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다음달 2일까지 ‘이지 토커(The Easy Talker)’ 패널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지 토커는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KB국민카드의 고객 패널 제도다. 패널로 선정된 고객은 올해 말까지 KB국민카드에 대한 개선 의견과 아이디어 제안, 온라인 커뮤니티 및 정기 간담회 등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고객이 직접 서비스 혁신의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과정에 참여하는 특별한 기회도 주어진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이지 토커는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실제 제도와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해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지 토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4월 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KB국민카드는 4월 중 심사를 거쳐 오프라인 고객 패널로 활동할 고객 15명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또 설문조사 전문 온라인 고객 패널 500명도 선정한다. 고객 패널 모집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KB Pay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한국은행 디지털 화폐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 참여 고객을 모집한다고 25일 전했다. 이번 테스트는 한국은행·금융당국·7개 참여은행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디지털 화폐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향후 금융시장 인프라 구축 방향성을 점검하는 국민 참여형 시범 사업이다. 신한은행은 신한 SOL뱅크에 예금 토큰 결제 시스템을 탑재하고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사전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실거래 테스트를 진행한다. 실거래 테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신한SOL뱅크 ‘쏠지갑’ 메뉴에서 ‘예금 토큰 전자지갑’을 개설하고 기존 보유 예금을 예금 토큰으로 전환하면, 온·오프라인 지정 가맹점에서 생성된 QR코드를 활용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 예금 토큰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며 테스트 기간 중 총 전환 한도는 500만원이다. 특히 신한은행의 혁신금융서비스 ‘땡겨요’는 온라인 결제 가맹점으로 ‘프로젝트 한강’에 참여하고 생활 밀접 서비스인 배달 앱을 통해 결제수단으로써의 확장성을 점검하는 동시에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프로젝트 한강’ 참여 고객에게 '마이신한포인트 3천 포인트(선착순 1만명
HMM은 9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HMM 그린호(HMM Green)'를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HMM 그린호는 친환경 연료인 메탄올을 사용하는 선박이다. HMM은 지난 2023년 2월 HD현대삼호 7척, HJ중공업 2척 등 모두 9척의 9000TEU급 선박을 발주한 바 있으며 이번에 인도받은 선박은 9척 중 첫 번째 컨테이너선이다. HMM 그린호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차세대 친환경 연료인 바이오메탄올을 사용한다. 바이오메탄올은 폐타이어 등 폐자원을 활용해 생산한다. 기존 화석연료 대비 탄소배출은 65% 이상, 황산화물(SOx)은 100%, 질소산화물(NOx)은 80%까지 줄일 수 있다.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 도입으로 HMM의 친환경 경쟁력은 더욱 높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U ETS(유럽내 탄소배출권 거래제도)에서는 탄소배출 감축량 65% 이상인 연료를 사용할 경우 탄소 발생량을 0으로 간주하고 있다. 또 HMM이 유럽의 해상연료 규제(FuelEU Maritime)가 요구하는 2025년 감축 기준(전년 대비 2% 저감)을 달성하는 데에도 기여한다. HMM 그린호는 메탄올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 북미 지역
KB국민은행은 현대자동차그룹,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과 중소・중견 협력사 지원을 위한 ‘현대차・기아 협력사 동반성장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KB국민은행, 현대차그룹, 신보가 상호 협력해 현대차・기아 협력사에 원활한 자금 지원 및 동반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KB국민은행 측은 설명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현대차・기아 협력사 전용 상품을 출시한다. 신보는 KB국민은행에서 출연한 50억원을 재원으로 현대차그룹이 추천하는 협력사에 우대 보증서를 발급한다. 현대차그룹은 KB국민은행에 총 1000억원을 예치하고, 예치금에서 발생한 자금의 이자수익으로 협력사 대출에 대한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동반성장 금융 지원은 총 100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고 KB국민은행 측은 전했다. 대출 대상은 1~3차 현대차∙기아 협력사로, 회사당 대출 가능 금액은 1차 협력사는 50억원 이내, 2·3차는 20억원 이내다. 대출 금리는 현대차그룹의 이차보전에 추가적으로 KB국민은행에서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불확실한 대외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저금리로 조달할 수
하나은행은 지역 밀착형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당근' 및 '당근페이'를 접목한 '당근머니 하나통장'을 출시했다고 25일 전했다. 당근머니 하나통장은 당근페이의 선불 충전금인 ‘당근 머니’를 예금자 보호법에 의거해 안전하게 보관하고, 우대금리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입출금 통장이다. 당근페이 사용자라면 누구나 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한도 300만원까지 최고 연 3.0%(세전)의 금리혜택을 매월 받을 수 있다. 당근머니 하나통장은 하나은행이 당근 및 당근페이와 함께 지역 커뮤니티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 후 시행하는 첫번째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돼 57만명(선착순) 한해 통장 발급이 가능하다. 하나은행 리테일본부 관계자는 "당근머니 하나통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지역 상생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금융서비스의 영역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당근머니 하나통장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당근머니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추천인 코드를 통해 통장과 체크카드를 모두 발급 연결한 손님에게는 추천인과 추천인의 친구
DB손해보험은 중소기업의 기술분쟁 시 발생하는 법률분쟁 비용을 보상하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보험(이하 정책보험)’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정책보험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특허 등과 같은 주요 기술과 관련된 예상치 못한 분쟁을 사전에 대비하고, 분쟁이 발생한 경우 변호사 및 변리사 선임비 등의 법률분쟁 대응비용을 보험금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도록 개발된 중소기업 전용 보험상품이다. 해외 정책보험의 경우 해외에 출원 등록한 특허에 대한 법률분쟁 대응비용을 최대 2억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해외 정책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은 납입한 총 보험료의 80%를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국내 정책보험에 가입한 경우에는 총 보험료의 70% 이상을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진출한 중소기업의 기술 보호를 위한 정부의 정책에 참여한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기술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보험상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책보험은 본 사업의 운영기관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홈페이지 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울타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거래 실험에 본격 돌입한다. 한은은 24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디지털화폐 테스트(프로젝트 한강)' 일반 이용자 실거래 실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실험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최대 10만 명의 일반 이용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은행 예금을 디지털화폐인 '예금 토큰'으로 변환한 뒤, 지정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이용자 사전 모집은 25일부터 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IBK기업, NH농협, BNK부산 등 7개 참가은행 별로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해당 은행의 수시입출식 예금 계좌를 보유하고 있을 경우 신청 가능하다.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은행은 각 1만 6000명, 기업과 부산은행은 각 800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예금 토큰 보유 한도는 100만원, 테스트 기간 중 총 전환 한도는 500만원으로 설정됐다. 사용처로는 교보문고, 세븐일레븐, 이디야커피, 농협하나로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과 현대홈쇼핑, COSMO, 땡겨요 등 온라인 쇼핑몰이 포함됐다. 거래는 QR
신한라이프는 지난 21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검벽돌집에서 ‘희망피자’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검벽돌집은 ‘요리를통한도시재생 사회적협동조합’의 나눔터 공간으로 중구청과 연계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공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신한라이프 임직원 약 30여명이 봉사자로 참여해 지역사회와 소통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조합 전문 셰프의 지도로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나폴리피자를 직접 만들며 요리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돕고 나눔의 기쁨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완성된 피자 60판은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아동복지시설 남산원과 노인복지시설 구립중림어르신데이케어센터에 전달됐다. 피자를 전달받은 시설 관계자들은 임직원들의 따뜻한 정성과 노력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직원들이 직접 요리를 하는 즐거움도 느끼고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곳에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연내 미국 누적 판매 3000만대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86년 미국 진출 이후 39년 만이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 미국 시장 누적 판매 대수는 모두 2930만3995대(현대차 1711만6065대, 기아 1218만7930대)다. 앞으로 3000만대까지 남은 대수는 69만6005대다.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 판매한 대수는 각각 91만1805대와 79만6448대다. 지난해와 비슷한 속도로 판매된다고 가정하면 늦어도 3분기 중 3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 문을 처음 두드린 것은 지난 1986년이다. 그해 1월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생산한 '엑셀'이 선적되면서 미국 자동차 시장에 진출했다. 그로부터 4년 뒤인 1990년 누적 판매 100만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누적 판매 1000대를 돌파한 것은 2011년이다. 미국 첫 판매 이후 25년 걸렸다. 누적 판매 2000만대는 지난 2018년 달성했다. 추가 1000만대를 더 판매하는데 7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미국 현지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면서 판매에 속도가 붙었다. 현대차는 2005년 미국 앨라배마주에, 기아
KB국민은행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간의 원화 입출금 계좌 제휴가 시작됐다. KB국민은행은 빗썸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24일 '실명확인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전했다. 실명계정은 동일 금융회사 등에 개설된 가상자산사업자의 계좌와 가상자산사업자의 고객계좌 사이에서만 금융거래를 허용하는 계정이다. 빗썸 이용 고객은 KB국민은행 계좌를 통해서만 원화 입출금 거래가 가능하다. 빗썸의 제휴 은행은 기존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변경됐다. KB국민은행은 빗썸 고객의 간편한 계좌 개설을 돕기 위해 빗썸 앱에서 KB스타뱅킹으로 연동해 계좌를 만들 수 있는 별도 경로를 신설했다. 또 빗썸라운지 강남점에 KB국민은행 계좌 개설 전용창구도 마련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오픈에서 KB국민은행은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구축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고의 금융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