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은 12일 오후 2시 재단 대학로센터에서 '청소년 문화예술인 권익 보호 포럼'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제정된 '청소년 문화예술인의 권익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기획된 이번 포럼은 시 청소년 문화예술인에 대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서울시 청소년 문화예술인 권익 실태조사'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이어 법률·상담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청소년 문화예술인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향을 논의한다.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출신이자 비주얼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바키(BAKi·본명 박귀섭)와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현재 전시기획자로 일하는 허유정 씨는 각각 자신이 겪은 직업 전환 사례를 공유한다. 청소년 문화예술인 권익 보호에 관심 있는 청소년 문화예술인이나 예술가를 비롯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된다. 포럼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연합뉴스)
서울시는 부득이하게 장기 외출을 하게 될 때 반려동물을 맡아주는 '우리동네 펫위탁소' 지원 대상을 1인 가구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추석을 앞두고 반려동물 위탁·보호시설인 우리동네 펫위탁소 지원 대상을 기존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에서 1인 가구로까지 넓혔다. 반려견이나 반려동물 위탁 돌봄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으며 8개 자치구(강북·동작·서대문·성북·강남·광진·송파·강서구)에 총 18곳이 있다. 8개 자치구에 주민등록을 한 저소득층이거나 1인 가구가 지원 대상이다. 해당 자치구에 문의한 뒤 서류를 갖춰 방문하면 이용할 수 있다. 반려견의 경우 반드시 동물 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위탁 보호 지원 기간은 저소득층의 경우 마리당 최대 10일, 1인 가구는 마리당 최대 5일까지다. 모두 무료다. 저소득층은 이용 횟수에 제한이 없지만 1인 가구는 반기별 1번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저소득층의 부담을 덜고 동물 장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반려견 기본장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에 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은 5만원에 반려견 기본장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와 주관업체인 ㈜21그램의
방송통신위원회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애플의 아이폰16 출시를 앞두고 소위 '성지점'의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이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방통위는 5일 "이달 중으로 예정된 애플의 아이폰16 출시를 앞두고 허위·과장·기만 광고에 따른 휴대전화 사기 판매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오는 9일(한국시간 10일)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하는데 한국이 이번에 처음으로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것이 유력시되면서 한국 출시 시기는 20일로 예상된다. 방통위는 휴대전화를 싸게 판다는 일명 '성지점'에 대해 "최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온라인 카페·블로그·밴드 등의 판매채널을 통해 은밀하게 영업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이통사에서 제공하는 선택약정 할인, 신용카드 제휴 할인 등을 유통점에서 할인하는 것처럼 설명하고 이용자들을 현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속임수 판매에 따른 피해의 예방을 위해 터무니 없이 싼 금액을 제시하는 경우 할인 조건과 잔여 할부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추가설명을 요구할 것을 조언했다.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은 "이통사에 불법 지원금 자제 등 시장
서울시는 10월 5∼6일 뚝섬한강공원에서 '2024 제1회 동물가족행복(동행)페스타'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제정된 '서울 동물보호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다. 시는 앞서 올해 5월 22일 서울시동물보호조례 개정을 통해 10월 4일을 동물보호의 날로 지정한 바 있다. 우선 10월 5일에는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한강 변 5㎞를 걷는 '동행런'이 열린다. 참여를 원한느 시민은 이달 6∼22일 행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 총 500개팀일 참여할 수 있다. 같은 날 '견생 2회차 도그쇼'도 열린다. 과거 유기견이었던 반려견들이 모여 매력을 뽐내는 행사다. 품종이나 혈통을 가리는 일반적 도그쇼와 달리 가장 얌전하게 기다리는 반려견, 창의적으로 꾸민 반려견, 특별한 입양 사연이 있는 반려견 등을 선발한다. 10월 6일에는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다루는 '동물 그리고 사람이야기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이형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 구낙현 귤엔터테인먼트 대표, '노견일기' 저자 정우일 작가가 강연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하는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유기 동물 보호단체 기부 바자회도 열린다. 서울시 수의사회는 반
서울시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142개 가정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처음 출근한 가사관리사들은 8월 6일 입국해 지난 2일까지 4주간 160시간의 직무 교육, 한국어 학습, 성희롱 예방 및 산업안전교육 등 각종 특화교육을 받았다. 이용가정은 총 731가구가 신청해 157가구가 선정됐으며 취소 등에 최종적으로 142가정이 가사관리사와 매칭됐다. 유형별로는 맞벌이 115가정(81%), 임신부 12가정(8.5%), 다자녀 11가정(7.7%), 한부모 4가정(2.8%)이다. 한편, 가사관리사 서비스를 원하는 가정은 ㈜홈스토리생활 대리주부와 ㈜휴브리스 돌봄플러스 앱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고 시는 밝혔다. 신청 자격은 서울시 거주 시민으로 12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이다. 시 관계자는 "취소한 사례가 많아 한 달이라도 이용하겠다고 신청한다면 매칭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정 기간 긴 시간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경향이 있는 요양·간병 서비스와 달리 아이 돌봄과 가사 서비스는 비정기적·선택적으로 이용하기를 희망하는 가정이 많다고 시는 밝혔다. 시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필리핀 가사관리사 업무 범위는 육아와 육아 관련 가사 등이다. 가
올해 4년제 대학 가운데 평균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추계예술대학교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24년 대학 평균 등록금 순위를 보면, 전국 4년제 대학 195개교 가운데 서울 소재 사립대인 추계예대의 평균 등록금이 한 해 923만9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2위는 연세대로, 한 해 평균 등록금이 919만5000원이었다. 3위는 경기 시흥 소재 사립대인 한국공학대로, 903만5000원에 달했다. 한 해 평균 등록금이 900만원 이상인 곳은 이 3곳이 전부였다. 4위는 신한대(881만8000원), 5위는 이화여대(874만6000원)로 나타났다. 서울 주요 대학의 평균 등록금 순위를 보면, 연세대·이화여대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한양대(856만5000원), 성균관대(845만원), 홍익대(843만7000원), 고려대(834만8000원) 순으로 이었다. 서울대는 603만5000원으로 195개교 가운데 146위에 그쳤다. 등록금이 가장 저렴한 대학은 무료인 광주가톨릭대학교였다. 서울 주요 대학 중에선 서울시립대가 239만7000원으로 등록금이 가장 낮았다. 전체에선 192위에 해당했다. 하위
서울시는 우울·불안·무기력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일대일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4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선정된 청년은 간이 정신 진단검사와 기질·성격검사 등 온라인 사전검사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6회의 일대일 맞춤 심리상담을 받게 된다. 필요시 추가 상담 4회도 제공한다. 맞춤 상담이 끝난 이후에는 마음 건강 상태를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시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대일 상담을 통해 확인된 마음 건강 상태(일반·도움·잠재 임상·임상군)에 따라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이달 말∼10월에는 시 정원도시국 협력사업인 '서울형 정원 처방'이, 11월에는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과의 '청년 마음 테라피' 프로그램 등도 진행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인원은 2500명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2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5시까지다. 최종 선정 결과는 11일 오후 5시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장은 "정서적 어려움은 인생의 이행기를 보내고 있는 청
서울시는 2∼8일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제1회 서울조각페스티벌'을 연다고 1일 밝혔다. 광장에 마련되는 조각 전시에서는 '경계 없이 낯설게'를 주제로 한 제1회 서울조각상 결선 진출작 10점과 디렉터 초청 작품 8점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행사 종료 후 11월 15일까지 이어진다. 현대무용 공연과 클래식 거리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개막식은 2일 오후 5시 광장에서 열린다. 5·6일 오전 11시에는 조각 작품을 모티브로 한 요가 강습이 진행된다. 광장 한쪽에 마련되는 '조각놀이터' 부스에서는 평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컵 받침대 만들기'와 '해치 키링 만들기' 등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다. 6∼8일 오후 7시부터는 각각 '베스트오퍼'와 '빅아이즈', '라이즈' 등 예술 관련 영화가 상영된다. 이 밖에 월드컵공원과 북서울꿈의숲 등지에서는 총 1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연계 조각 전시가 열린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조각도시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연합뉴스)
"혼성그룹 '거북이'를 좋아했는데, 터틀맨이 죽어서 충격이었죠. 그런데 TV에 인공지능(AI)으로 되살아난 터틀맨이 나와 노래하니 신기하더라고요." (연구참여자 A) "한 정치인이 '막말'하는 딥페이크 영상을 본 적 있어요. 저도 모르게 진짜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정교하게 만들어져 진짜인지 가짜인지 헷갈리더라고요." (연구참여자 B)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강진숙 교수와 김지현(박사 수료)씨가 31일 한국방송학보에 기고한 논문 '2030세대 이용자들의 딥페이크 기술 경험에 대한 사례연구'에서 딥페이크를 경험해본 20~30대들은 딥페이크의 명암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다. 연구진은 딥페이크로 제작된 영상을 접하거나 제작 프로세스를 경험한 20~30대 기자, 직장인, 보안전문가, 교직원, 군인, 대학(원)생 등 총 12명에 대해 심층 인터뷰와 초점 집단인터뷰를 진행했다. 사례 분석 결과 연구참여자들은 주로 엔터테인먼트 및 소셜미디어 콘텐츠 소비를 통해 딥페이크 기술에 입문한 경우가 많았다. 참여자들은 포르노 배우의 몸에 배우 갤 가돗의 얼굴을 합성한 가짜 포르노 영상,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딥페이크 영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트랜스젠더를 모
서울 시민이 연령대별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은 뭘까. 실제로 어떤 정보를 찾아봤을까. 서울시는 나이·성·관심사별 맞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캠페인 '2024 슬기로운 서울생활 시즌2'를 진행한 결과, 23만명이 이용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7월 22일부터 한 달 동안 맞춤형 정보를 안내하는 온라인 페이지를 운영했다. 시에 따르면 10대는 온라인 강의와 멘토링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서울런'과 다양한 도서를 만날 수 있는 서울도서관을 많이 찾아봤다. 20대는 취업에 도움을 주는 '청년취업사관학교'와 '청년일자리센터'를 비롯해 '청년월세 지원'과 '청년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 일자리 및 주거비 지원 정보를 가장 많이 확인했다. 30대로 접어들면 남성과 여성이 관심을 갖는 정책에서 다소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전월세안심계약도움'과 '전월세종합지원센터' 등 주거지원 정책과 '아이돌봄' 및 '서울엄마아빠택시' 등 보육 정책을 많이 찾았다. 여성은 '임산부교통비 지원'과 '35세 이상 임산부의료비 지원', '난자동결시술비 지원' 등 출산 정책과 '전월세안심계약도움' 등 주거 지원 정책에 관심을 쏟았다. 40대의 경우 남녀 관심사가 '건강'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