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만평] 싱어송라이터 이민혁 "공연하고 싶은데"
[라온만평] 대기업이 나선 '인디음악 선물'에 100만명이 감동
싱어송라이터 이민혁이 지난 4일 네이버 NOW '6시 5분전'에 출연해 이장원과 신곡 '재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민혁은 "재생은 사랑, 이별을 앞둔 남녀의 이야기지만, 다시 태어난다는 '재생'의 의미도 있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또 다른 시작이 됐으면 좋겠다"며 신곡을 소개했다. 이야기를 나누다 그는 "저는 이장원님 너무 잘 안다. 페스티벌에서 먼발치에서 보긴하지만, 평소에 밥먹으면서, 샤워하면서도 유튜브로 문제적남자 클립들을 다시 본다"고 말했다. 또 함께 듀엣 하고 싶은 아티스트를 언급하며 "듀엣곡이 거의 없다. 아이유, 권진아 선배님들은 원래부터 너무 팬이라서, 듀엣 한다고 하면 정말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어 “공연이 저와 잘 맞지 않는다 생각했는데 2020년에 공연을 못하게 되면서 정말 공연이 고팠다. 2021년도에는 꼭 공연, 페스티벌을 하고 싶다”며 “확답은 못 드리지만, 공연에서 보면 좋겠다. 그 전까지 곡 작업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뮤지션들의 진심어린 음악이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네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100만 누리꾼이 KT&G와 인디뮤지션들의 합작 프로젝트 ‘업떤라이브’ 영상을 보며 위안을 얻었다. KT&G 상상마당은 최근 유튜브채널 ‘업떤채널’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대중과 공연업계에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2020년은 문화·예술·공연계 ‘초토화의 해’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이후 전국에서 취소 또는 연기된 콘서트는 총 990건. 이에 따른 피해액은 약 1619억원으로 추정된다. 방송 등의 활동이 있는 대형 기획사 소속 음악가들과 달리 공연 활동이 주가 되는 국내 인디신은 코로나19로 직격타를 맞았다. 공연으로 번 수익으로 다음 앨범 제작비를 마련하는 식의 ‘현금 흐름’ 자체가 끊겨 버렸다. 특히 클래식 등 예술 분야에만 집중된 정부 지원정책 탓에 인디신은 ‘지원 사각지대’로 내몰리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진행된 ‘업떤라이브’는 100만 조회수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참여 뮤지션도 김사월, 랄라스윗, 소각소각, 안다은 of 디에이드, 정예원, 최낙타, 서울예대 20학번(강민, 김예찬, 박서린, 손의
[라온만평] 올해도 얼굴 없이 천사는 다녀갔네요
노리플라이 정욱재(TUNE)가 31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조미성 작가의 ‘공존’ 환경 관련 전시에 ‘고래의 삶과 죽음’이라는 곡으로 함께 하며 끊이지 않는 환경 운동을 이어 나간다. 정욱재는 노리플라이로 2008년 데뷔 후 지금까지 고려인 강제 이주에 대해 이야기한 ‘고려인’, 바다에 대해 노래한 ‘OCEAN’을 통해 사회와 환경에 한 메시지를 계속해서 노래해 왔다. 왕성한 음악 활동을 펼치면서도 지난 10월, 지속가능발전영화제를 포함한 각종 강연과 환경 관련 인터뷰들을 진행했다. 환경운동 관련 대학 석사 공부도 전공하며 현재는 박사 과정 중에 있다. 이번에 함께하게 된 조미성 작가의 작품전 ‘공존’은 고래 모빌을 매개로 자연과 사람의 연결성, 지속 가능한 조화에 대한 전시다. 3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제주도 민트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해당 작품과 함께 전시되는 정욱재의 ‘고래의 삶과 죽음’이라는 곡은 우리의 무절제함으로 아파하는 자연과 환경을 노래한 곡으로, 전시와 마찬가지로 자연과 인간 사이 지속 가능한 조화와 경각심을 이야기한다. 해당 곡이 수록된 앨범은 2009년 발매된 EP ‘Tune your mind’로 인간의 활동으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임시완, 신세경 주연의 JTBC 새 수목드라마 '런 온' 다섯 번째 OST 설호승(SURL)의 '너였으면 좋겠어'가 31일 정오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OST에 참여한 설호승(SURL)은 아이유, BTS의 RM 등의 추천과 박재범과의 컬래버레이션 싱글 발매로 화제를 모은 4인조 밴드 SURL(설)의 보컬이다. SURL(설)은 2018년 첫 번째 EP ‘Aren’t You?’로 데뷔, 개성 있고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큰 사랑을 받으며 슈퍼루키로 떠오르고 있다. ‘너였으면 좋겠어’는 마음속에 들어온 사람에게 고백하는 내용을 서정적으로 그려낸 곡으로 덤덤한 피아노, 따뜻한 기타 사운드와 설호승의 개성 있고 감각적인 음색이 어우러져 잔잔한 울림을 준다. 또 은유적인 느낌의 멜로디를 설호승만의 순수한 보컬로 풀어냈으며, 차마 꺼내지 못하는 마음속 이야기를 따뜻하고도 쓸쓸하게 담아낸 곡이다. 최근 SURL(설)의 활동뿐만 아니라 각종 OST 참여, 피처링 작업 등을 통해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밴드 SURL(설)의 보컬 설호승이 ‘너였으면 좋겠어’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리스너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JTBC
밴드 소란이 1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A Decade of SORAN’을 공개했다. 지난 8월 19일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소란이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약 60분으로 구성된 이번 다큐멘터리는 그 동안 소란이 각종 공연과 페스티벌에서 펼쳤던 ‘가을목이’ 무대로 시작, 첫 정규 앨범 ‘Natural’ 발매 기념 콘서트를 비롯해 지금까지 선보였던 앨범들의 제작 과정과 활동들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노출된 적 없었던 제주도 콘텐츠 촬영기, 콘서트 VCR 제작 과정 등이 함께 공개되어 10주년의 특별함을 배가시켰다. 이와 함께 다큐멘터리를 본 소란 멤버들의 코멘터리가 곁들여져 보는 데에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소란의 고영배는 “영상을 보는 것이 너무 힘들다. 굴욕은 매사에 진심인 사람에게만 생긴다”고 소감을 전했다. 편유일은 “(다큐멘터리를 보는데) 뭉클하고 감사한 마음이 크고 진짜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특히 멤버들한테 고마운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소란은 2021년 상반기 신곡 발매를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싱어송라이터 이민혁이 오는 29일 정오에 신보 ‘재생’을 발매한다. 이번 신보는 지난달 ‘겨울을 건너’ 발매 이후 공개되는 2020년 마지막 곡이다. 이민혁은 앞서 발매한 ‘이 밤, 꿈꾸는 듯한’, ‘눈치 없게’ ‘하늘엔 별이 떠있고 너만큼은 빛나질 않아’ 이후 보컬뿐 아니라 싱어송라이터로서도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민혁은 가수 스텔라장과 함께한 ‘인생 봄날’, SBS 굿캐스팅 OST ‘그날’ 그리고 최근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의 ‘너만 몰라’ 등의 외부 작업을 하며 지속적인 곡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곡에는 그룹 멜로망스 소속 뮤지션 정동환이 참여했다. 이민혁은 작사·작곡에 이어 정동환과 함께 공동작곡, 편곡을 맡았다. 그는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곡 작업을 열심히 했던 것 같다. 몇 가지 데모를 만들어 놓고 편곡적인 부분에서 막막해하던 때 동환 형(멜로망스 정동환)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해서 직접 작업실로 찾아갔다. 몇 개를 들려드리고 ‘재생’의 초반 데모이자 정말 기타 하나로 만들었던 습작을 들려드렸는데, 듣자마자 제가 원하는 것 다 가능하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정말 될까 했는데, 마법처럼 아름다운 곡이 됐다”고 말
(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은 콘텐츠 장르별 이용자 실태를 분석한 <2020년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음악 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를 지난 18일 발간했다. 본 2020년 이용자 실태조사는 만화·음악의 경우 전국 만 10세~59세, 애니메이션·캐릭터의 경우 만 3세~59세의 이용자 각 3,0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최근 1년간의 이용 실태에 대해 올해 7월 28일부터 8월 26일 약 30일 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지난 1년 간 일주일에 1번 이상 만화, 애니, 음악 콘텐츠를 이용한 비율과 캐릭터 상품을 구매하는 횟수 모두 전년도 조사 결과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살펴보면, 만화의 경우 웹툰을 포함한 디지털 만화 이용이 5.4%p 증가한 63.4%였고 종이만화 이용도‘18년 조사 이후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였다. 애니메이션 콘텐츠 이용도 전체적으로 2.7%p가 증가한 61.8%로 스마트폰으로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이용한다는 비율이 전년 조사대비 8.8%p 증가한 반면, 극장 이용 비율은 11.0%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 콘텐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