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중국을 제외한 주요 교역국에 90일 상호관세 부과 유예를 발표하면서 주요 대형 기술주가 폭등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15.33% 치솟은 198.85달러(28만8천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998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애플 주가는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에 한때 200달러선을 회복하는 등 앞선 하락분의 상당 부분을 회복했다. 시가총액도 2조9천879억 달러로 불어나며 3조 달러선 탈환을 눈앞에 뒀다. 이날 하루에만 삼성전자(2천392억 달러) 시총의 1.6배인 3천970억 달러(576조원)가 늘었다. 이에 10.13% 상승한 마이크로소프트(MS)에 전날 내줬던 시가총액 1위 자리도 하루 만에 되찾았다. 애플 주가는 앞서 지난 4일간 23% 폭락하며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이후 4일간 최대 낙폭을 기록한 바 있다. 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는 18.72% 급등한 114.33달러에 마감하며 단숨에 100달러선을 넘어 110달러선까지 회복했다. 주가 폭등에 시총도 4천400달러 증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트럼프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9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공개로 만났다고 교황청이 발표했다. 교황청은 이날 저녁 성명에서 "교황이 오늘 오후 찰스 국왕과 커밀라 왕비를 비공개 접견했다"며 "교황은 국왕 부부의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며 빠른 회복을 기원해준 데 대해 답례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의 결혼 20주년이자 찰스 3세의 아버지인 필립공 별세 4주기로 국왕 부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이라고 교황청 관영매체 바티칸뉴스가 전했다. 버킹엄궁도 찰스 3세와 교황이 만난 사실을 확인했다. 버킹엄궁 측은 "교황의 건강이 회복돼 접견을 허락해준 데 대해 국왕 부부는 매우 기쁘게 생각했으며, 직접 만나 서로의 안부를 나눌 수 있었던 기회를 소중히 여겼다"고 전했다. 찰스 3세의 바티칸 방문과 교황 접견은 앞서 교황의 건강 문제로 인해 취소됐다가 깜짝 성사된 것이다. 버킹엄궁은 지난달 25일 성명에서 교황의 건강 문제를 고려해 국왕과 왕비의 바티칸 방문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양쪽 폐에 발생한 폐렴으로 병원에서 38일간 입원 치료를 받았던 교황이 지난달 23일 퇴원하기는 했지만, 최소 두 달간 안정을 취
2025년 4월 10일 목(음력 3월 13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움츠린 자세보단 어깨를 펴고 무엇인가 당당하게 하려는 자세를 보여야 좋아요. 60年生 다른 일은 뒤로 미루고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이를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72年生 마음속 쓸쓸함과 위로받을 대상을 원하기 때문에 깊은 사랑에 빠지기 쉬워요. 84年生 상황을 파악하여 빠르게 움직여야 앞으로 다가올 문제를 대처해 낼 수 있어요. 96年生 작은 일도 얕보거나 무시하지 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좋아요. 08年生 남들을 흉보기 전에 자신의 허물은 없는지 찾아보고 고쳐나가는 게 중요해요. 소띠 49年生 처음부터 잘할 수 없으니 최고보다 최선을 다하도록 열심히 노력하면 좋아요. 61年生 좋아하는 친구가 호감을 가져도 거만하거나 건방지게 행동하지 않아야 해요. 73年生 쓸데없는 일로 신경 써다 가는 없던 근심도 생기고 스트레스도 쌓이게 돼요. 85年生 사소한 정에 매여서 끊을 걸 끊지 못하면 곤란한 상황에 처하니 주의하세요. 97年生 사업을 성공시키고 싶다면 주변 상황을 살펴보고 시장조사를 하면 좋아요. 09年生 장거리 여행 시에는 안전을 최우선이니 주변의 충고나 조언을 새겨들으세요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은 SRT 승차권을 반복적으로 대량 예매한 뒤 카드 실적만 쌓고 환불하는 행위를 강력히 제재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열차 운행일 기준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사람이 3회 이상, 100만원 이상의 승차권을 환불하고 환불률이 90%를 넘기면 강제 탈퇴 조치를 한다. 같은 기간 환불 금액이 500만원 이상이고 환불률이 100%인 경우에도 즉각 회원 자격을 박탈한다. 탈퇴 시점부터는 1년간 재가입이 제한된다. 또 탈퇴 후 동일인이 명의만 바꿔 재가입하는 것을 원천 방지하기 위해 본인 인증 기반의 중복가입 확인 시스템 기반 모니터링을 도입한다. SR에 따르면 SRT 승차권을 대량 구입한 뒤 환불한 사례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총 1만5천55건, 89만6천687매에 달했다. 액수로는 매달 약 10억원어치의 승차권이 이런 식으로 발매됐다가 반환된 것이다. 이는 결제금액에 따른 카드사 제휴 할인 등을 받으려는 목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SR은 추정하고 있다. SR은 이런 행위가 실제 이용객의 승차권 구매 기회를 제한하는 만큼 지난해 말부터 열차 승차권 반환 시 위약금 기준을 강화한 데 이어 이번에 다량 구매 제재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국 내 석탄 산업을 활성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한 '미국 에너지 활성화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이러한 내용의 행정명령 4개에 잇따라 서명했다. 구체적으로는 모든 연방 정부 부처와 기관에 석탄 산업에 대한 차별적 정책을 중단하고 새로운 석탄 프로젝트에 대한 허가와 자금 지원을 늘리는 내용,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규제에 따른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를 중단하는 내용, 석탄 발전을 통한 전력망 안정을 꾀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또 민주당이 장악한 일부 주(州)를 상대로 석탄 채굴 및 발전을 차별하는 정책을 조사할 것을 법무부에 지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특히 석탄 채굴 활성화하기 위해 '국방 생산법'(Defense Production Act)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석탄은 가장 신뢰할 수 있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안전하고 강력한 에너지"라면서 "저렴하고 효율성이 뛰어나며 거의 파괴되지 않는다"고 석탄의 장점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름답고 깨끗한 석탄을 포함한 저렴한 미국 에너지 활용을 계속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지구에서 가장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
오는 7월부터 광화문광장과 한강공원, 서울숲 등지에서 비둘기, 까치 등 유해야생동물에 먹이를 주다가 적발되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서울시는 시내 도시공원과 한강공원 총 38곳을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구역'으로 지정해 오는 10일 고시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자체장이 조례로 유해야생동물 먹이 주기를 금지할 수 있고 이를 어기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1월 개정됐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서울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가 올해 1월 제정·시행됐으며, 이번에 고시로 금지 기간과 구역을 지정한 것이다. 현행법상 유해야생동물은 장기간에 걸쳐 무리를 지어 농작물 또는 과수에 피해를 주는 참새, 까치, 까마귀를 비롯해 일부 지역에 서식밀도가 너무 높아 피해를 주는 꿩, 비둘기, 고라니, 멧돼지, 청설모 등이다. 먹이주기 금지 기간은 오는 7월부터 3년간이다. 관련 조례에 따라 시장은 금지구역 지정의 변경 또는 해제를 3년마다 검토할 수 있다. 금지구역은 서울시가 관리하는 도시공원과 한강공원 전체 38곳이다. 서울숲, 남산공원, 월드컵공원, 여의도공원, 북서울꿈의숲, 서울대공
글로벌 관세전쟁 격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국제유가가 8일(현지시간)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62.82달러로, 전장보다 1.39달러(-2.16%)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59.10달러로 전장 대비 1.34달러(-2.22%) 하락했다. 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60달러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팬데믹 시기인 지난 2021년 4월 이후 4년 만이다. 국제유가는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한 이후 경기침체 우려가 부상하면서 4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가 보복 관세를 불러오면서 글로벌 경기침체와 함께 원유 수요 감소를 가져올 것이란 전망이 유가를 연일 끌어내리고있다. 이날 앞서 중국은 "미국이 고집대로 한다면 중국은 반드시 끝까지 맞설 것"이라는 입장을 내며 무역전쟁의 긴장감을 높였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중국을 상대로 한 총 104% 관세가 9일 0시 1분(미 동부시간 기준) 발효된다고 확인하면서 관세 완화 기대가 급속도로 식었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등에 대한 중국의 보복 관세 조치에 대응해 9일(현지시간)부터 모두 104%의 관세를 중국에 부과한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50% 추가 대중 관세도 내일부터 시행되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9일 0시1분에 발효된다"라면서 이같이 확인했다. 레빗 대변인은 "보복 조치를 하는 것은 중국의 실수"라면서 "미국은 맞으면 더 세게 맞받아친다. 그것이 (중국에 대한) 104%의 관세가 시행되는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중국이 (미국과) 협상하길 원한다고 믿는다. 그들은 어떻게 그것을 어떻게 시작하는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중국이 협상을 위해 연락할 경우 대통령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관대할(gracious)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는 미국 국민에게 최선인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후 중국에 이른바 '10% + 10%'의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9일부터 34%의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응해 중국이 상응하는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발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해당 조치를
2025년 4월 9일 수(음력 3월 12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마음만 앞서서 여러 가지 일들을 그르칠 수 있으니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세요. 60年生 지금은 무언가를 가지기 위해서 과하게 욕심을 부리지 않은 것이 도움 돼요. 72年生 어려운 일을 마치고 한숨을 돌릴 수 있으니 여행이나 나들이를 하면 좋아요. 84年生 우울했었다면 기다리던 좋은 소식이 들려올 것이니 가슴을 활짝 펴세요. 96年生 포기하지 않고 끈기를 갖고 노력하면 몸은 피곤해도 일의 결과는 좋아져요. 08年生 기분이 좋아져 풀리지 않았던 일과 복잡한 일을 거뜬히 풀어 나갈 수 있어요. 소띠 49年生 언제 어디서든지 상대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지 말고 자신감을 보여야 좋아요. 61年生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떨어진 기력을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잊고 명상하세요. 73年生 과한 욕심은 화를 초래하니 일한 만큼 대가를 챙기고 만족해야 좋습니다. 85年生 추진했던 일의 결과가 미흡해도 실망 말고 시도한 것에 위로로 삼으세요. 97年生 강한 의지를 갖고 일을 하면 바라는 것을 이루지 못해도 좋은 경험이 돼요. 09年生 경거망동을 하면 스스로 화를 자초할 수 있으니 언행에 신경을 쓰세요. 호랑이띠 50年
미국 과학자들이 약 1만3천년 전 멸종된 '다이어울프'(Dire Wolf) 복원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뉴욕타임스(NY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미국 생명공학 회사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 연구진은 멸종된 다이어울프의 치아 화석과 머리뼈 화석에서 추출한 DNA로 새끼 늑대를 탄생시키는 데 성공했다. 다이어울프는 빙하기 미국과 캐나다 남부에 서식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색늑대보다 몸집이 크고 강한 이빨과 턱 덕분에 말과 들소, 매머드를 사냥했고 먹이가 멸종하면서 함께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멸종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스타크 가문의 상징으로 등장하면서 다시 유명해졌다. 콜로설 연구진은 회색늑대의 유전자 20개를 편집해 다이어울프의 특징을 불어넣었고, 이를 배아로 만들어 대리모 어미 개에게 이식했다. 그 결과 수컷 늑대 로물루스와 레무스, 암컷 늑대 칼리시 등 새끼늑대 3마리가 태어났다. 로물루스와 레무스는 신화에 등장하는 로마 건국 시조에서, 칼리시는 '왕좌의 게임'에 등장하는 주인공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 늑대들은 회색늑대에게서는 볼 수 없는 특징을 갖고 있다. 같은 또래의 회색늑대보다 몸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