액 170억 달러의 약

    • 권혜진
    • 2025-08-20 08:51
  • 비트코인 '금리 인하 기대 후퇴' 낙폭 확대…11만3천달러대 거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작아지면서 19일(현지시간) 낙폭이 커지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39분(서부 오후 2시 39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74% 하락한 11만3천546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11만5천 달러선 아래로 내려간 데 이어 이날에는 한때 11만2천700달러대까지 하락하며 11만3천 달러선마저 내주기도 했다. 지난 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 14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 12만4천500달러대와는 9%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4.71% 내린 4천149달러까지 떨어졌고, 엑스알피(리플)는 6.53% 하락한 2.89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2.64%와 5.09% 하락한 179.06달러와 0.21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14일 발표된 미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9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였다. 여기에 오는 22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경제정책 심포지엄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가격이 추가

    • 권혜진
    • 2025-08-20 07:38
  • 스웨덴서 113년 된 목조교회 통째로 옮겨

    스웨덴의 한 광산마을에서 지은 지 100년 넘은 목조 교회 건물을 통째로 옮기고 있다. AP·dpa통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스웨덴 최북단 키루나에서 구경꾼 수천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을 명물 키루나 교회를 새 마을 부지로 옮기는 작업이 시작됐다. 이 교회는 지반 침하로 산사태와 건물 붕괴 우려가 제기되자 마을의 다른 건물들과 함께 동쪽으로 약 5㎞ 이전하게 됐다. 가로·세로·높이 각각 약 40m, 무게 672t인 교회는 이날 오전 레나 셰른베리 목사의 축복식 이후 바퀴 224개 달린 특수 운반차에 실려 한 시간에 500m씩 이동 중이다. 1912년 신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이 교회는 2001년 스웨덴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됐다. 이전 작업을 위해 지난해 폐쇄되기 전까지 마을의 주요 관광지였다. 공영방송 SVT는 이틀 걸리는 이전 작업을 생중계하고 있다. 이날 저녁에는 올해 유럽 국가대항 가요제 유로비전에 스웨덴 대표로 출전한 밴드 KAJ가 기념 공연을 하고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도 방문할 예정이다. 인구 약 2만3천명인 키루나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철광산이 있다. 그러나 광산을 지하로 넓히면서 지반이 불안정해지자 마을 이전을 시작했다. 지난

    • 권혜진
    • 2025-08-20 07:24
  • 현상수배 걸린 홍콩 민주활동가들, 영국·호주서 망명 허가

    홍콩 정부가 현상수배를 내건 민주화 운동가들이 영국과 호주에서 최근 잇따라 망명 허가를 받았다. 이에 홍콩 당국은 양국 총영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19일 로이터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의 최연소 수감자였던 토니 청(鍾翰林·24)이 영국 정부로부터 지난 17일(현지시간) 망명 신청을 승인받았다. 홍콩 독립을 지지하는 학생단체인 '학생동원'(學生動源)의 대표로 활동하던 토니 청은 2020년 국가분열 및 자금세탁 등 혐의로 홍콩 당국에 체포돼 이듬해 43개월 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23년 석방됐다. 그는 그해 말 영국으로 도피해 망명 신청했으며, 이번에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다. 5년간의 거주 허가를 받은 그는 이후 영주권 신청 자격을 받게 된다. 토니 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박해받을 두려움에 대한 충분한 근거가 있으며, 이에 따라 귀국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한다"는 내용이 적힌 영국 정부의 서신을 공개했다. 토니 청에 앞서 테드 후이(許智峯·43) 전 홍콩 입법회(의회) 의원도 지난 15일(현지시간) 호주 정부로부터 망명을 허가받았다. 홍콩을 떠난 지 4년이 넘은 그는 이번 허가에 대해 "호주 정부가 실제로 (홍콩에서)

    • 권혜진
    • 2025-08-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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