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탑승 소요 시간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입·출국장 혼잡도와 장·단기 주차장 현황, 항공기 예상 도착 시각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인천공항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공항 미리보기는 대한항공 모바일 앱에서 고객 여정에 따른 맞춤형 공항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내형 서비스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인 ‘Open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를 기반으로 여행객들이 알아야 할 필수적인 공항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대한항공 측은 전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대한항공이 위치한 제2여객터미널을 중심으로 입·출국장 혼잡도를 시간대별로 확인하고, 장·단기 주차장 현황을 층별로 상세히 볼 수 있다. 또 공항 도착부터 항공편 탑승구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을 각 구간별로 나눠 제공해 한층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공항으로 마중 나온 가족 등에게 도착 정보를 공유하는 ‘마중 요청’도 제공한다. 마중 요청은 SMS 또는 메신저 앱 등으로 간편하게 예상 도착 시각 및 출구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
등기우편이나 배달증명 등 각종 종이 우편으로 발송하던 안내문을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로 전자문서법상 효력을 국내 최초로 인정받은 결과, 등기우편 안내문 등을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11일 전했다. KB국민은행은 종이 우편 분실이나 주소 변경으로 인한 불편 없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안내문을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문자나 알림톡에 따른 스미싱 위험 없이 종이 서류를 따로 보관하지 않아도 앱에서 즉시 열람 가능하며, 긴급한 안내사항도 실시간으로 전달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KB국민은행 측은 그동안 제3의 기관 전자 문서만 유통할 수 있었으나, 이번 특례로 은행이 자체적으로 발송하는 금융상품 및 전자금융 거래 관련 안내 문서도 법적 효력을 인정받아 직접 발송할 수 있게 됐다고 부연했다. KB국민은행은 국세청,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공공기관에서 발송하는 안내문도 KB스타뱅킹 전자 문서로 통지하고 있다. 연말까지 지방세 고지서도 KB스타뱅킹 앱에서 확인과 납부가 동시에 가능하도록 선보일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에서 발송하는 중요한 안내문을 고
최근 금융회사의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사칭한 온라인 투자사기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이 같은 사기 수법이 갈수록 교묘하고 대담해지고 있다며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불법업자는 자산운용사 정보를 도용해 가짜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유튜브와 블로그 등에 미국 국채펀드 투자 등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금을 유인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실제로 피해자 A씨는 해당 영상을 보고 월 1% 이상의 수익과 원금 보장을 믿고 3000만 원을 지정된 계좌로 송금했다. 첫 달 이자 명목으로 일부 금액을 지급받았으나 이후 환매 요청에 응하지 않는 등 피해를 입었다. 최근에는 금감원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의 ‘제도권 금융회사 조회’ 메뉴에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해 불법업자가 이메일을 등록하려 한 시도도 적발돼 수사기관에 통보됐다. 이외에도 해외 금융회사를 사칭해 연 11~14% 고수익 해외채권 펀드를 판매한 불법업체에 대한 피해 사례도 다수 접수되고 있다. 금감원은 온라인에서 접한 정보만으로 계좌를 개설하거나 송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반드시 금융회사의 공식적인 전화, 이메일, 홈페이지 등 복수 채널을 통해
HD현대가 선박 건조 현장에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도입한다. HD현대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T SAT 본사에서 ‘KT’·‘KT SAT’과 함께 ‘스타링크 활용 및 AI 기반 업무 혁신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는 선박 건조 과정 전반에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도입·적용한다. KT SAT은 스타링크 안테나 등 위성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장비를 공급한다. KT는 자사의 AI 기술을 연계, HD현대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차세대 통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는 수천 기의 소형 위성을 기반으로 전 세계 어디서든 인터넷 접속을 가능하게 하는 ‘지구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다. 미국의 대표 우주산업 기업인 ‘스페이스엑스’가 운영하고 있다. 스타링크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광케이블 및 기지국 설치가 어려운 바다·산악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접속이 가능하다. HD현대는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활용해 건조 중인 선박 내부에 통신망을 구축, 스마트워크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작업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이나 위험으로부터 작업자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H
팬데믹 이후 혼인 건수가 늘어나면서 결혼 준비를 위한 소비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최근 2년간(2023년 9월~2025년 8월) 결혼 관련 업종에서 월 30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2만2000명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결혼 관련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11일 전했다. 이는 혼인 건수가 늘어나면서 관련 업종 소비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혼인 건수는 모두 22만2000건으로 2019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만 9000건 늘어난 수치로, 코로나19 기간 미뤄졌던 결혼 수요가 다시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웨딩 시즌(10~12월)에만 전체 결혼의 35%가 집중돼 여전히 ‘가을 웨딩’이 강세를 보였다. KB국민카드는 예비부부들의 소비는 결혼식 직전 시점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결혼 추정 고객의 월평균 카드 이용금액은 결혼식이 가까워질수록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특히 결혼식 1년 전 카드 이용금액을 100으로 지수화했을 때, 결혼식 1개월 전에는 120을 기록하며 1년 전 대비 약 20% 증가한 흐름을
하나금융그룹이 로봇 기술을 활용, 사회적 가치 및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창출하기 위해 웨어러블 로봇기업과 손을 잡았다. 하나금융은 지난 10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로봇과 금융의 융합을 통한 미래전략산업 공동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혁신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금융 인프라를 제공한다. 또 엔젤로보틱스가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기회를 모색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하나금융과 엔젤로보틱스는 ▲ESG사업 협력을 통한 사회가치 창출 ▲시니어 맞춤 헬스케어 패키지 및 차별화된 손님 경험 제공 ▲고령친화 산업 글로벌 협력 ▲웨어러블 로봇 구입 금융 지원 및 웨어러블 로봇 연계 금융상품 개발 협력 등 4대 핵심 전략 분야에서 협력, 초고령사회 핵심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승열 하나금융 부회장은 “국내 최고의 웨어러블 로봇 기업 엔젤로보틱스와 하나금융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첨단전략산업인 로봇 산업에 새로운 활로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혁신 기업의 든든한 동반
현대카드가 현대자동차·기아 고객을 위한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카드는 현대차·기아 고객 전용 구독 서비스인 ‘블루멤버스 포인트 +5% 적립팩’과 ‘기아 M포인트 +5% 적립팩’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구독 서비스는 커피, 베이커리,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 등 일상 5대 업종에서 결제 시 블루멤버스 포인트 및 M포인트를 5% 추가 적립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세이브-오토(선할인 후 포인트 상환 프로그램)’를 이용하는 회원은 기본 적립률 1.5%에 5%가 더해져 최대 6.5%까지 적립 가능해 상환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적립 한도는 매월 2만5000포인트, 6개월간 15만 포인트이며, 월간 각 업종별 적립 한도는 5000포인트다. ‘블루멤버스 포인트 +5% 적립팩’은 ‘Hyundai Mobility 카드’ ‘Hyundai Mobility Platinum 카드’ 회원이 신청할 수 있으며, ‘기아 M포인트 +5% 적립팩’은 ‘Kia Members 신용카드 Edition2’ ‘Kia Members 전기차 신용카드’ 회원이 신청할 수 있다. 구독료는 6개월에 2만5000원이며, 12월 31일까지는 프로모션 가격 2만원에 이용할 수 있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전력공사(이하 CEZ)와 테믈린(Temelin) 원전 1·2호기 발전기 교체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3000억원대이다. 테믈린 원전 1·2호기(각 1125MW급)는 체코 남보헤미아주에 위치한 2기 규모의 상업운전 원전으로, CEZ가 운영하고 있다. CEZ는 최소 60년 이상 장기 운영을 위한 원전 현대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중이며, 이번 계약도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CEZ는 체코 최대이자, 유럽 10대 에너지 기업이다. 이번 계약에는 발전기와 보조기기(BOP, Balance of Plant) 공급∙교체 공사와 준공 후 15년 장기 유지보수 등이 포함돼 있다. 두산스코다파워가 주계약자로 공사를 총괄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기 기자재 공급과 기술지원을 수행한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BG장은 “이번 수주는 지난해 두산스코다파워에 발전기 생산 기술 이전 계획을 발표한 이후 첫 성과"라며 “국제 경쟁입찰에서 확인된 ‘팀두산(Team Doosan)’의 원전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기회를 넓혀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스코다파워는 지난 2월 발전
NH농협생명은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스마트사운드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전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인과 고객의 건강관리를 위해 NH헬스케어와 스마트청진기 연계를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 연구 등 다각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NH농협생명 측은 설명했다. NH헬스케어는 목표걸음을 달성하면 농작물이 자라는 ‘랜선텃밭’과 걸음 수를 대결하는 ‘배틀방’ 등 고객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NH농협생명은 NH헬스케어를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과 고령층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동 NH농협생명 부사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이 하반기 채용을 실시한다. 신한은행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100여명 규모의 2025년 하반기 채용을 실시한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채용은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지역인재 포함) ▲전문분야 Bespoke 채용 ▲사무인력 채용 등으로 진행된다. 하반기 채용에서는 금융업 본연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리스크모델링 전문가, 회계사 2차 합격자 등 전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Bespoke 채용을 진행한다. 특히 젊은 인재들의 조기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사무인력 직군에 특성화고 특별채용도 신규 도입했다. 신한은행은 앞서 올 상반기 일반직 공개 채용 과정에서 지역 인재 전형을 도입한 바 있으며 전역 장교를 대상으로 한 리더십 특별 채용을 실시, 총 120명을 선발한 바 있다. 신한은행 하반기 채용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