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를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무벡스는 스마트 물류와 지하철 스크린도어, IT 서비스 등의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현대그룹 계열사다. 현대무벡스는 자사 포크형과 플랫바디형 AGV(무인이송로봇) 시리즈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산업 디자인&로보틱스’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AGV 시리즈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성능과 안정성, 실용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LED 화면을 장착해 운행 상태를 직관적으로 표시하고, 제어부 또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 여기에 전체 라인을 완만한 곡선으로 마감해 로봇이 사람과 함께 일하는 작업 환경에서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을 모두 높였다. 현대무벡스는 앞서 지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대무벡스 측은 세계 3대 디자인 불리는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재차 입증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이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산업 디자인과 로보틱스의 융합을 한층 더 강화해 디자인 혁신을 지속해
KB손해보험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 대응 프로세스'를 가동한다고 15일 전했다. 이번 비상대응 프로세스는 피해 발생 정도에 따라 ▲사전준비 단계 ▲예방 단계 ▲초기관제 단계 ▲현장관제 단계 ▲비상캠프 단계로 구분해 운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B손보는 각 단계별로 기상정보 수집, 현장 순찰, 비상 지원 인프라 확보, 긴급대피 안내, 비상캠프 운영 등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진행,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우선 사전준비 단계에서는 기상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출동업체에 사전준비를 공지해 인력, 차량, 장비 등 비상 지원 인프라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 비상캠프 운영에 필요한 차량 집결지와 장비, 인력을 확보하고 유관 부서와 대응 방안을 사전 협의한다. 예방 단계에서는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을 관할 센터장과 출동업체가 순찰하며 위험 차량을 확인하고,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 한국도로공사가 공동 구축한 ‘긴급대피 알림 시스템’을 통해 차량 정보를 등록한 뒤 차주에게 신속히 대피하도록 안내한다. 초기관제 단계에서는 재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사고와 출동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비상 지원 인프라(견인차량 등)를 점검하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를 원작으로 한 TV 시리즈가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14일(현지시간) 자사의 영국 스튜디오에서 HBO 오리지널 '해리 포터' 시리즈 제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시리즈는 2027년에 HBO 채널과 스트리밍 플랫폼 HBO 맥스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날 새 시리즈의 주인공을 맡은 아역 배우 도미닉 매클로플린이 극 중 모습으로 분장하고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동그란 테의 안경과 이마의 흉터, 반곱슬머리, 호그와트 교복 등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워너브러더스는 지난 5월 말 해리 역의 매클로플린을 비롯해 헤르미온느 역의 배우 아라벨라 스탠턴, 론 위즐리 역의 배우 알라스테어 스투트를 캐스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가을 시작된 공개 캐스팅에 3만여 명의 지원자가 몰린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주인공 역을 따낸 배우들이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2011)가 개봉한 지 14년 만에 새로운 시리즈 제작이 시작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연합뉴스)
아동수당을 지급받은 가구에서 자녀를 위한 의류비나 문화·여가비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아동수당의 점진적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부모들이 아동수당을 자녀 복지와 미래 투자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할 정책적 접근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1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개인의 행태 변화 유도를 위한 현금지원정책의 효과와 시사점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아동수당 도입 이후 가계 소비 구조에 변화가 확인됐다. 아동수당은 아동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2018년 소득 하위 90% 가구의 6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됐다. 이후 대상이 점차 확대돼 2022년 4월부터는 소득 기준 없이 8세 미만 아동 양육 가구에 월 10만원이 지급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기간 아동수당 대상을 18세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한다고 공약한 바 있으며, 이스란 보건복지부 1차관도 최근 "아동수당의 점진적 확대 등 아동에 대한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연구진이 통계청 가계동향조사(2018∼2021년) 자료 등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가계 소비가 감소한
테슬라의 주행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 관련 사망 사고를 둘러싸고 회사 측의 책임 유무를 따지는 배심원 재판이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시작돼 관심이 쏠린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플로리다 마이애미 연방법원에서 테슬라 오토파일럿 작동 중 차가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한 사고의 책임 소재를 가리는 배심원단 재판이 시작됐다. 이 소송은 2019년 플로리다 남부의 2차선 도로에서 야간에 주행하던 테슬라 모델S 세단이 도로변에 주차된 SUV와 충돌하고 그 옆에 서 있던 20세 여성 나이벨 베나비데스 레온과 그의 남자친구 딜런 앙굴로를 잇달아 친 사고에 관한 것이다. 이 사고로 레온은 사망했고, 앙굴로는 중상을 입었다. 레온의 유족과 앙굴로는 사고 이후 지출한 비용과 본인·가족이 겪은 막대한 고통·손실에 대한 보상과 징벌적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테슬라를 상대로 제기했다. 원고 측은 당시 차량에서 작동 중이던 오토파일럿 시스템이 도로의 경계와 전방의 장애물을 제대로 감지·대응하지 못했으며, 테슬라 측이 오토파일럿 이용의 위험성을 운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테슬라 측 변호인단은 부주의한 운전자에게
현대해상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진행된 '인액터스 코리아(Enactus Korea)' 국내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14일 전했다. 인액터스는 전 세계 32개국의 대학생들이 학교내 팀을 이뤄 프로젝트 실행을 통해 이들이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비영리단체다. 인액터스 코리아는 지난 2005년 소방관들의 폐방화복 업사이클링 제품을 판매해 수익금의 일부를 암투병 소방관에게 지원하는 ‘119레오’, 청각장애인 기사를 고용하는 택시 모빌리티 서비스 ‘코액터스(고요한택시)’ 등 현재까지 다양한 소셜벤처나 사회적 기업을 배출했다. 현대해상은 대학생들의 프로젝트 초기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씨앗 프로그램’과 각 대학의 인액터스 프로젝트팀이 한자리에 모여 1년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우승팀을 가리는 ‘국내대회’를 2015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올해 국내 대회에는 전국 26개 대학 학생 및 교수,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 사회적기업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인액터스 코리아 국내 대회에서는 ‘고 위드(Go With)’ 강원대학교 인액터스팀이 우승을 차지해 우승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강원대
자동차 보험사기 예방을 위해 내비게이션 음성안내, TV 공익광고, 온·오프라인 캠페인 등 다양한 경고 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금융감독원은 17일부터 연말까지 전국 35개 자동차 고의사고 다발지역을 지나는 운전자에게 내비게이션 앱(T-map)을 통해 고의사고 위험성과 유의사항을 안내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교통량이 많고 로터리 등 차선이 복잡한 곳으로, 수도권 18곳과 그 외 광역자치단체 17곳이 포함됐다. 운전자가 이 구간에 진입하면 “고의교통사고 다발구간입니다. 좌회전 시 차선이탈에 유의하세요” 또는 “보행자 및 차량 통행에 유의하세요” 등 교차로와 이면도로 상황에 맞는 맞춤형 음성안내가 제공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5704억원으로, 전체 보험사기 적발액(1조 1502억원)의 49.6%에 달했다. 전년(5476억원) 대비 4.2% 증가한 수치로, 손보업계 자동차보험 지급보험금 증가율(3.3%)을 크게 웃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동차 고의사고는 진로변경 시 차선 미준수,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등 과실이 큰 상대 차량을 노려 복잡한 교차로 등 특정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금감원과
KB국민은행은 배우 박은빈과 함께한 ‘국민 모두의 꿈을 키우는 은행’ 광고를 14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국민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위해 KB국민은행이 함께하겠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사회 초년생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세대의 고객들이 KB국민은행과 함께 행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리는 모습을 담았다. 이번 광고는 평범한 한 가족의 구성원들이 각자의 생애 주기에 맞는 KB국민은행 자산관리 서비스를 활용해 행복을 키워가는 모습을 그려냈다. 이와 함께 ▲AI 투자 포트폴리오 서비스 ‘케이봇쌤’ ▲투자전략부터 세무·부동산·법률 등에 대한 1:1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KB GOLD&WISE’ ▲연금·증여·건강 등 은퇴 종합관리 솔루션 ‘KB골든라이프’ 등 KB국민은행을 대표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도 함께 소개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광고로 더 많은 국민들이 KB국민은행만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에 관심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필요한 모든 순간에 국민과 함께하는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광고 영상은 KB국민은행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3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교보생명은 ‘202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육상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열전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서천군, 아산시, 상주시, 김천시, 제천시 등에서 열린다. 지난 12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육상과 유도, 빙상, 탁구, 테니스, 수영, 체조 등 7개 종목에 학생 선수 4000명이 참가한다.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에서 열리는 유일한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다. 체육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 및 육성하고, 기초 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1985년부터 41년째 열리고 있다. 역대 누적 참가 인원은 15만5000명이다. 교보생명 꿈나무체육대회는 미래 스포츠 스타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 탁구 신동 신유빈 선수, 한국 수영의 전설 박태환 선수 등 500여 명의 국가대표가 이 대회를 거쳐갔다. 교보생명은 체육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 및 육성하고 기초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성을 쏟고 있다. 실제 지난해 꿈나무체육대회 40주년 기념 '홈 커밍데이'에 참석한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페어플레이 정신을 늘 마음 속에
현대모비스가 양궁 저변 확대를 위해 지원을 확대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2일 충남 천안시 남서울대에서 '2025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회는 양궁을 학교스포츠클럽(방과 후 수업)으로 도입한 학교와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전국 21개 중학교에서 300여명의 학생이 참가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날 대회에는 현대모비스 여자양궁단 소속 선수들이 학생들에게 활 쏘는 법을 전수하는 등 재능기부를 했다. 40여 년간 여자 양궁단을 운영해 온 현대모비스는 양궁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육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니어양궁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양궁을 학교스포츠클럽으로 보급하는 기반을 닦았다. 현대모비스 양궁단 출신 은퇴 선수 등이 강사로 참여하는 ‘주니어 양궁교실’은 올해에만 2000명이 넘는 전국 청소년들에게 양궁 입문 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부터 학교스포츠클럽 정식 편입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학교 보급형 양궁 규칙을 개정하고, 전문적인 커리큘럼과 교재도 제공한다. 클럽을 인솔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