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반려견 순찰대 1424개 팀이 다음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반려견 순찰대는 지역사회 범죄와 위험 예방을 위해 주민이 반려견과 산책을 하며서 치안 활동에 참여하는 사업이다. 올해 활동 시작을 알리는 '2024년 서울 반려견 순찰대 활동 선포식'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다. 선포식에는 반려견 1200여마리와 보호자 1700여명이 참석한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의회 김원태 행정자치위원장,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 등이 참석해 반려견 순찰대를 격려한다. 반려견 순찰대는 2022년 64개 팀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는 1천11개 팀이 4만 8431건의 순찰을 펼쳤다. 지난해 반려견 순찰대의 신고 건수는 112신고 331건, 120신고 2263건이다. 시는 더 효율적인 지역 순찰과 주민 안전을 위해 반려견 순찰대를 상시 모집 체제로 바꿔 운영한다. 올해 2천개 팀 참여가 목표다. 오 시장은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명에 달한 상황에서 반려견 순찰대는 산책으로 범죄와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동행 정책"이라며 "반려견 순찰대의 선한 행동을 응원하며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서울을 만
프랑스 수출에서 명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농산물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시간) 인용 보도한 컨설팅업체 아스테레스 보고서에 따르면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작년 수출액은 235억 유로(약 34조7천억원)로 프랑스 전체 수출액의 4%로 집계됐다. 이는 프랑스 전체 수출액에서 농업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3.2%)을 뛰어넘는 것이다. FT는 프랑스 무역에서 핸드백과 향수 같은 명품이 갖는 중요성이 더 커졌다고 짚었다. 세계 최대 명품기업인 LVMH는 프랑스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LVMH는 제품을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만 생산하는 방식으로 품질을 유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아왔으며 고가의 판매 정책을 펴왔다. 프랑스에는 LVMH 외에도 에르메스, 샤넬, 구찌의 모기업 케링 등 명품 기업이 있다. 이들 업체가 지난해 프랑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19일 정규 11집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를 발표했다고 음반사 유니버설뮤직이 밝혔다.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는 스위프트가 2022년 '미드나이츠'(Midnights) 이후 약 2년 만에 발매한 신보다. 그는 청자의 내면을 자극하는 특유의 문학적인 가사를 이번에도 선보였다. '고통받는 시인'의 관점이라는 앨범명은 이를 고스란히 잘 드러낸다. 스위프트는 "이토록 간절한 마음으로 곡을 쓴 적은 없었다"며 "이 앨범은 반드시 만들어야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서 '최우수 팝 보컬 앨범' 수상 소감으로 이 앨범 발표 계획을 '깜짝' 공개한 바 있다. 스위프트는 전작 '미드나이츠'로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 최다 수상자에 등극한 것은 물론, 팝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10위를 모두 석권하는 등 행보 하나하나마다 새 역사를 써 내려갔다. 이 밖에도 2022년 가장 많이 팔린 앨범, 스포티파이와 애플 뮤직에서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앨범, 발매 첫날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팝 앨범
대한항공은 18일 ‘제44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인천 남동구 인천수목원에서 장애인 및 복지시설 관계자들과 함께 사회공헌 봄나들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연합신우회’,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디딤돌’ 등 사내 봉사단 40여 명과 장애인 및 복지시설 관계자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외부 나들이 기회가 많지 않은 장애인에게 다양한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들은 목재 문화 체험장에서 목공예 체험을 즐기고, 천여 종의 꽃과 수십만 그루의 나무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테마식물원, 장미원, 허브가든원, 온실 등을 산책하며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외부 활동이 어려웠던 장애인들이 따스한 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길 바라고 더불어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대한항공은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24개 사내봉사단이 국내외 고아원
미래에셋생명과 NH농협생명이 설명의무 위반 등의 이유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과징금 부과 등 제재를 받았다. 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6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정기검사 결과를 두 회사에 통보하고 미래에셋생명에 과징금 7억 7700만원, 과태료 1억원 부과의 제재를 내렸다. 또한 NH농협생명에는 과징금 2억 8100만원, 과태료 1억원의 징계를 부과했다. 금감원은 지난 2022년 미래에셋생명에 대해 정기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설명의무, 기초서류 기재사항 준수의무, 업무위탁계약 보고 의무 등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돼 이 같은 제재를 받았다. NH농협생명의 경우 2021년 9월 실시된 종합검사에서 보험계약 체결 시 중요사항 설명 의무 위반, 기초서류 기재사항 준수 의무 위반(보험금 부지급, 보험료 납입의무 면제 부적정, 보험계약 부당해지) 등이 확인돼 제재금을 부과 받았다. 두 회사는 공시를 통해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조치 요구사항을 이행하고 향후 재발이 없도록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주 루앙섬에 있는 루앙 화산이 분화하면서 당국이 화산 경보를 최고 수준으로 상향하고 인근 주민 1만여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또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8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루앙 화산은 지난 16일 오전부터 조금씩 분화를 시작하더니 17일 오후 8시 15분께 크게 폭발했다. 이 분화로 회색 연기가 화산 정상에서부터 1천800m 높이로 치솟았고, 용암이 흘러 내리기도 했다. 현지 당국은 17일 하루 동안 루앙산에서 944회의 지진 활동이 감지됐으며 최소 5번의 대규모 분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화산 경보를 3단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4단계로 상향 조정했고, 화산 반경 6㎞ 이내 접근 금지와 인근 섬 주민 등 1만1천명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명령했다. 인도네시아 화산청의 헨드라 구나완 청장은 이번 화산 폭발로 인한 사상자는 없다면서도 산 일부가 바다로 무너져 내리면서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록에 따르면 루앙 화산은 1808년부터 분화한 기록이 있으며 보통 20∼30년마다 대규모 분화를 일으킨다. 마지막 분화 기록은 2002년으로 당시에도 주민들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했다.
신한은행은 서울특별시 중구청, 중랑구청과 ‘땡겨요’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이라는 슬로건으로 2%의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 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착한 배달앱’ 을 지향한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기존 광진구, 구로구, 용산구, 서초구, 은평구, 성동구를 포함해 서울시의 8개 자치구와 공공배달앱 협약을 맺게 됐으며, 상생 배달앱으로서의 역할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중구와 중랑구 구민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땡겨요 상품권’을 중구 4억원, 중랑구 3억 2000만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땡겨요 상품권’은 오는 5월 발행한다. 신규로 출시되는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고 ‘땡겨요’ 앱에서 음식 주문 시 해당 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땡겨요’에 신규 입점하는 중구와 중랑구 소재 가맹점을 위해 ‘사장님 지원금’을 20만원 제공해 마케팅을 위한 자체 쿠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땡겨요’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변경하는 가맹점에 대해서도
2025학년도 대입에서 전국 간호대 입학정원이 1000명 늘어나 자연계 중상위권 학생들에 영향을 미칠 주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10여년 전부터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전문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 학과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는데 이에 따라 간호학과의 인기도 최근 상승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의대 모집 정원도 확대되고 간호학과 입학정원도 1000명 늘어나게 된다면 의약학계열을 제외한 자연계열 다른 학과의 합격선이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지방권에서는 간호학과 선호도가 높은데 이에 따라 지방권 대학 다른 자연계열 학과 합격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5학년도 전국 간호학과 입시요강은 5월에 발표되는데, 1천명 증원이 되기 때문에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주요 입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간호대 입학 정원은 현재 2만3883명에서 내년도 2만4883명으로 1000명 증원된다. 간호학과는 10여년 전만 해도 자연계열 학과 중 합격선이 중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지금은 지방 대학을 중심으로 상위권 학과로 분류되고 있다. 2023학년도 정시에서 지방거
박찬욱 감독이 할리우드 제작사와 손잡고 영화 '올드보이'를 영어판 TV 시리즈로 직접 제작한다고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 데드라인 등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감독은 할리우드 영화사 라이언스게이트의 TV 부문인 '라이언스게이트 텔레비전'과 협력해 올드보이를 영어판 TV 시리즈로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다. 라이언스게이트 텔레비전의 임원인 코트니 모크와 타라 조시가 이 프로젝트를 총괄 지휘한다. 박 감독은 "라이언스게이트 텔레비전은 '올드보이'를 텔레비전의 세계로 가져가려는 내 창의적인 비전을 공유한다"며 "대담하고 독창적이며 위험을 감수하는 스토리텔링을 대표하는 스튜디오와 함께 일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라이언스게이트 텔레비전의 부사장 겸 스크립트 개발 책임자인 스콧 허브스트는 "박찬욱 감독은 우리 세대의 가장 선구적인 이야기꾼 중 한 명으로, 그의 영화적 걸작을 텔레비전 스크린으로 옮기는 것을 그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허브스트 부사장은 "이번 '올드보이'의 TV 시리즈 각색은 이 영화를 고전으로 만든 원초적인 감정의 힘과 상징적인 격투 장면들, 본능적인 스타일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2003년 개봉한 '올드보이'
대한항공은 오는 4월 29일부터 항공편 예약번호를 알파벳과 숫자로 구성한 6자리로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소화는 국제 항공업계 표준을 따르기 위한 것이라고 대한항공 측은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그 동안 예약번호를 숫자 8자리 또는 영어 알파벳과 숫자를 조합한 6자리를 혼용해왔다. 이번 예약번호 체계 변경에 따라 영어 알파벳과 숫자 조합의 6자리 예약번호만 부여된다. 예약번호는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생성된다. 대한항공은 예약 생성시 입력된 고객의 연락처로 예약번호 발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숫자 8자리의 기존 예약번호를 부여받았던 고객들에게 6자리 예약번호를 추가 안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