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이동통신 3사가 불법 사금융업자와 투자사기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 스팸문자에 대한 차단을 한층 더 강화한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불법금융투자 스팸문자 차단 방안이 5개월 만에 20만 건 이상의 스팸문자를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이번에는 불법대부·불법추심 등 불법사금융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수신뿐 아니라 발송 단계까지 원천 차단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과 KISA, 그리고 SKT·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지난해 12월부터 불법 금융투자 유도 스팸문자에 포함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해 각 통신사의 스팸 필터링 시스템에 반영했다. 그 결과 올해 1분기 불법투자 관련 스팸문자 신고가 직전 분기 대비 66.4% 감소하는 등 실질적 피해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 5개월간 약 20만 건의 스팸문자가 차단됐다. 이제 금감원과 KISA는 불법금융투자뿐 아니라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불법사금융(불법대부·불법추심) 관련 스팸문자까지 차단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불법사금융업자들은 고금리 불법대출을 유도하거나, 채무자의 채무 사실을 가족·지인에게 알리는 협박성 불법추심 문자를 통해 피해를 양산하고
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간 특허 7500여건을 출원했다. 특히 전동화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모빌리티 핵심 기술 분야에서 다수의 특허를 획득, 미래차 주도권을 확보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2일 경기도 용인 마북연구소에서 '발명의 날'을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전했다. 발명의 날은 현대모비스가 자사 임직원들의 연구개발(R&D)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내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우수한 발명 실적을 거둔 연구원과 조직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2300여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 가운데 디지털키 해킹 방지를 위한 차량용 스마트키 기술과 고화질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구현을 위한 기술 등 미래 기술 분야의 특허는 1000건이 넘는다. 현대모비스 측은 “최근 3년간 확보한 신규 특허 7500여 건 가운데 약 40%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분야에 집중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동화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분야 특허만 3000건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특허는 기술 보험 수단을 넘어 시장 주도권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 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 발명자와 변리사, 특허 전문가 간의 협업 체
NH농협생명은 지난 24일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전남 완도군 완도농협 관내에서 올해 세 번째 농촌의료지원 사업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교수급 전문의 7명과 약사 및 간호사 등 30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이날 300여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진료했다고 NH농협생명 측은 전했다. 의료진은 심전도와 초음파기, 혈압측정기 등 각종 검사 장비를 통해 농업인과 노약자를 진료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NH농협생명은 지난 2022년 연세의료원과 협약을 맺고 농촌지역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건강검진 및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성신 NH농협생명 부사장은 “농촌 의료지원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농협생명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24일 한화 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차병원과 함께 하는 한화손보 스폰서데이’를 개최했다고 26일 전했다. 이번 스폰서데이는 저출생·난임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여성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손보는 이날 난임을 극복한 가족 14명을 초청하기도 했다. 이날 초청된 가족들은 볼파크 스카이박스에서 한화이글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를 관람했다. 특히 13세 쌍둥이 남매가 시구와 시타에 나서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또 이날 차병원 전문의가 함께하는 육아 토크 콘서트도 진행됐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저출생과 난임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이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차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브랜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손보는 지난 2023년 차병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여성 건강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이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을 통해 미래형 전투함 등을 선보인다. HD현대중공업은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 참가해 수출형 호위함과 무인 전력 운영에 최적화된 미래형 전투함 등을 공개한다고 26일 전했다. 국제해양방위산업전은 우리나라 해군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해양 방위 산업 전문 전시회로 지난 1999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에는 HD현대중공업, LIG넥스원 등 12개국 15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30여개국 해군 대표단 및 1만5000여명의 해외 전문 바이어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LIG넥스원과 공동으로 전시관을 마련했다. 두 회사는 우선 국내 함정 섹션에 HD현대중공업이 자체 설계 및 건조한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을 기준으로 개발 중인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을 비롯해 울산급 배치-Ⅲ 선도함인 충남함, 자체 개발한 원해경비함 등을 배치, 우리나라 해군 전력의 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수출함정 섹션에는 필리핀과 페루에 수출하는 호위함들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등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고기능·고사
신한라이프가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VIP고객 초청 '마르크 샤갈 특별전: BEYOND TIME(비욘드 타임)’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VIP고객 초청 특별전은 신한라이프가 오랜 기간 믿고 함께해 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ART SHINHAN with LIFE’라는 타이틀로 매년 진행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023년부터 라울 뒤피, 에드바르드 뭉크 등 세계적 거장들의 예술 작품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우수 고객과 FC(Financial Consultant)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영종 사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마르크 샤갈 클래식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도슨트 이창용의 생생한 해설과 함께 참석자들은 바이올린, 비올라 등 현악기로 연주되는 클래식 음악을 즐기며 작품을 감상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마르크 샤갈 특별전’은 샤갈의 업적과 발자취를 돌아보는 대규모 회고전으로 샤갈의 미술 경력 전반을 아우르는 회화와 판화 등 총 17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샤갈 개인 작업실에서 보관 중이던 미공개 작품 7점이 세계 최초로
대한항공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자사 사내봉사단 ‘연합신우회’가 네팔 치트완 지역의 어린이 보육시설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네팔 치트완 지역은 수도 카트만두에서 남서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곳으로, 대부분 지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돼 있는 곳이다. 이 지역은 전기, 가스, 병원, 학교 등 사회 기반시설이 부족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항공 측은 봉사단원 22명이 소외 계층 어린이들이 거주하는 '소망의 집' 보육원을 찾아 수로 개간 장비를 설치했다고 소개했다. 또 원내 놀이 시설 등에 대한 보수 공사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영양제와 해열제, 피부염 연고, 구충제 등 고온다습한 현지 기후에 유용한 의약품도 전달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소외계층을 위한 꾸준한 사회 헌 활동으로 전 세계에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에는 25개의 사내 봉사단이 활동 중이며, 각 봉사단은 고아원, 장애인 시설, 요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 지역
KB국민카드는 6월 30일까지 뮤지컬 '위키드' 티켓을 경품을 내 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KB Pay(페이) 푸시 알림 동의 고객 가운데 200명을 추첨, 뮤지컬 위키드 티켓 2장을 증정한다. 푸시 알림 동의 후 뮤지컬 위키드 일정(8월 16일 오후 2시, 7시)을 선택하고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좌석은 VIP석과 R석 중에서 랜덤 제공된다. KB국민카드는 이벤트 기간 동안 KB Pay에 신규 가입하면 당첨 기회를 2회 더 제공하며, 5월과 6월 연속 방문해도 당첨 기회를 2회 더 제공한다. 또 KB Pay로 1건 이상 결제하면 당첨 기회 2회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2년 이후 13년 만에 진행되는 오리지널 내한공연으로, 위키드의 주역 인 글린다 역의 코트니 몬스마, 엘파바 역의 셰리든 아담스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프리미엄 문화 콘텐츠 혜택 제공을 통해 KB Pay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제휴를 통해 KB Pay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행사 관련 내용은 KB Pay
HMM은 6월부터 북중국~인도네시아 구간에서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를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HMM은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기존 ICN(Intra-Asia Cross Network) 서비스 외에 이번에 NIS(North-China Indonesia Service) 서비스 추가 개설함으로써 인도네시아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고, 북미, 유럽 등 원양 항로와 연계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싱가포르 선사 PIL, X-PRESS FEEDER와 공동 운항하는 이번 서비스는 6월 19일 중국 천진에서 첫 출항한다. 이 노선에는 4000~5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이 투입된다. 기항지는 톈진(중국) - 칭다오 - 샤먼 - 싱가포르 - 자카르타(인도네시아) - 수라바야 - 싱가포르 - 톈진 순이다. HMM 관계자는 “기존 원양 항로 중심의 서비스 외에도 아프리카, 중동, 지중해 등에 신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이 민간 주택 연금상품을 선보인다. 하나금융은 하나은행과 하나생명이 공동 개발한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을 26일부터 판매한다고 전했다. 이 상품은 내 집에서 평생 거주하면서 매월 정해진 연금을 종신 수령하는 역모기지론이다. 이 상품은 지난해 12월 상품의 혁신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성을 인정받아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바 있다. 본인과 배우자 모두 만 55세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하는 손님들은 하나은행에 본인의 주택을 신탁 방식으로 맡기고 해당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하나생명은 매월 정해진 연금을 본인은 물론 배우자의 사망 시까지 종신 지급하는 구조다.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공시가격 12억원 초과 주택을 가입 대상으로 한다. 해당되는 주택을 본인 명의 또는 부부 공동 명의로 2년 이상 소유하고 현재 거주 중이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보유 주택이 2채 이상이어도 가입할 수 있다. 신탁 방식의 종신형 연금으로 본인이 사망하더라도 배우자에게 주택과 연금에 대한 권리가 자동 승계되며, 배우자가 해당 주택에서 계속 거주하며 동일한 연금액을 평생 지급받을 수 있다. 특히 연금 지급 총액 등이 집값을 초과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