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가수 검정치마가 일본 도쿄 시부야 한복판 전광판에 등장했다. 한국 인디 싱어송라이터 중 최초다. 검정치마가 최근 발매한 일본 데뷔곡 ‘EVERYTHING’(에브리씽)의 뮤직비디오가 도쿄 시부야에 있는 대형 소니 비전을 비롯해 타워레코드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지역에서 음원과 함께 노출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에브리씽’ 뮤직비디오는 일본 대중음악씬에서 보기 드문 드라마 타이즈 형식으로 현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에브리씽’ 뮤직비디오는 평행 세계라는 소재의 독특한 스토리텔링을 가진 작품이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일본의 유명 밴드 킹 누(King Gnu)의 리더 츠네다 다이키가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팀 페리메트론(PERIMETRON)이 연출해 화제가 된 작품이다. 페리메트론은 최근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워즈’, ‘늑대아이’의 호소다 마모루 감독 신작 장편 애니메이션 ‘벨’의 메인 테마곡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는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티브 팀으로 인정받고 있다. 검정치마의 파트너사 BESPOK(비스포크)는 “일본에서 검정치마와 한국 인디 음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반영된 결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은 교감을 주제로 우리동네 예술축제 ‘무한상상 아트캠프’ 7월 행사를 오는 31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무한상상 아트캠프는 경기도 문화의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된 행사로, 경기북부 주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당초 아트캠프 행사는 의정부아트캠프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최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온라인으로 축소, 운영한다. 다만, 경기도 문화의날 당일인 28일에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와 클래식의 만남을 다룬 ‘테디베어 이야기’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예정대로 진행된다. 경기도 출신 인디밴드 ‘지읏시옷’, 재즈밴드 ‘진스’가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은 31일 오후 2시 네이버 TV 의정부문화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어 3시 30분부터는 심신안정과 교감을 위한 한국식 명상 프로그램 ‘브레인 명상’이 같은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체험 프로그램인 ‘힐링 플라워 디퓨저 만들기’ ‘반려견을 위한 아로마 용품 만들기’는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100명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가수 하현상이 2021년 7월 상반기 케이인디차트(K-IndieChart) 1위에 올랐다. 뮤지션들의 뮤지션으로 거듭나고 있는 하현상의 첫 솔로 앨범 'My Poor Lonely Heart'가 재진입 후 2주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꾸준한 판매량으로 어느덧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6일 케이인디차트 측은 2021년 06월 11일부터 2021년 06월 25일까지 음반 판매량을 기준으로 집계한 케이인디차트 순위(K-Indie Chart vol. 200)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위는 싱어송라이터 장필순의 11번째 앨범 'petrichor'이다. 최근 '장필순 Reminds 조동진', 'soony re:work-1 장필순'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신보에는 포크와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합쳐진 생동감 있는 음악을 들려준다. 팝 밴드 HeMeets의 '화성침공'이 5위로 첫 진입 했다. 그룹사운드로서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첫 앨범이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재와 재치 있는 가사, 복고풍의 신디사이저 등 다양한 음악적인 장치가 어우러진 트랙을 만날 수 있다. 마장뮤직앤픽처스가 국내 알앤비&소울의 발전을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0일 오후 7시 ‘2021 판타스틱 뮤직페스티벌’을 유튜브에서 방송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와 부천시가 지원하는 해당 페스티벌은 약 13: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인디뮤지션 총 10팀이 출연한다. 뮤지션은 7월 음원을 발표하고 락밴드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밴드 데일(Band DALE), 2018년 데뷔하여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규민, 우리 대중음악과 미국의 스윙음악을 주력으로 활동하는 더 블리스 코리아(The Bliss Korea), 힙합 알앤비 듀오 핀휠(PINWHEEL), 솔로 알앤비 보컬리스트 디오린(D.orin), 레트로 팝밴드 누군가의 앨리(Someone’s Alley), 팝과 재즈를 기반으로 하는 윤형밴드, 상큼한 청년밴드 집엔, 카메라와 닭다리를 좋아한다는 코닥다리, 재즈 싱어송라이터 남달리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서로 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가진 뮤지션 10팀이 만들어 낸, 라이브 무대이지만 뮤직비디오 같은 영상미가 가미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볼 수 있다. 공연 이후에는 페스티벌을 함께 즐기고 참여해준 팬들의 댓글, 좋아요 수와 별도 심사결과를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뮤즈온 2021’에 선정된 뮤지션 15팀이 본격적인 뮤지션 육성 지원 프로그램 활동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일 뮤즈온 2021’ 뮤지션 15팀을 선정하고 7월부터 뮤지션 육성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뮤즈온 2021'에 선정된 15팀은 다음과 같다. 나상현씨밴드, 너드커넥션, 리도어, 메스그램, 신유미, 아디오스오디오, 위아영, 윤새, 최유리, 허성현, BÉBE YANA(베이비 야나), D’allant(달란트), PL(피엘), W24, YESEO(예서) 다. 이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앨범 발매부터 홍보까지 뮤지션 성장을 위한 패키지 지원을 다각도로 받게 된다. 특히 7월부터 본격적으로 앨범·음원 발매 및 유통지원 뿐만 아니라 정기공연 ‘뮤즈온 데이’를 개최하고 음악 페스티벌 참가, 인터뷰 영상 및 라이브클립 제작, 인플루언서 활용한 홍보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지원을 받는다. 또한 10월까지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뮤지션 5팀에는 MBC '쇼! 음악중심' 출연 및 추가 홍보 콘텐츠 제작의 기회가 주어진다. 참고로 뮤즈온의 시작을 알리는 정기공연 ‘뮤즈온 데이’는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가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다. 검정치마의 파트너사 비스포크(BESPOK)와 일본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비사이드(Bside)는 30일 "검정치마의 대표곡 'EVERYTHING(에브리씽)'의 일본어 버전을 일본 현지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밴드 킹 누(King Gnu)의 츠네타 다이키가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팀 페리메트론(PERIMETRON)이 제작한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됐다"고 덧붙였다. 'EVERYTHING'은 검정치마가 2017년에 발매한 3집 앨범 'TEAM BABY(팀 베이비)'에 수록된 곡이다. 유튜브 조회수 1,2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검정치마의 대표곡 중 하나로 지드래곤, 혁오 등이 극찬한 바 있다. 일본에서 공개된 'EVERYTHING'은 검정치마가 데뷔 후 처음 일본어로 부른 곡이다. 검정치마는 직접 일본어 번역을 의뢰해 노래를 녹음할 만큼 이번 일본 데뷔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지난해 'Hollywood(할리우드)'와 '내 고향 서울엔' 두 곡이 담긴 7인치 바이닐 앨범이 비사이드(Bside) 레이블을 통해 일본에서 발표되어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일본 데뷔 싱글에 대한 현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오는 7월 여성 싱어송라이터들이 무더위를 식혀주는 한여름 밤의 꿈같은 청량한 무대로 찾아온다. CJ문화재단이 오는 7월 둘째 주부터 마지막 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마다 서울 마포구 CJ아지트 광흥창에서 튠업 스테이지 'OH! SUMMER!'(오! 썸머!)를 개최한다. CJ문화재단의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인 '튠업'과 2014년부터 후원해온 '유재하음악경연대회'를 통해 발굴 및 지원하고 있는 실력파 뮤지션 송예린, 신지훈, 예빛, 유라, 이루리, 일레인 6인이 라인업으로 발표되며 예매 전부터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16일 첫 공연에는 유튜브를 통해 본인의 음색과 매력으로 두터운 팬덤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제 29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동상 수상자이자 올해 튠업 22기로 선정된 싱어송라이터 예빛이, 이어지는 17일 무대는 튠업 5기 바이바이배드맨의 베이시스트이자 분위기 있는 음색으로 솔로와 밴드 서울문으로 활동 중인 이루리가 나선다. 23일 공연에서는 드라마 OST, 광고 CM송 섭외 0순위로 대체 불가 보컬리스트로 평가받는 튠업 17기 일레인이, 24일 무대에서는 SBS 'K팝스타-시즌2' 출신이자 제31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장려상 수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여성 싱어송라이터 프롬(FROMM), 치즈(CHEEZE), 최정윤의 바이닐 앨범이 일본에서 발매된다. 일본 도쿄에 기반을 둔 아시아 뮤직 레이블 비사이드(Bside)에 따르면 오는 7월28일 프롬·치즈·최정윤의 7인치 바이닐 앨범이 '비사이드 K-인디 시리즈 B333' 다섯 번째 시리즈로 현지에 나온다. '비사이드 K-인디 시리즈 B333'는 비사이드가 일본의 대형 음반 유통사 HMV 레코드 숍과 공동 기획해 한국의 인디 뮤지션들의 바이닐 앨범을 일본 현지에서 발표하고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2019년 시작해 지난 2년 동안 총 15명의 국내 인디 뮤지션의 바이닐 앨범을 현지에 출시했다. 이번에 소개된 3명의 국내 인디 뮤지션들도 앞선 소개된 가수들에 이어 현지에서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프롬은 2012년 데뷔해 정규 1집과 2집으로 2년 연속 한국 대중음악상 후보에 올랐다. 낮고 맑은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이번 앨범에는 김필이 피처링한 '에이리언(ALIENS)', 카더가든이 함께 부른 '영원처럼 안아줘'가 실린다. 치즈는 2011년 데뷔했다. 슈퍼주니어 예성, 노리플라이, 에릭남 등의 노래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드라마 OST를
사단법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이하 음레협)가 국내 인디음악의 명확한 규정 정립을 위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다. 22일 음레협은 “보다 더 명확한 국내 인디음악 규정 및 기준을 정립하기 위해 대중음악산업 종사자들과 대중음악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인디’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는 설문 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음레협은 지난달 개최한 ‘2021년 대중음악 정책을 위한 포럼’에서 ‘인디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논의를 펼치며 ‘인디’라는 용어의 개념 혼용 방지 및 업계 통용성 확보를 위해 여러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협회는 이를 심층화해 당시 포럼에 참석하지 못했던 현업 종사자들의 의견과 음악을 사랑하는 대중들의 의견을 함께 더하고자 이번 설문 조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음레협은 국내 인디음악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후 보다 더 명확한 규정을 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음레협은 “한국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경우 독립영화 인정 기준과 범위를 규정해 ‘독립·예술영화 인정 등에 관한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독립영화 인정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인디음악 역시 당장 법률적 기준과 범위 규정까지는 아니더라도 ‘인디’에 대한 현업 종사자들과 대중음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마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마포음악창작소가 인디 뮤지션들의 음원 및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음반제작 지원사업' 공모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지원 규모는 총 1000만원으로 6팀을 선정해 음반 제작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연령 제한이 없으며 팝, 락, R&B, 힙합, 트로트, 국악, 클래식, 크로스오버 등 장르를 불문한다. 정규 앨범 1장, EP 앨범 2장 발매 미만인 개인 또는 그룹으로 공모 신청 시 음원 2곡, 라이브 실연 영상 1건을 제출해야 한다. 서울마포음악창작소만의 차별화된 다양한 혜택도 준비돼있다. 전문위원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6팀에게는 마포아트센터와 서울마포음악창작소에서의 쇼케이스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음반 제작에 필요한 녹음·믹싱·마스터링 일체 지원 ▲프로필 사진·소개 영상·라이브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 ▲보도자료 배포·언론사 인터뷰 조율 ▲대형 음원 유통사(지니·워너뮤직) 음원 발매 및 스트리밍 사이트 노출 ▲국내 주요 인디 기획사 공개 오디션 제안까지 서울마포음악창작소가 인디뮤지션들의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송제용 마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