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과 하나카드가 대전광역시와 데이터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16일 대전광역시청에서 이장우 대전광역시장과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데이터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민·관이 데이터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정책 및 상품을 개발하기 마련된 것이라고 하나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지역 상권 현황 ▲소상공인 금융거래 동향 ▲소비 트렌드 ▲외국인 손님 분석 등 다양한 금융거래 데이터를 대전광역시와 교류할 계획이다. 대전광역시는 제공받은 데이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정책 ▲지역화폐 분석 등 보다 정밀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하나은행과 하나카드가 보유한 ▲소상공인 업종‧규모별 분석 ▲세대별 소비 특성 ▲외국인 손님 채널별 거래현황 등의 데이터는 하나금융그룹의 금융정책 수립에도 실제 활용하고 있는 분석 자료다. 하나은행 측은 지난 3월 ‘소상공인 상권분석 서비스’ 등을 도입하며 ‘데이터기반행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대전광역시와 다양한 형태의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삼성전자가 최신 화질 기술이 집약된 마이크로 RGB TV 라인업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2026년형 마이크로 RGB TV 라인업을 55, 66, 75, 85, 100형 등 총 6가지 사이즈로 다양화했다고 17일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115형 마이크로 RGB TV를 최초 출시한 바 있다. 마이크로 RGB TV는 스크린에 마이크로 크기의 RGB(빨강, 초록, 파랑) LED를 미세하게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해 빨강과 초록, 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다. 특히 RGB LED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해 보다 촘촘하고 정교한 색상 및 밝기 제어가 가능해졌다. 마이크로 RGB TV는 소자가 미세해진 만큼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 삼성 마이크로 RGB TV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제정한 색 정확도 지표 BT2020 면적률 100%를 달성해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 VDE(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ker)로부터 'Micro RGB Precision Color' 인증도 획득했다. 삼성전자 측은 마이크로 RGB TV에 고성능 AI엔진
겨울 한파·강풍으로 누수·화재·낙하 사고가 급증하는 가운데, 같은 사고라도 책임 주체와 약관 구조, 보험증권 기재 여부에 따라 보상 결과가 정반대로 갈리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급배수시설누출손해 특약·화재보험·시설소유관리자배상책임보험 등 주요 상품의 쟁점 사례를 공개하며 “겨울철 사고 이전에 약관과 증권 내용을 점검하지 않으면 사실상 ‘무보험 상태’가 될 수 있다”라고 16일 안내했다. 전세 아파트 매립배관 동파로 아래층이 침수된 대표 민원에서 임차인은 본인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으로 보상받지 못했다. 매립배관은 건물 구조의 일부로 임대인의 지배·관리 영역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법률상 배상책임이 임대인에게 귀속돼 임차인 명의 배상책임보험의 보상 대상이 아니라는 게 약관·판례 해석이다. 임대인이 가입한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도 가입 시점과 증권 기재 여부에 따라 보상 여부가 갈린다. 2020년 4월 이전 약관은 ‘피보험자가 실제 거주하는 주택’만 담보하므로 임대주택 누수는 원칙적으로 제외되지만, 개정 약관은 ‘피보험자가 소유하면서 임대한 주택’까지 포함해 보험증권에 해당 임대주택이 명시돼 있으면 동일 사고라도 보상이 가능하다. 일상생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수원특례시,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수원형 공공배달서비스 도입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전했다. 지난 1월 땡겨요가 ‘경기도 공공배달앱 운영사’로 선정된 이후 도내 기초자치단체와 체결하는 첫 협약이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2% 수준의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5억원의 보증재원을 특별출연하고, 수원특례시·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수원특례시 소재 땡겨요 가맹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저금리 사업자 대출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수원특례시는 해당 대출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포인트 이자 지원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땡겨요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공·민간 협업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수원시를 시작으로 경기도 내 다른 기초자치단체와도 파트너십을 강화해 더 많은 고객과 소상공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땡겨요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운영사로 선정된 이
대한항공이 개방형 무인기 연구를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함께 여러 종류의 장비를 동시에 관리·운용해 다양한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개방형 무인기 연구를 추진한다고 16일 전했다. 대한항공은 이를 위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다종 임무장비 운용을 위한 개방형 무인기 플랫폼 기술’ 협약을 체결한다. 지난 8월 대한항공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해당 과제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4개월간 협의를 거쳐 나온 결과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오는 2029년 5월까지 무인편대기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요소 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임무별 센서와 장비를 모듈화해 장착·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해당 연구는 국방부가 추진 중인 ‘국방무인체계 계열화·모듈화(K-MOSA)’ 정책 가운데 무인항공기 분야의 실질적 적용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K-MOSA는 표준화된 공통 아키텍처와 모듈화 개발을 통해 무인체계를 신속히 확보하고, 장비 교체를 통한 전력 운용의 유연성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해당 정책이 적용되면 방산업체는 표준화된 무인 기체·장비를 신속하고 저렴하게 대량생산할 수 있게 되고, 운용부대들은
신한은행이 현대자동차와 함께 자동차와 연계된 금융 상품을 개발한다. 신한은행은 현대차와 '자동차 금융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전했다. 양사는 앞으로 제휴 적금 상품 출시, 상품 출시 후 양사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협업, 제휴 자동차 금융 상품 기획 및 개발 등 폭넓은 영역에서 협력,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내년 초 제휴 적금 상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전국적인 금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 접점을 확장하고 현대차는 폭넓은 차종 라인업과 판매채널을 바탕으로 자동차 구매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와의 협업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차별화된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신한은행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전략적인 파트너십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큰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이종 산업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이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에 금융지원을 한다. KB국민은행은 현대차그룹과 기술보증기금(기보)과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현대차·기아와 체결한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업무협약에 이은 후속 협약으로,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고 상생협력을 강화해 협력사에 보다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번 금융지원은 현대차·기아가 출연한 50억원을 재원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하는 것으로, KB국민은행은 현대차·기아와 함께 총 2천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 지원 대상은 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이며, 기업당 대출 가능금액은 50억원 이내이다. 특히 KB국민은행의 추가 금리할인 혜택과 현대차·기아의 이차보전, 기보의 전용보증을 결합해 현대차·기아 협력사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을 완화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은 15억원의 특별출연을 통해 현대차·기아 협력사들에게 3년간 보증료 0.5%포인트(p) 전액을 지원한다. 기보는 3년간 100% 보증비율의 우대보증서를 발급한다. 또 현대차·기아는 KB국
현대자동차가 세계양궁연맹과의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현대차는 세계양궁연맹(World Archery Federation)과 파트너십을 연장해 2028년까지 타이틀 후원을 지속한다고 16일 밝혔다. 세계양궁연맹은 전 세계 양궁 대회를 총괄하는 국제 스포츠 단체로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양궁월드컵을 주관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 세계양궁연맹과 첫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현대차는 기존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및 양궁월드컵 타이틀 스폰서를 유지하는 동시에, 장애인 양궁월드시리즈(Para Archery World Series)와 실내양궁월드시리즈(Indoor Archery World Series)로 후원 범위를 확대했다. 장애인 양궁월드시리즈는 세계양궁연맹이 2009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로부터 관리 권한을 이양 받은 이후 장애인 양궁 발전을 위해 운영하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2026년 태국, 칠레, 미국 등 6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실내양궁월드시리즈는 18m 실내 종목으로 일반인부터 엘리트 선수까지 참여 가능한 국제 대회이며, 매년 10월부터 3월까지 프랑스, 미국 등 7개국에서 진행된다. 그렉 이스턴 세계양궁협회 신임 회장은 “현
삼성전자가 글로벌 주요 에너지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에너지 절약 가전 판매를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전력∙에너지 기업 '에넬(Enel)'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6일(현지시간)부터 삼성 세탁기를 구매한 고객에게 2년간 최대 180KWh의 세탁용 전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180KWh는 유럽에서 삼성전자 A등급 세탁기를 약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삼성전자 A등급 세탁기(WW11BB944AGB 모델)로 1회 빨래 시 평균 0.539kWh의 전력이 소요된다. 이틀에 한 번 세탁한다고 가정할 경우 180KWh는 약 670일 간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다. 에넬로부터 전기를 공급받는 고객은 누구나 삼성전자 세탁기를 구입한 뒤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동하면 무료 전기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네덜란드 에너지 기업 '쿨블루(CoolBlue)'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삼성전자 세탁기 사용시 전기요금이 무료인 '무료 세탁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9월부터는 건조기 사용시까지 전기요금 무료 혜택을 확대했다. 쿨블루에서 전기를 공급받는
금융감독원이 대출성 상품 판매대리·중개법인(이하 대출중개법인)을 상대로 “최저 금리 보장” 등 소비자를 오인시키는 광고 문구 사용을 중단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금감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6개 금융업협회와 130여개 대출중개법인 임직원 등 약 19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출성상품 판매대리·중개법인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열고 광고·영업행위 관련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이 자리에서 '최저 금리 보장' 같이 실제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오인할 소지가 있는 표현, 이자를 일 단위로 쪼개 표시해 금리가 낮아 보이게 하는 방식 등은 금융소비자보호법상 허위·과장 광고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대출금리 등 금융정보 제공과 함께 ‘필요시 상담 제공’ 문구와 연락처를 노출하는 업무 광고도 준법감시인의 사전 심의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직접판매업자의 명칭, 금융상품 계약 체결 권한 유무 등 법정 필수사항을 광고에 명확히 기재하고, 온라인 상품 비교·추천 시 수수료 등 이해관계에 따른 상품 배열 왜곡과 검색 내용과 무관한 상품 노출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블로그·채팅 등 온라인 채널로 대출 상담을 할 때에도 소속과 성명이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