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라이더·학원강사·대리운전기사 등 인적용역 소득자 147만 명이 올해 총 1985억원의 소득세를 환급받게 된다. 국세청은 10일부터 별도 수수료 없이 쉽고 정확하게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 안내문을 발송하며, 환급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회사로부터 임금 지급 시 3.3% 원천징수 방식으로 세금을 납부하는데, 각종 공제 적용 후 실제 부담해야 할 세금보다 많이 납부한 경우 환급금이 발생한다. 안내 대상에는 지금까지 환급금을 찾아가지 않은 118만명(인적용역 소득자 87만명, 근로소득자 30만명, 연금·기타소득자 1만명)과 올해 새로 환급금이 생긴 인적용역 소득자 29만명이 포함된다. 1인당 평균 환급금은 약 13만 5천원이다. 국세청은 이날부터 카카오, 네이버, SMS 등 모바일 안내문을 발송하며, ‘손택스 신고 바로가기’ 버튼을 누르면 별도 앱 설치 없이 본인 인증과 환급 계좌 입력만으로 최대 5년치 환급금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모바일 신청이 어려운 납세자는 ARS(1544-9944)를 통해 안내문에 있는 개별 인증번호와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환급 계좌를 입력해 환급 신청을 할 수 있다. 모바일 안내문을 받
제네시스는 연식변경 모델 ‘2026 GV80’과 ‘2026 GV80 쿠페’를 10일 출시했다. 제네시스는 사양 최적화를 통해 판매 가격을 낮췄다면서도 내·외장 디자인을 개선해 고급감을 강화했다고 연신변경 모델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 2026 GV80과 GV80 쿠페의 기본 사양을 고객 선호 사양 위주로 재구성하면서 판매 가격을 각각 50만원 인하(가솔린 2.5 터보, 2WD, 개별소비세 3.5% 기준)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I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II 등 인기 사양을 조합한 ‘파퓰러 패키지’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빌트인 캠 패키지’를 추가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연식변경 GV80과 ·GV80 쿠페의 후면에 제네시스 레터링을 제외한 모든 레터링을 삭제해 한층 깔끔하고 모던한 후면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는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제네시스 차종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2026 GV80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6790만원 ▲가솔린 3.5 터보 7332만원이며, 2026 GV80 쿠페는 ▲가솔린 2.5 터보 8016만원 ▲가솔린 3.5 터보 8430만원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
신한은행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5조12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자금이 필요하거나 자금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금융지원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금융지원에는 업체당 소요자금 범위 내 신규 대출(최대 10억원), 최대 1.5%포인트(p) 우대금리, 원리금 일부 상환 조건없는 만기 연장, 분활상환금 납입 유예 등이 포함됐다. 이번 중소기업 금융지원은 10월 24일까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 고객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금융지원을 시행하게 됐다”며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총 538억원 규모의 ‘땡겨요 이차보전대출’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5일부터는 정부의 서민금융 지원 정책에 발맞춰 금융취약계층 이자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새희망홀씨대출 특별지원 우대금리’를 기존 1.0%포인트에서 1.8%포인트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톱3' 부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재확인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 100대 자동차 부품 기업 순위 6위다. 현대모비스는 9일(현지시간)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모비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고, 미래 기술 전략을 소개했다. 악셀 마슈카 현대모비스 영업부문장(부사장)은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톱3로 도약하겠다는 우리의 비전은 명확하다”면서 “시장을 앞서 나가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우리의 행동방식이 그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동화 중심 유럽 공략으로 이미 폭스바겐, 벤츠 등 굴지의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대규모 수주 성과를 거뒀고 미래 핵심 제품 중심으로 연구개발에 자원을 집중, 전기차 캐즘에 직면해서도 성장 모멘텀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향상된 친환경 전동화 ▲최적화된 기능 통합 ▲차량 칵핏 내 사용자 경험 극대화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전장기술 융합을 통한 시각적 혁신기술(Vision in Motion)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기술로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가 꼽힌다. 세계 최초로 홀로그래픽
마스가(MASGA) 프로젝트로 한국 조선산업의 기술력이 재차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조선업 분야 최초로 부자(父子) 명장이 나왔다. HD현대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5년 숙련기술인의 날 기념식’에서 HD현대중공업 소속 고민철 기사와 HD현대삼호 소속 유동성 기원이 각각 판금제관 직종과 기계정비 직종에서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명장으로 선정된 고민철 기사는 같은 HD현대중공업에서 근무한 고윤열 명장의 아들로 조선업 분야 최초의 부자 명장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대한민국 명장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해 15년 이상 산업 현장에서 쌓아온 뛰어난 기술과 경험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장인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다. 올해에는 총 11명의 명장이 선정됐으며 HD현대는 이 중 2명을 배출했다. 고 기사는 2012년 HD현대중공업에 입사해 플랜트설비생산부를 거쳐 현재 SMR·ITER 생산부에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제작 생산파트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되는 현장에 3차원 측정기기인 ‘레이저 트래커(Laser Tracker)’를 도입하고, 이를 제관구조물의
DB손해보험은 환경단체 에코나우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2025 환경책임보험 청소년환경캠프’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코나우는 국내 유일의 유엔환경계획(UNEP) 공식 파트너 기관으로 UN청소년환경총회,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 등 실천 중심의 환경 교육으로 지금까지 약 30만4000여명의 에코리더를 육성해 왔다. 지난 9월 5일부터 7일까지 충남 태안에서 2박 3일간 진행된 이번 캠프는 단순한 체험활동을 넘어 청소년들이 환경과 안전에 대한 책임 의식을 몸소 체험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고 DB손해보험 측은 설명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환경보존을 위한 이해관계자의 역할을 맡아 토론한 후 ‘자신의 장래 희망이 환경피해 방지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란 주제로 액션 플랜을 수립하고 발표하며 기후위기 해결 방안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또 캠프 마지막 날에는 종합적인 활동 평가를 통해 우수 참여자 6명, 우수 멘토 2명을 선발해 환경부 장관상과 부상을 수여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환경책임보험 제도가 우리 사회의 안전과 지속가능성을 지키는 약속임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
하나금융그룹이 포용적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하나돌봄어린이집 이용 수기를 공모한다. 하나금융은 지속 가능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이용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나돌봄어린이집은 하나금융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후속 사업으로, 정규 보육 시간 외 영유아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현재 24시간 돌봄이 가능한 365일형 3개소와 주말·공휴일형 47개소 등 총 50개소에서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하나돌봄어린이집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하나돌봄서비스를 이용하며 느꼈던 경험과 긍정적 변화의 이야기를 주제로 자유 형식의 글(3000자 이내)로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17일까지이며, 응모작은 심사를 거쳐 총 18명을 선정, 시상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100호 어린이집 건립이 보육 인프라 확대의 의미를 담았다면, 이번 수기 공모전은 실제 서비스를 이용한 부모와 아이들의 생생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작은
신한카드가 단 한 장의 패스로 국내 5개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는 시즌권을 내놨다. 신한카드는 통합 스키 시즌권 ‘X5+시즌패스’를 신한 SOL페이(이하 신한쏠페이)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10일 전했다. 이번에 선보인 X5+시즌패스는 25/26시즌 동안 모나용평, 하이원리조트, 지산포레스트리조트, 웰리힐리파크, 엘리시안 강촌 등 전국 5개 주요 스키장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이용권이다. 신한카드는 오는 25일까지 1차 판매를 진행하며, 이 기간동안 성인권 및 청소년권을 각각 3만 9000원, 2만 6000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19세 이하 자녀가 있는 성인이 성인권 구매 시 발급비 5만원을 부담하면 ‘자녀무료시즌패스’ 1매를 받을 수 있다. 모든 카드사 카드결제 및 실시간 계좌이체로 구입 가능하며, 신한카드로 결제 시 0.5% 마이신한포인트도 적립해준다. 신한 디스카운트 플랜(Discount Plan)카드로 통합 시즌권을 결제하면 최대 19만원 캐시백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이와 함께 신한쏠페이에서는 고객이 선택한 스키장까지의 교통편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셔틀패스도 판매한다. 모나용평, 하이원리조트, 웰리힐리
소형 EV의 새로운 방향성을 담은 현대자동차의 ‘콘셉트 쓰리(Concept THREE)’가 공개됐다. 현대차는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를 통해 콘셉트 쓰리를 글로벌 최초로 선보였다. 콘셉트 쓰리는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로, 해치백 형태의 디자인을 갖췄다. 현대차는 2019년 준중형 EV 콘셉트카 ‘45’, 2020년 중형 EV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 2021년 대형 EV 콘셉트카 ‘세븐(SEVEN)’ 등을 공개한 뒤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아이오닉 9을 차례로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콘셉트 쓰리는 차별화된 소형 EV를 통해 아이오닉 라인업을 소형 차급까지 확장하겠다는 현대차의 비전을 담은 모델이다. 현대차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가 빠르고 해치백 차량에 대한 수요가 큰 유럽 시장에서 이번 콘셉트카를 최초 공개함으로써 아이오닉 브랜드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콘셉트 쓰리는 공기역학적 성능을 강조한 해치백 디자인인 ‘에어로 해치(Aero Hatch)’가 적용됐다. 차량 후면부는 레몬 색상의 덕테일(Ducktail) 리어 스
금융감독원이 금융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을 9일 발표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관련 전(全) 금융권 간담회’를 열고, 금융권 CEO들과 함께 소비자보호 중심의 경영 문화 확립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KB·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 은행장을 포함한 19개 주요 금융회사 대표가 참석했다. 금감원장이 취임 직후 전 업권을 대상으로 소비자보호 간담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표된 모범관행은 금융사의 소비자보호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는 대표이사 주재로 반기별 최소 한 차례 이상 대면 회의를 개최해야 하며, 후속 조치 이행 여부는 전산 시스템으로 관리된다. 소비자보호 담당 임원(CCO)은 전문성을 확보한 인물로 이사회 의결을 통해 선임해야 하며, 임기도 최소 2년 이상 보장된다. 이해상충 소지가 있는 겸직은 금지된다. 성과보상체계(KPI) 설계 또한 단기 영업 실적보다 소비자 이익을 우선 반영해야 하며, 민원 발생 및 불완전판매 패널티를 반영해 실효성을 높이도록 했다.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