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부산시가 ‘K-콘텐츠의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지난 14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어 ‘부산 콘텐츠 산업 발전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콘텐츠산업 발전 비전을 'K-콘텐츠 레디액션(Ready A.C.Tion)'으로 정하고 5년간 4915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부산시는 6대 콘텐츠 역량강화 발표에서 대중음악 활성화를 위해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개최 시기를 10월에서 5월로 전환하고 개최장소를 부산항으로 변경해 한류 대표 봄 축제로 브랜드화한다. 또 독립음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공연기획 전문인력 양성, 뮤지션 창작 및 공연지원사업도 병행한다. 부산시는 2014년부터 부산음악창작소를 운영하며 부산 뮤지션들의 음반 발매와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해 부산 뮤지션 세이수미는 tvN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의 삽입곡 ‘내마음’에 참여하며 대중성을 인정받았으며 보수동쿨러의 음원은 광고 음악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이들은 부산을 넘어 전 세계에서 음악성을 인정받아 한국을 대표하는 밴드로 자리매김했으며 또 부산음악창작소의 지원을 받아 발매한 소음발광의 음반이 ‘최우수록음반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에 대중음악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한 대중음악계의 총 피해액은 1840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 매출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음악 시장 구조상 코로나19로 인한 공연 연기 및 취소는 큰 피해를 불러왔으며 특히 소규모 레이블과 인디 뮤지션들의 생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이 완화되면서 대면 공연이 열리고 있지만 그동안 대중음악계가 입은 피해를 회복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추경예산 100억원을 투입해 대중음악계 '심폐소생술'에 나선다. 문체부는 13일 아리랑TV, 대한가수협회,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등 국내 대중음악 관련 단체와 함께 소규모 대중음악공연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지원사업을 통해 대중음악 공연업계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관련 소규모 공연장과 대중가수들을 지원해 해당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기반을 단단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올해 1차 추경 예산 100억원을 투입해 300석 이하 소규모 대중음악공연 개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K팝을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사 대표들과 K팝 개선책에 대한 논의를 위해 간담회를 했다. 지난 4일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를 비롯해 SM·JYP 등 엔터테인먼트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박지원 하이브 CEO, 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이주섭 MNH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윤흥관 바른손더블유아이피 부대표, 박성진 월드케이팝센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인수위 측에서는 사회복지문화분과 소속 김도식 인수위원, 백현주·승재현·김동원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업계 애로사항, K팝 발전을 위한 인프라 조성 지원, 대중음악박물관 건립 등 대중음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 확대, 공연 활동 재개를 위한 방역체계 개선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일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사회복지문화분과 위원들은 하이브엔터테인먼트를 찾아 방시혁 이사회 의장 등과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당시 코로나19로 문화공연산업이 겪고 있는 상황과 정부가 해야 하는 역할에 대해 알려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인디음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인 '서울라이브'를 개최한다. 서울문화재단 서교예술실험센터는 인디 뮤지션의 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라이브 공연을 지원하는 '2022 서울라이브' 공모를 1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라이브'는 2019년부터 인디신 현장 전문가들과 서교예술실험센터가 함께 기획·추진하는 사업이다. 인디 뮤지션뿐만 아니라, 기획자, 엔지니어, 향유자인 팬까지 모든 인디음악 생태계 구성원을 대상으로 지원해 왔다. 올해 지원 규모는 인디 뮤지션의 활동과 관련된 프로젝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인디뮤직 D.I.Y 프로젝트’, 인디씬의 활발한 교류 공연을 지원하는 ‘라이브 기획공연’ 등 2개 분야에 걸쳐 약 75팀에 총 2억 2000만원을 지원한다. ‘인디뮤직 D.I.Y 프로젝트’는 인디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원한다. 정식 음원을 발매한 인디 뮤지션의 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가 대상으로, 총 35건을 선정해 250만원씩 지원한다 . ‘라이브 기획공연’ 은 인디신의 활발한 교류 공연을 지원한다. 서울 소재의 전문 장비를 갖추고 공연 수행 경력이 있는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정부가 올해 대중음악계를 돕기 위해 총 4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대중음악공연 시장의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기 위한 '2022년 음악 지원사업'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대중음악 온라인 공연 제작 지원, ICT-음악(뮤직테크) 제작 지원, 대중음악 공연 분야 인력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총 45개 과제와 2000명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형 공연 제작 지원 분야를 신설하고 기술과 결합한 음악콘텐츠 발굴을 적극 지원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대중음악 온라인 공연 제작 지원' 사업은 총 40억원 규모로 지난해 12월 개관한 온라인 공연 전문 스튜디오인 'KOCCA 뮤직 스튜디오'와 연계해, 실감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음악콘텐츠 발굴에 나선다. 올해는 ESG형 공연 분야를 신설해 소외계층 배려, 친환경, 에너지 절약, 지속가능성 등 사회적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대중음악공연 제작도 이끌 계획이다. 국내 대중음악 제작사 및 뮤지션, 공연제작사 등을 대상으로 총 35개 내외 기업을 선정한다. 온라인 실감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KT&G와 마포구청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홍대 문화 예술 관광특구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KT&G와 마포구청은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홍대 축제거리는 지난해 6월 KT&G 상상마당 홍대 주변에 2800㎡ 규모 면적으로 조성됐다. 마포구는 홍대 축제거리를 문화·예술·축제 등을 연중 상시 개최하는 문화 공간으로 활용,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KT&G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홍대 축제거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먼저 지역 문화예술 아티스트들의 활동 지원을 실시한다.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홍대 축제거리에서 공연을 원할 경우 상상마당 홍대의 시설과 공간, 인력 등을 제공하고 홍대를 지역기반 소규모 창작자의 유통 채널 확대를 위해 홍대 축제거리에 ‘상생 협력 플리마켓’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MZ세대가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신인 뮤지션 대상 아티스트 발굴 프로젝트인 ‘버스킹 오디션’을 비롯해 문화예술 분야 명사를 초청해 야외 강연을 듣는 ‘스트릿 마이크’를 홍대 축제거리에 선보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화성시문화재단은 관내 예술인의 예술 활동 지속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2022년 신진예술가 자립지원'에 참여할 예술인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진예술가 자립지원사업은 화성시문화재단 예술지원센터 신설에 따라 예술인 자립지원의 하나로 올해 처음 진행되는 사업이다. 화성시 관내 신진예술가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모의 지원 규모는 총 3000만원으로 관내 신진 예술가 10명을 선정해 개인당 300만원의 자립준비금을 지원하며, 생애 최초 1회에 한해 지원된다. 이 사업은 화성시 거주 만 18세~34세 청년 예술가와 초기 예술 활동을 시작한 지 3년 이내의 예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예술가로서 어떻게 자립해 나갈 것인지 계획서를 작성해 제출, 이를 외부 전문가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신진예술가 자립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위축된 관내 신진예술가들이 경제적 사유로 예술 활동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적인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접수(서류 접수)는 2월 24일(목)부터 3월 11일(금) 17시까지 이메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화성시문화재단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 예술계 블랙리스트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마련한다. 지난 17일 황희 문체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이후 5년, 제도개선 성과와 과제'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년간 블랙리스트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예술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후속 사항을 이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체부는 그동안 블랙리스트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제도개선이행협치추진단을 구성하고 제도 개선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2018년 5월 '새 예술정책'을 발표해 신뢰 회복과 사람 중심의 새로운 예술정책을 수립했다. 이어 지난해 3월 10일 새로운 예술정책과 부합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자율운영 보장 공동선언'도 채택했다. 예술인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예술인 피해 신고 상담 창구 운영과 피해 예방 지원, 2020년 12월 예술인 고용보험 제도 도입 등 관련 제도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9월에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예술인권리보장법)을 제정했다. 아울러 한국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예술가들에게 약 30억 가량을 지원하는 '2022 서울예술지원' 3차 공모를 진행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21일부터 지속 가능한 예술창작 환경 기반을 마련하는 '2022 서울예술지원' 3차 공모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2022 서울예술지원'은 단위사업별로 제각각 진행해오던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대상과 목적에 따라 3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통합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편됐다. 이번 지원은 지난 창작활동지원(1차)과 예술교육사업(2차)에 이은 3차 공모로 총 11개 사업을 통해 약 30억원을 지원한다. 3차 공모는 '예술기반지원'과 '특성화 지원' 두 분야로 구분된다. 먼저 '예술기반지원'은 연극, 무용, 음악, 전통, 다원, 시각, 문학 등 기초예술 7개 분야에서 창작의 준비, 공간, 창작물에 대한 연구, 평가, 가치 기록 등 예술 생태계 전반을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로, 지원 규모는 총 6개 사업에 약 19억원이다. 공모 분야는 예술 작업계획 수립 전 준비와 구상 단계의 활동을 지원하는 '리:서치(RE:SEARCH)', 임차료를 지원하는 '창작예술공간지원', 예술계 이슈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5일 '2022년 경기콘텐츠진흥원 사업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콘진 공식 유튜브에서 진행되는 사업설명회는 약 400억 원 규모의 2022년 경기도 콘텐츠 지원 사업을 발표하는 자리다. 올해 사업설명회는 ‘함께 경험하는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사업설명회는 △미래를 경험하다 △미래를 준비하다 △함께 나누다 등 3가지 파트로 나누어 진행한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문화기술산업팀 △미래콘텐츠팀 △콘텐츠산업팀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문화기술산업팀은 올해 신설한 부서로 문화기술 개발 등 첨단기술 융합 생태계 육성을 담당한다. 실감콘텐츠, AI(인공지능), NFT(대체불가능한토큰)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기술 사업화지원’, ‘지역연계 실감콘텐츠 실증지원’, ‘실감콘텐츠 연구개발’ 등의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미래콘텐츠팀은 VR/AR/XR산업을 지원하는 부서로 올해에는 메타버스 분야로 확장하여 ‘경기 메타버스 아카데미’, ‘메타버스 전환지원’ 등의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덧붙여 도민들이 미래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퓨처쇼 2022’ 등을 하반기에 개최할 예정이다. 콘텐츠산업팀은 음악, 출판, 만화(웹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