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지난 27일 서울시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및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서울배달플러스 땡겨요 활성화를 위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와 함께 공공배달앱 ‘서울배달플러스 땡겨요’를 통해 소비자 혜택은 확대하고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여 민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고 신한은행 측은 설명했다. 협약에 참여한 프랜차이즈사는 국내 주요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 11개사(도미노피자, 피자헛, 롯데리아, 버거킹, 노브랜드버거, 파파존스피자, 청년피자, 피자알볼로, 노모어피자, 피자마루, 7번가피자)로 국내 대표 브랜드사들이 참여했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서울배달플러스 단독 운영사로서 ▲프랜차이즈 B2B 가맹 지원 ▲가맹점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할인 쿠폰 발행 등 프로모션을 중심으로 상호 협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공공배달앱 땡겨요는 2%의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다양한 할인혜택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울배달플러스 땡겨요의 운영사로서 서울시 및 유관 기관과 원활한 소통을 진행하고 공공배달앱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
쿠팡은 지난 27일 한국장애인개발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과 ‘중증장애인 e스포츠 선수 직무모델 개발과 고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e스포츠 산업을 통한 고용 혁신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쿠팡 측은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중증장애인 대상 ‘e스포츠 맞춤훈련 과정’을 개설하고 사업을 총괄한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훈련과정 설계·운영과 취업 지원을 담당한다. 쿠팡은 훈련생에게 면접 기회를 제공하고 적합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쿠팡은 전형이 마무리되는 오는 12월에는 20명 가량의 합격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10월 장애인 e스포츠 직무를 신설해 현재 60여명의 선수가 재택근무로 활동 중이다. 각 선수들은 쿠팡 임직원으로서 복리후생 등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보장받고 있다.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AI와 디지털 산업이 확장되는 시대에 중증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제시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맞춤형 직무를 발굴해 중증장애인의 고용을 확대하겠다”라고 전했
KB국민은행은 DHL코리아와 ‘금융·물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측은 금융과 물류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출입 기업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한다. 특히 수출입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물류 세미나와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속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기념해 DHL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환율 우대 및 운임 할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수출입 고객의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이 높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사는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 중심의 금융 및 물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7일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와 '치매관리사업 활성화 및 시니어 맞춤 치매안심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니어를 위한 치매교육 및 인식개선과 치매 단계별 금융지원을 통해 치매 친화적 금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하나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측은 ▲치매교육 및 인식개선 ▲치매환자 및 가족의 금융업무‧자산관리 지원 ▲치매관련 업무 역량 강화 및 종사자 간 상호이해를 위한 교류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협업 사업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하나은행과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는 ▲기억친구 리더 양성과정 운영 ▲인지 건강‧금융보호 프로그램 공동기획 ▲영업점‧라운지 기반 치매안심 금융상담 ▲의료‧복지기관 연계 캠페인 등 ‘시니어 맞춤 치매안심금융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 중구 치매안심센터와 하나은행의 ‘치매극복선도기업’ 지정을 기념하는 현판식도 함께 진행됐다. 치매극복선도기업은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가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치매가정을 위한 안전망 구축에 힘쓴 기업을 지정하는 제도다. 하나은행은 이번 을지로 라운지를 시작으로 치매관련 교육‧상담‧캠페인 등을
미국 백악관 인근에서 주방위군 군인들을 공격한 아프가니스탄 국적 남성의 신원이 공개되면서 그가 과거 미군과 협력해 탈레반과 싸운 아프간 군인 출신이라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제닌 피로 워싱턴DC 검사장은 27일(현지시간) 관계기관 합동 브리핑에서 전날 워싱턴DC에서 주방위군 2명에 총격을 가한 용의자는 아프가니스탄 국적 남성 라마눌라 라칸왈(29)이라고 밝혔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라칸왈은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조직·훈련하고 아프간인들로 구성된 대테러 부대인 '제로 부대'(Zero Units) 소속으로 활동했다. 제로 부대는 아프간에서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을 도와 탈레반 등 테러리스트로 의심되는 사람들을 습격해 체포·살해하는 전투 임무를 수행했다. 그러나 이런 과정에서 각종 잔혹 행위를 저질렀다는 지적을 받는 등 잔인함으로 악명 높았으며 언론인과 인권단체들은 그들을 "처형단"(death squads)이라 불렀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2019년 보고서에서 제로 부대가 "적법 절차 없는 처형, 강제 실종, 무차별 공습, 의료시설 공격과 기타 국제인도주의법 위반"에 책임이 있다고 기록했다. 하지만
튀르키예에서 '선한 목자 예수'가 묘사된 초기 기독교 시대 무덤이 발견됐다고 튀르키예 대통령실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튀르키예 북서부 해안가 도시 이즈니크에서 발견된 이 유적에는 내부에는 프레스코 기법으로 그려진 여러 그림이 남아있다. 특히 내부 벽에 그려진 '선한 목자 예수'는 현재까지 이 지역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보존 상태가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이 그림에서 예수는 젊은 시절 목 위에 양 한 마리를 태운 모습으로 묘사됐다. 신약성경 요한복음을 보면 예수는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린다"고 말했던 것으로 기록돼있다. 기독교는 이 대목을 예수가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일을 의미한 것이라고 해석한다.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이 '선한 목자'라는 주제는 로마 제국 때인 초기 기독교 시대의 무덤 장식에 자주 사용된 형상"이라며 무덤 나머지 부분에 대한 발굴이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발표는 교황 레오 14세가 즉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이날 튀르키예를 찾은 것에 맞춰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날 앙카라에서 레오 14세를 맞아 '선한 목자 예수' 유적지 발견 내용이
1988년 도입된 국민연금 제도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매달 300만원 넘게 노령연금(수급연령에 도달했을 때 받는 일반적 형태의 국민연금)을 받는 사례가 확인됐다. 반면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의 평균 수령액은 약 68만원 선으로 나타나 가입 기간에 따른 수령액 격차가 뚜렷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국민연금이 '얼마나 오래, 꾸준히 내느냐'에 따라 노후 보장의 질이 달라진다는 점을 시사한다. 28일 국민연금공단의 '2025년 7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현재 국민연금을 가장 많이 받는 수급자의 월 수령액은 318만5천4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단순한 용돈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노후 생활비로서 기능할 수 있는 금액이다. 해당 최고 수령액은 노령연금 수급자 중 연기연금 신청이나 장기 가입 등을 통해 연금액을 불린 결과로 풀이된다. 주목할 점은 가입 기간에 따른 평균 수령액의 차이다.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령액은 67만9천924원이었다. 일각에서는 이 금액이 기초생활수급자의 생계급여(1인 가구 기준 최대 77만원 선)보다 낮다며 연금의 실효성을 지적하기도 한다. 하지만 통계의 속살을 들여다보면 해석은 달라진다. 국민연금은 가입 기간과 납부 액수에
한화손해보험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관한 '2025 올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시상식에서 기업 부문 유튜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한화손보는 명상 전문 유튜브 채널 ‘시그니처 테라피’ 개설 1년 만이다. 시그니처 테라피는 지난해 11월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3.0’과 함께 선보인 명상 전문 유튜브 채널이다. 한화손보는 기존 보험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정신건강 특약을 보장의 영역으로 확장한 데 맞춰 일상 속 멘탈 케어를 돕는 명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구독자 12만명을 넘어선 시그니처 테라피는 스트레스·수면·관계 등을 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시청자 10명 중 7명이 25~44세 여성으로 한화손보의 ‘여성 웰니스 선도’와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한화손보는 ‘고객의 웰니스를 선도하는 금융 파트너’라는 미션 아래 고객의 건강한 일상을 돕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 보험업의 경계를 넘어 고객의 웰니스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SNS’는 사단법인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와 의회정책아카데미가 주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오는 28일부터 네이버와 토스를 통해 병원 진료 예약과 실손보험금 청구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국민의 보험금 청구 절차가 획기적으로 간소화된다.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도 두 대형 플랫폼에서 ‘실손24’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발표한 자료를 통해 네이버와 토스에서 ‘실손24’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서비스를 동일하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연계는 실손24의 인지도 향상은 물론, 소비자 만족도 제고와 청구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디지털 혁신 전략의 일환이다. 네이버와 토스는 병원 예약부터 결제, 보험금 청구까지 ‘원스톱’ 서비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플랫폼에 등록한 결제 수단을 활용해 병원 결제 후 ‘보험금 청구 알림’까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도 도입한다. 보험개발원은 신규 서비스 출시와 함께 오는 2026년 2월 28일까지 네이버페이와 토스 포인트 각 3000원을 소비자에게 지급하는 인센티브 이벤트를 진행해 이용 확대를 독려한다. 이벤트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보험금 청구 완료 시 자동 참여되며, 동일인이 네이버와 토스 모두에서
KB국민은행이 퇴직연금 제도를 신규 도입하는 중소기업에 5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 퇴직연금 활성화 차원에서 신용보증기금 16억원 특별출연료와 4억원의 보증료 지원금을 출연한다고 27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약 50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출 지원은 지난 5월 고용노동부와 KB국민은행, 신용보증기금이 맺은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한 융자지원 업무협약’의 일환이라고 은행 측은 부연했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1월 1일 이후 퇴직연금제도를 신규 도입하고, 도입 후 1개월 이상 경과한 중소기업이다. 퇴직연금 제도 도입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한 기업의 경우에는 부담금 납입 내역이 있는 기업만 지원 가능하다. 대출 지원은 ▲특별출연 협약보증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으로 나누어 지원되며, 업체별 최대 보증한도는 5억원이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최초 3년간 100%의 보증비율과 함께 3년간 0.3%포인트(p)의 보증료율 우대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대상기업은 은행이 3년간 연간 0.5%p의 보증료를 부담해 총 1.5%p의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