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인디씬의 장수 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류지가 ‘복면가왕’에 출전해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 MBC에서 방영된 ‘미스테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 브로콜리너마저의 류지가 바둑이로 정체를 숨긴 채 음악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나왔다. ‘복면가왕’은 복면을 쓰고 나이, 신분, 직종 등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 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 라운드 마다 복면을 쓴 인물끼리의 맞대결로 승부가 진행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2라운드에서 ‘바둑이’와 ‘겨울아이’의 대결이 펼쳐졌다. 겨울아이는 감성가득한 음색으로 이적의 ‘그대랑’을 불렀고 바둑이는 김완선의 ‘이젠 잊기로 해요’를 유니크한 음색으로 열창했다. 판정단의 심사 결과 바둑이는 안타깝게 탈락하며 브로콜리너마저에서 드럼과 보컬을 맡고 있는 류지가 복면을 벗고 나왔다. 이에 심사위원단의 신봉선은 “제가 브로콜리너마저를 정말 좋아한다, 미니홈피 BGM으로 깔아두기도 했다”며 “굉장히 마음이 편해지는 음악”이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류지는 “1라운드에서 이기고 멤버들한테 큰소리 쳤거든요, ‘이게 나야’ 이러면서. 그런데 이제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아쉬워하면서도 “멤버들이 오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코로나19로 공연할 자리를 잃은 인디뮤지션들을 위해 종로문화재단과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공연을 개최한다. 인디 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모두 만날 수 있는 축제 '인디페스타 밴드 온'이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온라인을 통해 열린다. 이번 공연은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인디씬의 살아있는 전설부터 최근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밴드들 까지 실력파 밴드들이 대거 참여를 확정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첫 날인 21일에는 인디 씬의 다양한 음악들을 접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2002년 뜨거웠던 한일 월드컵의 열기 속 한가운데 있었던 응원곡 ‘Go West’(원곡 펫샵보이즈)를 통해 인디 씬을 대표하는 밴드로 떠오른 레이지본이 출연을 확정했다. 레이지본은 현재까지도 최정상급의 라이브 실력을 통해 클럽 공연 및 페스티벌 섭외 1순위 밴드로서의 역량을 이번 ‘인디 페스타 밴드 온’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밴드 오리엔탈 쇼커스와 밴드 배드램, 감성골목 그리고 아이러닉 휴가 새로운 이름으로 활동하는 포장마차가 첫날 공연을 책임진다. 두 번째 날 공연에는 한국 인디의 시작점이자 완성형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대중음악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사단법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이하 음레협)는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함께 ‘2021 대중음악 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레이블, 뮤지션, 공연장 관계자, 프로덕션 업체, 프리랜서 등 음악산업 관련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음레협은 2021년도에 추진한 업무 10개 항목을 발표했다. 음레협은 ‘온라인 공연 선호도 조사’부터 ‘홍대 소규모 공연장, 공연 중 강제 중단 관련 마포구청 성명서 발표’·‘행정안전부 광화문 1번가를 통한 공연장 등록기준 완화’, ‘대중음악 예술인 등록제도 신설, 정책마련 촉구’·‘코로나19 관련 취소 및 연기 공연 피해규모 발표’·‘인디 규정을 위한 설문조사 및 전국 활동 중인 대중음악인 수 조사, 음악 관련 학과 입학 및 졸업자 수 조사’·‘대중음악 손실보상 피해실태 조사’·‘협회원사 매월 발매앨범 소개’·‘대중음악지원본부 설립’·‘공익법인 지정’ 그리고 협회에서 운영을 참여하는 ‘대중음악 공연 인력지원 사업, 서울인디뮤직페스타 레이블 마켓 & 쇼케이스, 대중음악 소규모 공연장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믿고 듣는 음원 강자 멜로망스의 김민석이 오는 19일 오후 6시 리메이크 음원 '취중고백' 발매를 예고했다. 이번 리메이크 앨범은 '리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김민석은 열 두번째 주자로 참여한다. '리본 프로젝트'는 웹툰, 드라마, 도서, 영화 등 작품과 음원의 만남, 이전 발매됐던 숨겨진 명곡과 새로운 가창자의 만남 등 다양한 방식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리메이크의 사전적 의미는 ‘예전에 있던 영화,음악,드라마 따위를 새롭게 다시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리메이크 곡의 원곡은 옛 유행곡이나, 잘 알려 지지 않은 숨은 곡, 외국곡 등 종류가 다양하다. '리본 프로젝트'는 기존 곡의 장점과 매력은 유지하고 새로운 편곡을 통해 확장된 이야기를 전달하는 프로젝트로 지금까지 뉴이스트 민현, 경서, MJ, 김나영, 산들, 콜드, 반하나, 전상근, 로키드, 신예영, 우주소녀 연정, 먼데이키즈가 참여했다. '리본 프로젝트'의 열 두 번째 곡은 2005년 발매된 필의 '취중고백'이다. 팝 발라드 R&B 곡인 '취중고백' 은 발매 당시 별다른 흥행을 얻진 못했지만 누구나 따라부르기 쉬운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누구나 경험해봤을 사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싱어송라이터 서리(Seori)의 '긴 밤'이 애플뮤직 선정 '2021 최고의 음악'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애플뮤직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리의 '긴 밤 (Feat. 기리보이)'이 포함된 '2021년 최고의 음악 100선 (The 100 Best Songs of 2021)' 명단을 발표했다. '긴 밤'은 서리가 지난 6월 발매한 세 번째 싱글이다. 연인과 행복한 하루를 보낸 뒤, 밤이 되어 헤어져야 하는 아쉬운 상황을 감성적으로 담아내 글로벌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긴 밤'은 특히 서리의 몽환적인 음색과 기리보이의 싱잉 랩이 분위기 있게 어우러져 사랑과 쓸쓸함의 공존을 탁월하게 표현했다. 서리와 기리보이는 '긴 밤'에 이어 10월 발매된 기리보이의 아홉 번째 정규앨범 'avante' 수록곡 '우린 결국 그렇게 (Feat. Seori)'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의 음악적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우린 결국 그렇게' 또한 이번 애플뮤직 선정 '2021년 최고의 음악 100선'에 포함돼 눈길을 끈다. 올해 서리는 '긴 밤' 외에도 'Lovers in the night (러버스 인 더 나이트)', '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JTBC에서 방영중인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2'에 익숙한 얼굴이 출연해 화제다. JTBC '싱어게인2'는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실력자, 한때 잘나갔지만 잊혀진 가수 등 재기가 필요한 가수들에게 기회를 마련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첫 시즌이 공개된 이유 매회 예상치 못한 실력자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싱어게인'만의 특별한 규칙으로는 오디션 참가자들이 자신의 이름이 아닌 번호를 달아 오로지 음악만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인데 13일 방송된 '싱어게인2'에서는 번호로 이름을 가렸지만 등장하자마자 심사위원석이 술렁거리는 유명 가수가 출연했다. 그는 바로 12호 가수, 윤덕원이다. 그는 자신을 '초식동물'이라고 소개하며 "저는 인디밴드로 활동을 해왔는데 음악계가 정글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다른 분들처럼 정글에서 살아나갈 만한 강한 발톱이나 이빨이 없이 마치 초식동물처럼 정글을 배회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초식동물 가수라고 이름 붙였다"고 설명했다. 유희열은 "스케치북 인터뷰하는 것 같다"며 출연 동기에 대해 의아해 했고 윤덕원은 "인디 신에서 음악을 계속 해오면서 나름대로 애도 쓰고 생존하기 위해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코로나19 펜데믹이 장기화됨에 따라 비대면을 기반으로 한 공연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스트리밍을 전문으로 하는 플랫폼도 다양해져 가고 있는데 라이브커넥트가 새로운 라이브 플랫폼을 선보였다. 라이브커넥트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스트리밍 콘텐츠를 서비스할 수 있는 라이브 플랫폼 '라커스(LAKUS)'를 정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라커스는 '라이브커넥트의 온라인 스테이지'라는 의미를 담은 플랫폼으로 대규모 공연뿐만 아니라 소규모 라이브, 1:1 팬미팅 등 아티스트와 글로벌 팬들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라이브공연 포맷을 지원한다. 해외 시청자들을 위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지원하고 페이팔, AWS 등의 글로벌 결제 모듈 및 네트워크 시스템을 탑재해 전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라커스는 공식 출시를 기념하는 첫 프로젝트로 12월 한 달간 에이핑크, 청하 등의 K-POP 아티스트 팬미팅부터 크라잉넛, 카더가든, 아도이 등이 출연하는 밴드, 인디 아티스트 공연까지 총 6개의 장르별 공연을 라커스 플랫폼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를 담당한 남궁별 PM은 "케이팝 이외에 e스포츠 경기 역시 멀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한국 인디시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이하 음레협)와 한터글로벌이 손을 잡았다. 10일 음레협은 아이돌을 중심으로한 K-POP의 바운더리를 넓히고 K-인디음악을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한터글로벌과의 업무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으로 음레협과 한터글로벌은 대중음악 사업 확산을 위한 제휴 파트너십 협력 ‘서울뮤직포럼’의 공동 기획 그 밖의 대중음악 공익 문화 확산을 위해 필요하다고 상호 협의한 업무 등 대한민국 음악산업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터글로벌은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 차트인 '한터차트'를 보유 및 운영하며 음악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 분석 기술을 토대로 아티스트 엑셀러레이팅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또, 이를 바탕으로 한터뉴스 매체와 후즈팬뉴스 TV 채널을 통해 글로벌 팬들에게 K-POP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글로벌 K-POP 팬덤 플랫폼 '후즈팬(Whosfan)'을 운영, 아티스트와 전 세계 팬들이 만족하는 다양한 K-POP 이벤트 및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5월 공식 론칭한 '후즈팬'은 글로벌 K-POP 팬덤의 성원에 힘입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에 대면 콘서트의 대안으로 떠오른 온라인 공연을 위해 정부가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KOCCA 뮤직 스튜디오'가 7일 개관했다. KOCCA 뮤직 스튜디오는 온라인 공연 전문 스튜디오로 장비, 시설, 운영 인력 등 여러 면에서 일반 공연장과 차별화된다. 대면 관람을 위한 객석 대신 특수 효과 및 기술과 융합되는 가변적 무대, 공간 음향 장비, 인터넷 송출 시스템, 실감 공연을 위한 후반 작업 장비들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 인력이 운영과 제작을 지원한다. KOCCA 뮤직 스튜디오에서는 △XR기술을 활용해 가상 공연장을 구현하는 ‘브이디움(VDIUM)’기술 △가상공간에 실제와 똑같은 질감과 형태를 재현하는 ‘디지털 3D 모델링’기술 △실시간 온라인 연결 시 딜레이 현상을 제거하는 ‘싱크룸(SYNCROOM)’기술 △온라인 관객에게 현장감 있는 음악을 제공해줄 ‘실감 음향’기술 등 다양한 실감 기술을 활용한 공연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콘진원은 지난 10월 실감 공연 'ON THE K : THE FIRST STAGE'에서 온라인 공연 콘텐츠의 다양한 가능성을 선보이고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네이버 온스테이지가 특별 선정된 4명의 인디 뮤지션들의 무대를 라이브로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네이버 온스테이지는 오는 8일 저녁 8시부터 네이버 NOW.(나우)에서 2021 특별 프로젝트 스페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온스테이지 특별 프로젝트는 2010년 온스테이지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이용자와 함께 숨은 뮤지션을 선정한 첫 번째 프로젝트다. 지난 9월부터 한 달 동안 네이버 공식 카페 통해 이용자 추천을 받아 다린, 라포엠, 신승은, wave to earth 4팀을 최종 뮤지션으로 선정했다. 11월부터 신승은을 시작으로 4팀의 라이브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뮤지션 추천을 위해 처음 개설한 네이버 공식 카페는 오픈 하루 만에 1000여명이 가입했고, 뮤지션 추천 게시글만 2300여건에 이르렀다. 음악팬들이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여 자신이 추천하는 뮤지션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번 온스테이지 특별 프로젝트는 그동안 기획 위원 5인의 추천 및 만장일치 기준과 달리, 이용자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진행했다. 한 달 동안 이용자들의 추천 리스트를 바탕으로 1차 심사를, 그 중 이용자의 좋아요 수가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