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멜론티켓 ■ 틸더 단독공연:잔잔한 물결에서 거대한 파도까지 록의 새로운 물결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밴드 틸더가 단독공연을 연다. 오는27일 진행되는 공연은 벨로주 홍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밴드 틸더는 록밴드 '폰부스'의 레이져, 팝밴드 '뷰티핸섬'의 드러머 만두 채플린과 김한결과 양준혁으로 구성된 4인조 신인 밴드다. 2019년 5월에 결성돼 9월 데뷔 음원 '커퓨(Curfew)'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능숙한 실력과 무대 매너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첫 데뷔 앨범 <TILDE>를 발표했다. 멤버 김한결을 비롯한 틸더 멤버들과 밴드 술탄오브더디스코 홍기가 참여했다. 사랑하는 모든 존재들과의 이별에 관한 아쉬움을 그린 타이틀곡 '시린 밤에 촛불처럼'을 비롯한 6곡으로 구성됐다. 틸터만의 다채로운 음악 색채를 잘 보여주는 앨범이라는 평을 받았다. Comment 김소민 기자- 이미 새로운 물결을 만들고 있는 그룹 심현영 기자- 연주 실력과 보컬의 힘이 돋보이는 밴드 사진 / 데이먼스이어 인스타그램 ■ 데이먼스이어 단독 콘서트 <Cherry> 싱어송라이터 데이먼스이어가 단독 콘서트<
사진=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은 6월 중 선보일 예정이었던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 정악단(예술감독 이영)의 올해 첫 정기공연인 ‘조선음악기행-하늘 길을 걷다’와 창작악단(예술감독 계성원)의 기획공연 ‘청춘, 청어람’이 온라인 공연으로 변경해 진행된다고 전했다. 국립국악원 정악단은 당초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예악당 무대에서 정기공연 ‘조선음악기행-하늘 길을 걷다’를, 창작악단은 오는 26일과 27일예악당에서 기획공연 ‘청춘, 청어람’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따른 정부의 수도권 국립문화예술시설 휴관 연장 조치에 따라 온라인 공연으로 변경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정악단의 이번 정기공연은 하늘의 악사가 인간 세상에 내려와 풍류가무로 인간 세상을 위로하고 희망을 기원하는 내용을 담은 음악회로 구성해, 조선 초기 대표 궁중음악인 ‘여민락만’을 비롯해 ‘가곡’과 ‘자진한잎’, ‘낙양춘’, ‘보허자’ 등의 정악의 대표 악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창작악단의 기획공연 ‘청춘, 청어람’은 국악관현악을 이끌 젊고 참신한 2명의 지휘자와 4명의 협연자를 발굴해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함께 색다른 음악적 해석을 더한 공연으로 관객을 찾는다. 지
온라인 시대가 열리면서 문화의 국경도 허물어지고 있다. 인디 음악도 예외가 아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유튜브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채널이 다변화되면서 해외 뮤지션 음악을 접할 기회도 많아졌다. 의미가 같은 말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제각기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특히 다른 나라 언어로 표현된 해외 음악에는 이국적인 분위기는 물론 고유의 문화까지 담긴다. 팝으로 익숙한 영어권 음악 외 근접하지만 낯선 아시아 속 인디 음악을 알아본다. (사진=세이프플래닛 인스타그램) ■ 태국 : Safeplanet(세이프플래닛) 태국 인디밴드인 세이프플래닛은 3인조(Yee·Alien·Dio)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데뷔했으며 아시아에서 열리는 각종 인디 뮤직 페스티벌과 라이브 공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 단독 라이브 투어에서는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세이프플래닛 유튜브) 또 지난해 9월 발표한 ‘Answer’는 현재 유튜브 조회수 2000만회를 상회한다. 감미로운 멜로디에 편안한 음색이 더해져 어떤 분위기에도 잘 어울리는 곡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외에도 ‘Mirror Room’이 1800만회, ‘Carry’
사진/ 민트페이퍼 홈페이지 ■ 주말의 나른함을 깨워줄, <Lazy Afternoon> with 솔루션스 민트페이퍼가 주최하는 <Beautiful Mint Life>에서 시작된 <Lazy Afternoon>은 매주 진행되는 작은 공연이다. 이번 <Lazy Afternoon> 공연은 솔루션스가 준비한다. 공연은 마포구 소재의 MPMG 1층에서 오는 6일과 7일 진행될 예정이다. 트렌디함과 다채로운 컬러를 품고 있는 솔루션스는 박솔(보컬), 나루(기타), 권오경(베이스), 박한솔(드럼)로 구성된 실력파 4인조 밴드다. 2012년 데뷔해 국내 단독공연 및 2014년 유럽투어, 2015년 북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에 참여했다. 2016년에는 미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국내 외에서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9년 총 4개의 앨범으로 완성될 이야기의 첫 번째 장 <SIGNATURE>를 발표, 영미권 록과 팝 사운드를 절묘한 감각으로 합친 솔루션스만의 색깔이 잘 나타난 앨범으로 평가 받았다. Comment 김소민 기자- 버스킹 형태의 무료 공연이니 놓치지 말길! 서유
서유주 기자 이 밴드의 보컬을 맡고 있는 이자람은 실력 있는 판소리의 대가로 이미 그녀의 가창력은 널리 정평이 나있다. 판소리를 베이스로 한 그녀의 보컬은 이번 곡 <오소리 꽃신>과 잘 맞아 떨어진다. <오소리 꽃신>의 가사는 다소 섬뜩하고 소름끼치기까지 한 우화에서 가져왔다. 오소리에게 공짜로 얻는 꽃신을 신고 발이 그에 맞게 편해지자 원숭이는 더 이상 꽃신 없이는 살 수가 없어 이제는 공짜가 아닌 많은 돈을 주고 비싸게 꽃신을 사게 된다는 우화다. 이 이야기는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주는 교훈 2개가 있다. 첫째, 편안함에 익숙해져 자신의 삶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 둘째는 교활하고 얄밉지만 영리한 장사의 꾀를 알려준다. 둘 중에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간에 이런 우화 속 주제를 가사에 그대로 담고 거기에 멜로디를 입혔다니 독특한 시도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아마도이자람밴드 앨범 <오소리 꽃신> 그냥 네게 주는 거야 꽃신 하나만 더 줘 그 꽃신이 필요해 제발 하나만 줘 뭐든 할 테니 그 꽃신만 내게 줘 사랑, 이별 등의 노래는 엄청나게 많다. 물론 이런 감정이 인간의 삶에 빠질 수 없는 주요한 감정이고 어쩌면 삶의 목
모든 인디문화는 상업적인 주류에서 벗어난 비주류에 근원을 둔다. 또 음악, 미술, 연극을 망라하고 주류보다 창의·실험적이며 반문화적 차별성을 특징으로 한다. 인디뮤직 역시 대형기획사 주도하에 기획되는 스타상품에 반해 그들만의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예술적 문화의 영역을 구축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이유로 상업적 성공 확률이 희박하며 인디 뮤지션 개인의 삶 또한 상당수 비참하다. 열악한 음악창작 환경과 활동환경에 생활고까지 겪는다. 2011, '대중문화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실질적이지 못한 지원 정책 문화적으로 인디음악이 지닌 문화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피할 수 없는 궁핍한 삶 때문에 많은 뮤지션이 그들의 예술적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03년 도입된 ‘인디레이블 육성지원사업‘은 2007년도에 폐지돼 제대로 실효성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후 2011년 정부가 ‘대중문화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내놓았다. 여기에는 주 1회 정기 인디음악 공연, 인디음악 경연대회 지원, 홍대 클럽의 활성화의 항목이 들어있어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 방안은 정부의 양적 수치적 보고서를 위한 탁상공론적 발상에 그쳤다. 정작 인디업계의 창작활동환경
(사진=심현영 기자) 네이버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바이브(VIBE)가 운영하는 ‘뮤지션리그’가 인디음악계 구세주가 되고 있다. 뮤지션리그는 음악 창작자를 위한 공간으로, 뮤지션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앨범 발매 여부도 무관하다. 이는 주요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의 행태와 현격히 대조되는 행보다. 음반 위주 음악 산업이 음원 시장으로 바뀌면서 뮤지션보다는 음원사이트가 돈을 버는 시대가 됐다. 과거에는 음악을 ‘소장’했다면 오늘날은 ‘소비’의 시대다. 음반이 음원으로 바뀌면서 음악 시장은 급변했고 소비자의 소비형태도 달라졌다. 소비자는 더이상 CD, 테이프 등 피지컬 앨범으로 음악을 듣지 않는다. 오늘날 대부분의 음악감상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뤄진다. 문제는 특정 곡이 주요 음원사이트에 오르기까지 거쳐야 하는 단계다. 실제 음악을 만든 제작자·뮤지션을 일컫는 ‘음원권리사’가 주요 음원 서비스업체에 곡을 등록·발매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음원 유통사를 거쳐야 한다. 이는 예외가 없다. 음원 공급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 유통업체나 음원기획사와 계약해야 한다. 이런 불합리한 구조로 인해 음원권리사는 부당한 수익분배에 속수무책으로 당
■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0>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시 성동구에 있는 서울숲공원 일대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음악 축제 <서울숲재즈페스티벌2020>이 열린다. 지난 2017년 <서울숲재즈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매년 국내 최고의 재즈 뮤디션들을 비롯해 대중음악을 이끄는 뮤지션도 무대에 올라 많은 사랑을 받았다. 블라인드 티켓은 오는27일 수요일 낮 12시에 오픈예정이며, 인터파크티켓, 예스24 와 멜론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오는17일에 1차 라인업이 공개될 예정이며, 18일에는 얼리버드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Comment 김효정 기자- 시원한 바람 솔솔 부는 가을에 열릴 <서울숲재즈페스티벌> 생각만 해도 힐링. 김소민 기자- 라인업이 기대된다! ■ <2020 Select shop concert 십센치X데이브레이크> 인디씬의 거물급 두 팀이 함께 콘서트를 연다. 아티스트 두 팀을 셀렉해 전국 투어를 하며 시리즈 형태로 선보이는 <셀렉샵 콘서트>에 10cm와 데이브레이크가 참여한다. 콘서트는 8월 8일 KBS 부산홀에서 개최한다. 10cm는 이미 인디씬에서는 거물급인 가수다.
'낯선 무화과' <파도에게> 앨범커버 부산에서 태어난 새로운 팝 밴드 낯선 무화과가 지난 27일 데뷔 싱글인 <파도에게>를 발표했다. 새롭게 등장한 팝 밴드 낯선 무화과는 데뷔 싱글 <파도에게>는 “멤버들이 직접 작사와 작곡을 한 곡으로, 만듣 곡 중에서 가장 애정하는 곡이다”라고 전했으며, 이어서 “가만히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바다가 가져가버린 것들, 그 안으로 사라져 버린 것들에 대한 그리움이 생김과 동시에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도가 생기고 금방 사라지는 모습들을 바라보면서, 사라진 것들이 전부 파도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으로 노래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테마가 파도와 바다이기 때문에 모든 악기에 리버브를 조금 더 주면서 바다 한 가운데에서 듣는 듣한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너에게 만은 파도가 아닌 바다이고 싶다고 말해줄 시간이 다시 올까 파도가 데려간 너 파도가 데려간 나 바다가 데려간 우리 바다로 돌아간 우리 보컬의 잔잔하고 아련한 듯한 느낌이 나는 목소리와 바다와 파도를 연상하게 하는 밴드의 연주가 앞서 낯선 무화과가 곡 설명을 했던 것처럼 사라져 버리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