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발의한 법안에서 한국의 전기차와 배터리 업체들이 혜택을 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세액공제를 조기에 없애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하원 세입위원회 공화당 의원들은 12일(현지시간) 공개한 세제 법안에서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30D)를 2027년에 폐지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원래 2032년 12월 31일까지 제공하도록 한 세액공제의 시한을 2026년 12월 31일로 6년 앞당겼다. 그러면서 2026 과세연도에 구매한 전기차의 경우 전기차를 생산한 업체가 2009년 12월 31일∼2025년 12월 31일 미국에서 판매한 전기차가 20만대를 넘을 경우 세액공제 대상에서 아예 제외하도록 했다. IRA는 최종 조립을 북미에서 하고 핵심광물 및 배터리 요건을 충족한 전기차를 구매한 납세자가 최대 7천500달러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에 부정적인 데다 그의 감세 공약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려면 다른 사업 예산을 줄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공화당이 세제 법안을 발의하면 전기차 세액공제를 비롯해 전임 바이든 행정부의 청정에너
성매매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국 힙합계 거물 숀 디디 콤스(55)의 형사재판이 12일(현지시간) 개시됐다. AP 통신은 이날 뉴욕 남부연방법원에서 성매매 등 혐의로 기소된 콤스에 대한 형사재판 심리 절차가 개시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뉴욕남부지검은 지난해 9월 공갈 공모, 강압에 의한 성매매 등 5개 혐의를 적용해 콤스를 구속 기소한 바 있다. 검찰은 이날 모두진술에서 "콤스는 '프릭 오프'(Freak Offs)로 알려진 파티에 참여하기를 거부하거나 그를 불쾌하게 한 여성들을 잔인하게 폭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들은 호텔 객실에서 마약에 취한 채로 피고인의 성적 판타지를 수행하기 위해 의상을 입으며 고통스러운 경험을 겪어야 했다"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호텔 객실에서 프릭 오프 행사를 열면서 여성들에게 마약을 복용하도록 강요하고, 남성들과 성행위에 참여하도록 했다고 보고 있다. 또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 체계적인 조직 범죄가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콤스가 피해자들의 성행위 장면을 녹화하고 그들이 신고를 막기 위해 녹화물을 협박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콤스는 그에게 적용된 5개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변호인 측은 이날 재판
국내에서 친환경 시장 규모가 34조원으로 성장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소비자의 친환경 생활 실천율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대 친환경 제도 이용자 5명 중 3명은 경제적 혜택이 있다면 친환경 제도를 계속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전국 성인 소비자 3천2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소비생활지표'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66.4%(2천125명)가 현재 친환경 제도를 이용 중이라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러나 친환경 생활 실천율 점수는 2019년 62.1점에서 2023년 57.1점으로 하락했다. 탄소중립포인트·주택용 에너지캐시백·e-라벨·온라인 녹색제품전용관 등 4대 친환경 제도를 이용 중인 소비자 1천530명 중에서 58.0%(886명)는 경제적 혜택이 있다면 제도를 계속 사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친환경 제도를 한 번 이용해 본 소비자가 계속 이용하는 비율이 높은 제도는 탄소중립포인트 77.5%(719명),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76.8%(509명)이다. 탄소중립포인트는 텀블러·다회용기 등을 사용하면 현금으로 전환되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은 전기 절감량에 따라 전기요금을 할인해주고, e-라벨은 식
지휘자 정명훈(72)이 세계적 권위의 오페라 극장인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Teatro alla Scala)의 차기 음악 감독(Music Director)에 선임됐다. 라 스칼라 극장은 1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정명훈이 리카르도 샤이의 뒤를 이어 2027년부터 음악 감독직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1778년 개관한 라 스칼라 극장은 전 세계 성악가에게 꿈의 무대로 꼽힌다. 아시아인이 라 스칼라 극장의 음악감독직을 맡는 것은 247년 극장 역사상 정명훈이 최초다. 이탈리아 일간지 라레푸블리카에 따르면 포르투나토 오르톰비나 총감독이 이사회에 정명훈의 음악 감독 선임안을 공식 제안해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정명훈의 임기는 2030년까지로, 오르톰비나 총감독의 임기와 나란히 종료된다. 주세페 살라 밀라노 시장 겸 라 스칼라 극장 이사회 의장은 회의 뒤 "총감독이 이 인사를 제안했는데 이는 그의 권리이자 의무다. 그는 선택의 이유를 충분히 설명했고 나는 대신 평가할 생각이 없다"며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총감독의 제안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현 음악 감독인 샤이는 "오페라 시즌 준비에는 긴 시간이 필요한 만큼 이번 결정이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
2025년 5월 13일 화(음력 4월 16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적극적인 자세로 일을 대처해야지 자신이 바라는 것을 얻을 수 있어요. 60年生 친구끼리 좋지 않은 일이 생겨도 남 탓하지 말고 자신을 먼저 돌아보세요. 72年生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은 거처럼 모범을 보이도록 솔선수범하세요. 84年生 좋은 일을 해도 싫은 소리를 들으니 남들을 도울 땐 신경을 써야 해요. 96年生 일하는 과정에서 많은 잡음이 생겨도 순리대로 진행해 나가야 해요. 08年生 일에서 장애가 생겨도 좌절하지 말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좋아요 소띠 49年生 갑작스러운 위기의 순간이 당신의 관록이 크게 돋보일 날이 될 것입니다. 61年生 속마음을 그에게 한 번 속 시원히 이야기해 보면 마음이 통할 것입니다. 73年生 나이가 들어 지나친 욕심을 부리면 주위로부터 좋은 인상을 받지 못해요. 85年生 나아갈 때가 있으면 물러날 때도 있으니 스스로 돌아보고 정리하면 좋아요. 97年生 대인관계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이 돼요. 09年生 실력 발휘가 잘되고 좋은 소식이 들려오니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들어 줘요. 호랑이띠 50年生 사람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아
4년 전 첫 아이를 공개한 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39)가 최근 쌍둥이를 얻어 세 자녀를 두게 됐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페이지식스와 피플 등에 따르면 허드는 미국의 어머니날(Mother's Day)인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생아 2명의 발과 다리를 찍은 사진을 올리고 "오늘 나는 공식적으로 쌍둥이를 맞이했다는 소식을 공유한다"고 썼다. 허드는 "내 딸 아그네스와 아들 오션은 내 손과 마음을 가득 채워주고 있다"며 "올해 나는 수년간 만들고자 노력해온 가족의 완성을 축하하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4년 전 첫딸 우나를 낳았을 때 내 세상은 영원히 바뀌었고 더 이상 큰 기쁨이 터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세 배로 (기쁨이) 터지고 있다"며 "내 불임 문제에도 불구하고 나 혼자서, 내 방식대로 어머니가 된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겸손한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허드는 2021년 첫딸을 얻은 사실을 공개하면서도 "나는 아이를 갖고 싶다고 결심했고, 내 방식대로 하고 싶었다"며 "아기 침대를 갖기 위해 (결혼) 반지를 원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정상으로 받아들여지는 시점이 오길 바란다"고 밝혀 비혼
미국의 트럼프 정부가 카타르 왕실로부터 '하늘의 여왕'으로 불리는 보잉 747-8 항공기를 선물로 받아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ABC방송, 뉴욕타임스(NYT)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는 13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을 순방하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카타르의 항공기 기증 발표는 수일 내 이뤄질 예정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보잉 747-8 항공기의 가격은 약 4억 달러(약 5천598억원)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항공기를 선물로 받게 되면 미국 정부가 외국으로부터 받은 선물 가운데 가장 비싼 것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NYT는 전했다. 트럼프 정부는 해당 항공기를 개조해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트럼프 대통령 퇴임 후에는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에 기증한다는 방침이라고 정부 관계자들이 전했다. 트럼프 도서관에 기증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 후 사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현재 개인 전용기인 '트럼프 포스원'은 보잉 757기종으로 1990년대초 비행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1년 중고로 해당 비행기를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현재 운용중인 미국의 대통령 전용기는
'트럼프발(發) 관세'로 무역전쟁 중인 미국과 중국이 11일 이틀간의 첫 고위급 대면(對面) 마라톤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고 12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기로 했다. 양국 모두 구체적인 협의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하는 가운데 '무역금지' 수준인 현재의 '폭탄 관세'를 내리고 마약 대응 문제나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문제 등과 같은 유관 이슈에서 실질적인 합의를 만들어냈을지 주목된다. 다만 트럼프발 관세 정책의 근본적 원인인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 문제가 단기에 해소될 수 없고, 양측간 입장차가 크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이번 협상에서 포괄적인 무역 합의까지는 도출하지 못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와 관련, 중국측은 양국간 무역 협의 체제를 만들고 후속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전날에 이어 이날 중국의 '경제실세'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리청강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 등과 무역 협상을 진행했다. 스위스 제네바의 '빌라 살라딘'(유엔 제네바 사무소 상임대표 공식 거주시설)에서 진행된 협상은 전날 10시간에 이어 이날도 수 시간 동안 진행됐다고 외신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00만달러(약 70억원)에 미국 영주권을 판매하는 '골드카드'의 전산 시스템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11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서 다른 이용자가 골드카드에 관해 올린 게시물에 답글로 "우리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용히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테스트가 완전히 끝나면 대통령의 발표와 함께 공개될 것"이라고 썼다. 머스크가 이런 답글을 단 게시물은 "트럼프의 500만달러 비자는 자체 정부 도메인, DOGE(정부효율부)가 구축한 디지털 인프라로 현실화하고 있으며, 이미 미국 이민 시스템에 통합됐다"는 내용이었다. 머스크의 답글은 이런 내용을 긍정하며 골드카드 진행 상황을 공개적으로 알린 것이다. 앞서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중순 소식통을 인용해 DOGE 팀원과 엔지니어들이 미 국무부와 국토안보부, 이민국 직원들과 함께 골드카드 발급에 필요한 웹사이트와 비자 신청 절차 등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기존의 투자이민(EB-5) 제도를 없애고 500만달러에 영주권을 주는 골드카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처음 밝혔다. 이어 지
2025년 5월 12일 월(음력 4월 15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뜻을 마음껏 펼쳐 다양한 시도를 해 볼 수 있는 드문 기회를 맞이합니다. 60年生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있다면, 해결하려 하지 말고 피하는 것이 좋아요. 72年生 무엇이든지 적당한 선에서 욕심을 접고 양보할 줄 알아야 멋지게 보여요. 84年生 불안감이 생겨 새로운 일을 다시 시작하기 전 한 번 더 생각해 보세요. 96年生 지나치게 남들을 믿는다거나 의지하는 습관은 빨리 버려야 좋아요. 08年生 사람들과 경쟁하고 신경전을 벌이기보단 사람들과 협력해야 좋아요. 소띠 49年生 연인 사이라면 욱하는 감정이 올라와도 최대한 참아야 서로에게 좋아요. 61年生 오늘은 좋은 일이 생기지만, 욕심을 가지고 행동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73年生 수면 부족으로 건강이 나빠지니 충분한 수면으로 컨디션을 조절하세요. 85年生 나서지 않아도 해결될 수 있으니 나서지 말고 물러서 있는 게 좋아요. 97年生 몸과 마음이 지쳐있으니 산책이나 나들이로 기분을 전환하는 게 좋아요. 09年生 사람 나고 돈 났으니 돈보다 대인 관계와 서로의 신의를 중요시해야 해요. 호랑이띠 50年生 행운을 떠벌리면 주변에서 시기하거나 질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