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지난 7일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무등자립생활관에서 ‘KB드림홈’ 개관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KB드림홈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주거와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KB국민은행의 청년 성장 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KB국민은행은 이번에 개관한 광주 무등자립생활관을 비롯해 지난 8월 충남 향립자립생활관을 시작으로 목포 자립생활관, 전주 삼성자립생활관, 대전 인애자립생활관 등 전국 5개 자립생활관의 환경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노후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생활 가전과 가구 등을 교체해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으며 청년들의 휴식과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공용 공간을 새롭게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자립 지원에도 힘썼다고 은행 측은 덧붙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따뜻한 안식처가 되고, 미래를 그릴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포용적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 청년 일자리 지원, 저출생 해소, 미래세대 육성 등
HD현대중공업이 1만38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리저널 컨테이너 라인(Regional Container Lines)’과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4353억원이다. 리저널 컨테이너 라인은 운항 선복량 기준 글로벌 21위 컨테이너 선사다. HD현대중공업과 건조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만3800TEU급(1TEU 20피트 컨테이너 1개)으로,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3m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에는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가 탑재된다.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8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HD현대가 올해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61척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수주한 28척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친환경 기술력과 안정적인 품질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수주가 지속 이어지고 있다”며 “압도적인 기술력과 건조 실적을 바탕으로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NH농협생명의 독감케어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NH농협생명은 자사 '환경쏘옥NHe독감케어보험'이 누적 판매 2만건을 돌파했다고 10일 전했다. 이 보험은 독감 치료비와 환경성 질환 입원비를 365일 보장한다. 독감(인플루엔자) 진단 후 항바이러스제 처방 시 보험금 15만원을 지급한다. 또 아토피와 급성기관지염 등 환경성질환으로 진단이 확정 후 치료를 목적으로 입원할 경우 3일 초과 입원 1일당 보험금 1만 5000원을 지급한다. '환경쏘옥NHe독감케어보험' 보험료는 40세 기준 남성 4050원, 여성 5400원으로 가입 시 한 번만 내면 된다. 또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텀블러 사용 등 친환경 소비 '프리사이클링'을 약속하면 납입 보험료의 10%를 NH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친환경 혜택도 제공한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소액으로 실속 있는 보장을 제공하는 미니보험 중심으로 온라인 보험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소액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이 국내 산업 혁신과 균형 있는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110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신한금융은 저성장 고착화와 부동산 중심의 금융 구조를 혁신하기 위해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11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자금 중개, 위험 분담, 성장 지원 등 금융의 본질적 기능을 강화해 국내 산업 전반의 혁신과 균형 있는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신한금융 측은 프로젝트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오는 2030년까지 93조~98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단계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생산적 금융은 크게 국민성장펀드 투자와 초혁신경제 금융지원 투자, 초혁신경제 금융지원 기반 대출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한금융은 우선 국민성장펀드에 10조원을 투자한다. 신한은행을 중심으로 주요 그룹사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을 비롯해 기후·에너지·인프라·K-붐업 산업(콘텐츠·식품 등)을 집중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신한금융 자체적으로 10조~15조원의 투자자금을 조성해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 영역을 포함한 추가 투자를 병행한다.
삼성이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앞두고 전국 수능 고사장 시스템에어컨 사전 점검을 진행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오는 13일 수험생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전국 수능 고사장에서 사용 중인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에 대해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전했다. 이번 사전 점검은 서울, 경기, 강원, 부산 등 전국 10개 시·도 교육청 관할 260여개 고사장을 대상으로 수능 전날인 11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삼성전자서비스 전문 엔지니어가 고사장을 순회하며 ▲냉·난방 시험 가동 ▲실내·외기 소음 점검 등 시스템에어컨의 전반적인 동작 상태를 집중 확인한다. 사전 점검은 무상으로 진행되며 부품 교체 등 추가적인 수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출장비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또 수능 시험 당일인 13일 전국 지역 교육청 및 고사장과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 '긴급 점검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능 긴급 서비스팀은 시험 당일 고사장 인근에 상주하며 ▲긴급 출장 서비스 ▲임시 사용 방법 안내 등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시스템에어컨 사전 점검과 비상 대응 체계를 철저히 진행하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 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이하 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전했다. MSCI ESG평가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평가로, 전 세계 투자자가 인정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글로벌 평가 기관 중 하나이다. 매년 전 세계 8500여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경영 현황을 평가해 AAA부터 CCC까지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하나금융 측은 이번 평가에서 ▲이사회 독립성 및 투명성 제고 ▲선제적 직원 복지와 조직문화 개선, 윤리경영 실천 등을 통해 지배 구조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소비자 중심의 정책 운영 ▲기후리스크 평가 및 관리 시스템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고 부연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MSCI로부터 2년 연속 AAA 등급 달성은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일관성 있게 이행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 선도 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다양한 이해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하면서 시중 유동성이 증시로 이동하자, 은행권이 예금 이탈을 막기 위해 초고금리 특판 경쟁에 나섰다. 일부 상품은 연 20% 금리를 내걸며 고객 확보전에 돌입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10월 말 기준 요구불예금 잔액은 약 648조 원으로, 전달 대비 20조 원 이상 감소했다. 단기자금의 상당 부분이 증시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증권사 투자자예탁금은 약 88조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은행들은 다양한 고금리 특판 상품을 앞다퉈 출시하며 예금 방어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연 최고 20% 금리를 제공하는 ‘오락실 적금’을 9일까지 30만좌 한도로 판매하고 있다. 8주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매주 최대 1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기본금리 2%에 게임 성적에 따라 최대 18%포인트의 우대금리가 더해진다. NH농협은행은 ‘NH대박7적금’을 출시해 월 최대 3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도록 했다.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7.1% 금리를 제공하며,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3만좌 한도로 판매된다. 하나은행은 입출금 계좌만으로 주식 거래가 가능한 ‘모두
교보생명은 다양성과 포용성의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 DEI(Diversity∙Equity·Inclusion, 다양성·형평성·포용성)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임직원의 성장∙발전을 돕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DEI 컨퍼런스를 열고 있다. 올해 컨퍼런스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임직원의 다양성과 소속감을 강화하기 위한 교보생명의 DEI 실천 의지를 공유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포용적 리더십과 혁신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교보생명 측은 전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대중문화, 기업 사례, 심리학 관점의 DEI를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승재 영화평론가가 ‘영화를 통해 배우는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정한 조직의 특성을 통해 조직 내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짚었다. 두 번째 세션은 정진호 더밸류즈 가치관 경영연구소장이 ‘AI 시대의 한국형 DEIB 사용설명서’라는 주제로 한국 기업의 다양성 존중 이슈에 대해 설명하고 DEI를 일상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AI 시대 다양
KB국민은행이 다음달 12일까지 DC형 퇴직연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전했다. 이번 이벤트는 DC형 퇴직연금 가입자 이전(계약이전, 실물이전) 고객과 신규 가입 고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가입자 이전 고객은 계약이전∙실물이전 금액에 따라 차등 경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000만원 이상 이전 시 1만원권 ▲5000만원 이상 2만원권 ▲1억원 이상은 최대 3만원권의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된다. 상품권은 스타벅스, 해피콘, GS25 모바일 상품권 중 고객이 원하는 경품을 선택할 수 있다. 신규 가입 고객의 경우 100만원 이상 입금하고 이벤트 대상 상품을 100만원 이상 매수하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대상 상품은 TDF상품 전체와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 상품(안정형 제외)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자산운용과 맞춤형 퇴직연금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총장 엠마 캠벨)과 유산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신탁상품을 활용, 기부자의 뜻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은 하나은행의 신탁 플랫폼을 활용해 유산 기부 참여자들이 생명을 살리는 인도주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 측은 ▲유산 기부 상담 프로그램 공동 운영 ▲기부신탁상품 홍보 및 사례 공유 ▲인도주의적 의료구호 캠페인 협력 등 긴밀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 본부장은 “유산 기부의 따뜻한 마음이 인도주의적 의료구호 활동으로 이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하나은행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엠마 캠벨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산 기부라는 특별한 나눔이 더 많은 사람들의 삶을 살리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지속적인 의료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