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보험대리점(GA)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GA의 정보보안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0일 하나금융파인드와 유퍼스트 등 GA 2곳에서 고객과 임직원 등 1100여 명의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정원이 지난 4월 다크웹에서 신원 미상의 해커가 GA의 개인정보를 탈취·공개하려는 정황을 확인하면서 2개 GA의 해킹 정황이 최초로 인지됐다. 이번 사고의 발단은 보험영업지원 IT업체인 지넥슨 소속 개발자가 해외 이미지 공유사이트를 이용하다 악성코드에 감염된 데서 시작됐다. 해당 개발자의 PC에는 브라우저 자동저장 기능을 통해 GA 14개사의 웹서버 접근 URL, 관리자 ID, 비밀번호가 저장돼 있었고, 이 정보가 해커에게 넘어갔다. 이로 인해 실제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된 곳은 유퍼스트(고객 349명, 임직원·설계사 559명 등 총 908명), 하나금융파인드(고객 199명) 등 2곳이다. 특히 유퍼스트에서는 일부 고객의 보험계약 종류, 증권번호, 보험료 등 신용정보까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생명·손해보험협회가 보험사 위탁 GA 12곳을 점검한 결과, 1개사에서 소규모
NH농협생명은 박병희 대표를 포함 본사 및 지역 조직 임직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전했다. NH농협생명 측은 대내외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방안과 고객 및 영업 현장 중심 영업체계 강화, 농업인 실익 제고, 신계약 CSM 기반 상품별 마케팅 전략, 손익목표 달성을 위한 자산군별 운용계획 등 주요 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또 영업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사회안전망 구축, 전략적 자산운용 방향 수립, 소비자 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점검했다고 NH농협생명 측은 부연했다. 박 대표는 “지금까지 많은 성과를 만들어 낸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리며, 남은 2025년 일심동행(一心同行)해 농업·농촌과 동반 성장하는 상생 보험사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DB손해보험은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만 18세 이하 아동들을 돕기 위해 지원금 3000만원을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지원금은 DB손해보험 고객들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보험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일정 금액이 적립되는 ‘고객 참여형 기부 이벤트’를 통하여 마련됐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011년 한국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인연을 맺고 현재까지 980여명의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들에게 총 4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의료비 지원뿐만 아니라 환우 및 가족들을 위한 DB손해보험 농구경기 초청관람, 코로나19 응원키트 지원사업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함께 약속이라는 회사 슬로건에 맞게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우 가족들에게 단순한 기부를 넘어 실질적인 희망을 전하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은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비 지원뿐만 아니라 교통 및 환경분야의 사회 이슈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 지원사업 ‘교통·환경 챌린지’, 청각장애 야구단 후원, KBS119상 후원, 임직원으로 구성된
하나은행이 VIP 고객에게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를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1억원 이상 수신을 보유한 손님들에게 ‘프리미엄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0일 전했다. 하나은행은 이를 위해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제공 업체인 펫포레스트와 VIP 고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 VIP 손님이 펫포레스트 이용 시 최대 20%까지 반려동물 장례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는 영업점 방문이나 별도의 번거로운 신청 절차 없이도 ‘하나원큐’ 앱 쿠폰함에 자동으로 지급되는 할인 쿠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장은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과의 헤어짐이 소중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손님 인생 여정 전반에 걸쳐 세밀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 제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를 통해 은퇴설계, 상속‧증여, 건강관리 등 금융과 비금융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토털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MM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로부터 기업 신용등급 'A+’(안정적) 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나신평은 2024년 결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진행한 기업 신용평가에서 HMM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2단계 상향했다. HMM은 우수한 사업 경쟁력과 재무안정성 등이 신용등급 상향 조정의 배경이라고 전했다. 나신평은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및 MSC와의 유럽 항로 협력을 통한 선복 경쟁력 보완, 신조선 도입을 통한 원가경쟁력 제고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자금 창출력, 풍부한 유동자산 등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HMM이 컨테이너 시황 변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내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을 진행한다고 20일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탑승일 기준) 국내선 일반석 항공권을 구매하는 유공자 및 유족, 동반 보호자(1인)에게 최대 50%의 운임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할인 대상을 확대 적용한다. ▲독립유공자 및 유족 ▲국가유공자 및 유족 ▲5.18 민주유공자 및 유족 ▲특수임무유공자 및 유족 ▲보훈보상 대상자 및 유족 ▲고엽제 후유증 환자(국가보훈부 발행 신분증)에게 6월 한 달간 국내선 일반석 운임을 할인해 준다. 호국보훈의 달 특별 할인은 20일부터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 시 적용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대한항공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 카드를 선보였다. 대한항공은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해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실물 카드를 2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는 한국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상품권이다. 기존에는 온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다. 대한항공과 GS리테일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실물형 기프트카드는 편의점 GS25에서 판매한다. 선불 형식의 POSA(Point of Sales Activation) 기프트카드를 GS25 서울·경기권 약 1000개 점포에서 구매할 수 있다. GS25 계산대에서 대한항공 POSA 기프트카드에 3만~30만원 사이의 금액을 충전한 뒤, 해당 카드 번호와 PIN 번호를 대한항공 홈페이지 ‘기프트카드’ 메뉴에서 등록하면 사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실물형 기프트카드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6월 20일까지 50만원 이상 충전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국제선 항공권 1매(동남아 또는 일본 노선 중 선택)를 선물한다. 또 GS25에서 대한항공 POSA 기프트카드를 구매한 뒤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햄버거 세트 기프티콘(100명)을 증정한다. 대한항
신한음악상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신영호씨가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국립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13회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신영호 피아니스트가 준우승을 했다고 19일 전했다. 신영호 피아니스트는 제 15회 신한음상상 수상자다. 신한음악상은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 발굴을 목적으로 2009년 신한은행 직원들의 기부금 모금을 통해 시작됐다.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1600만원 ▲해외유명 대학교수에게 받는 마스터클래스 및 공연관람 ▲세종체임버홀에서 정기연주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만 18세)인 신영호는 결선 무대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을 아일랜드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신한음악상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2009년부터 신한음악상을 통해 국내 클래식 유망주 발굴 및 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학금 지원은 물론 해외 연수와 다양한 연주 기회 제공을 통해 클래식 유망주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국내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 및 지원하는 ‘신한
ABL생명은 고객의 보험 가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보험 상품과 영업 채널에 ‘언더라이팅 선(先)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선심사 시스템’은 보험 설계 단계에서 병력 정보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동 인수심사 시스템이다. 사전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보험 가입설계 단계에서 언더라이팅 결과를 제공해 보험 가입 소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도입된 선심사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 대비 사람이 직접 확인해야 했던 ‘가입설계 조건’과 ‘질병 매뉴얼을 통한 인수 가능여부’의 판정을 80% 이상 자동화해 심사 소요 시간과 청약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동시에, 새로운 심사 시나리오를 이번 시스템에 같이 적용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했다. 심사 시나리오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보험 가입 고객의 계약 정보, 고지 내용, 질병별 보험금 지급 이력, 신용정보원 및 재보험사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질병 인수에 따른 예상 손해율을 기반으로 도출했다. 그 결과 대표 질병 약 1580개와 2만 1000여개의 질병 시나리오로 자동 심사 기준을 기존 대비 2~3배 이상 세분화하며 자동 판정 비율을
최근 사회초년생, 고령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금융취약계층이 겪는 금융분쟁이 빠르게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들 계층이 중소서민권역(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사, 상호금융, 대부업자 등)에서 제기한 분쟁민원은 2022년 96건, 2023년 107건, 2024년 134건으로 3년 새 약 40% 증가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5월부터 10월까지 사회초년생(만 29세 이하), 고령자(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이 2천만 원 이하 소액을 대상으로 제기한 분쟁민원을 ‘패스트트랙’으로 우선 처리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접수 순서와 관계없이 신속하게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분쟁사례를 보면, 신용카드 분실·도난으로 인한 생계형 피해가 많다. 태국에서 신용카드를 분실한 이모 씨는 약 600만 원이 부정사용됐으나, 카드사는 80%만 보상했다. 금감원은 “신용카드 분실·도난 시 즉시 카드사에 신고해야 하며, 신고일 기준 60일 이내 발생한 부정사용금액만 보상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에서 피해를 입은 경우 현지 경찰 등 수사기관에서 사실확인원을 발급받아야 책임 경감에 도움이 된다. 트래블카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