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인 리사가 출연한 미국 드라마의 태국 촬영지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며 태국 정부가 감사를 표했다. 24일 현지 매체 네이션과 카오솟에 따르면 사시칸 와타나찬 태국 정부 부대변인은 리사가 나오는 미국 HBO 드라마 '더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 시즌 3이 지난 17일 공개된 이후 핵심 촬영지인 태국 꼬사무이 등의 호텔 예약과 검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전날 말했다. 그는 미국 관광객의 꼬사무이 검색이 지난달보다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호텔 예약 사이트 아고다에서 꼬사무이 호텔 검색이 12% 늘었으며, 최고급 호텔 예약량은 40% 급증했다고 전했다. 꼬사무이를 비롯해 방콕, 푸껫 등 '더 화이트 로투스' 촬영지 주요 호텔 예약률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400∼500%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관광청(TAT)은 '더 화이트 로투스' 자체로는 영미권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리사 출연으로 동남아시아 팬들까지 모으는 이중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태국 출신 블랙핑크 멤버인 리사는 태국의 국민적인 스타이며, 동남아 각국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더 화이트 로투스'는 그의 연기 데뷔작이다. 태국은 관광산업이 직간
모친이 출산 직전 미국으로 출국해 이중국적을 가지게 된 자녀가 성인이 된 후 미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았다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할 수 없다고 법원이 판결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양상윤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A씨가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국적선택신고 반려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2003년 7월 미국에서 한국 국적을 가진 부모의 자녀로 태어나 한국과 미국 국적을 모두 취득했다. 그는 지난해 2월 '한국에서 외국 국적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외국 국적 불행사 서약을 하고 한국 국적 선택 신고를 했으나, 출입국사무소는 서약 방식으로는 A씨의 국적 선택이 불가능하다며 신고를 반려했다. '출생 당시 모친이 자녀에게 외국 국적을 취득하게 할 목적으로 외국 체류 중이었던 사실이 인정되면 외국 국적을 포기한 경우에만 한국 국적 선택 신고를 할 수 있다'는 국적법 13조를 근거로 들었다. A씨는 모친이 자신의 미국 국적 취득 목적으로 체류한 게 아니었고, 2년 이상 계속해 외국에 체류한 경우에 해당한다며 반려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하지만 재판부는 모친의 출입국 기록을 들어 "국내 생활 기반을 두고 있는
미국 영화산업의 정수를 보존하고 전시하는 아카데미영화박물관이 봉준호 감독의 창의적인 영화 제작 과정을 조명하는 장기 전시회를 연다. 23일(현지시간) 아카데미영화박물관에 따르면 이 박물관은 내달 23일부터 2027년 1월 10일까지 '디렉터스 인스퍼레이션: 봉준호' 전시를 진행한다. 디렉터스 인스퍼레이션(Director's Inspiration; 감독의 영감) 시리즈는 아카데미영화박물관이 영화감독 1명을 선정해 그의 작품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전시다. 이번 전시회는 봉준호 감독의 창의적인 영화 제작 과정과 그간의 작품, 영화계에 미친 영향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고 박물관 측은 밝혔다. 전시에서는 이전까지 공개된 적 없는 봉 감독의 아카이브 자료와 개인 소장품을 비롯해 영화를 만들 때 쓴 스토리보드와 조사 자료, 영화 포스터, 콘셉트 그림, 모형, 소품, 촬영장의 사진 등 100여점을 원본 그대로 선보인다. 아카데미영화박물관은 "1980년대 한국을 배경으로 하든, 상상 속의 미래를 배경으로 하든,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계급 격차와 사회적 불의, 환경 위기, 정치·도덕적 부패 등 초국가적이며 보편적인 이슈를 조명한다"고 소개했다. 또 "초기 단편영화부터 세계
프란치스코 교황이 폐렴으로 입원한 상태에서도 "우크라이나전은 고통스럽고 부끄러운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23일(현지시간)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공개한 삼종기도 연설문에서 "내일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전 3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모든 인류에 고통스럽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희생된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연대를 표한 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비롯한 중동, 미얀마, 콩고민주공화국 등 모든 무력 분쟁지의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평화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황은 전 세계에서 보내온 애정과 위로의 메시지에 감사를 표하면서 "특히 어린이들이 보낸 편지와 그림에 크게 감동했다"고 밝혔다. 바티칸 뉴스는 교황이 미리 준비했지만 전하지 못하게 된 이러한 메시지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88세의 고령인 교황은 이달 초부터 기관지염을 앓다 지난 14일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으며 양쪽 폐에 폐렴이 확인돼 치료받고 있다. 바티칸은 이날 오전 "밤이 평온하게 지나갔고 교황은 휴식을 취했다"고 공지했다고 AFP, AP 등 외신들이 전했다. 다만 이날은 이전의 공지와 달리 교황이 침대에서 일어나 아침 식사를 했는지 등은 알리지 않았다.
디즈니 마블 스튜디오 신작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이하 '캡틴 아메리카 4')가 안방인 북미 시장에서 개봉 2주차 극장 수입이 첫 주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23일(현지시간) 미국의 흥행수입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주말 사흘간 '캡틴 아메리카 4'의 북미 영화관 티켓 수입은 약 2천820만달러(약 406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개봉 첫 주말이었던 지난 14∼16일의 티켓 수입 8천88만달러(약 1천277억원) 대비 68% 감소한 수치다. 이 영화는 여전히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지만, 경쟁할 만한 대작이 딱히 없는 상황에서 상영관 4천105개에 걸린 영화치고는 부진한 흥행 성적이라고 미 언론은 전했다. AP통신은 마블 스튜디오의 2023년작 '더 마블스'가 개봉 2주차에 78%,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2주차에 70% 티켓 수입이 하락한 데 이어 '캡틴 아메리카 4'가 비슷하게 부진한 블록버스터의 계보를 잇는 양상이라고 짚었다. 이 영화는 미국의 일부 비평가들에게서 혹평받았고, 시장조사업체 시네마스코어의 관객 설문에서도 'B-'라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 영화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 영화에 투입된
2025년 2월 24일 월(음력 1월 27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주변으로부터 자존심이 강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하루입니다. 60年生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으로 사람들에게 베풀면 많은 즐거움이 돌아와요. 72年生 무섭다고 피하면 다가올 행운도 달아날 수 있으니 정면으로 맞서세요. 84年生 시작도 해보지 않고 포기하는 것은 가능성을 스스로 없애는 것입니다. 96年生 오늘은 새로운 인연을 찾으려면 가까운 카페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08年生 미를 과시하고 경쟁하는 자세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소띠 49年生 하는 일에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차분하게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61年生 비전이 보이지 않는 것이니 투자는 하지 말고 상황을 지켜봐야 좋아요. 73年生 시작한 일은 물러서지 말고 끝까지 마무리를 지어야 성과를 볼 수 있어요. 85年生 내일을 위해 희생하는 마음으로 양보하면 좋은 성과를 얻을 것입니다. 97年生 실수한 것을 부정하지 말고 깨끗이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멋져 보입니다. 09年生 오늘은 뛰어난 추리력으로 타인에게 엄청난 도움이 되는 하루입니다. 호랑이띠 50年生 자주 해오던 일도 대충 하면 실수가 생길 수 있으니 꼼꼼
자본주의의 병폐와 계층 문제를 꾸준히 풍자해온 봉준호 감독이 성장기에 경험한 군사 독재가 자신의 작품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봉 감독은 22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최신작 '미키 17'와 관련해 이같이 소개했다. 봉 감독의 첫 할리우드 영화인 '미키 17'은 2054년의 미래를 배경으로 얼음으로 뒤덮인 우주 행성 개척에 투입된 복제인간의 이야기다. 주인공 미키는 임무 수행 중 죽을 때마다 첨단 기술을 통해 복제 인간으로 되살아나 다시 일터로 투입된다. 무한히 대체 가능한 주인공과 같은 복제인간은 사회 하층인 노동자들로부터도 무시당하는 가장 낮은 계층이다. 주인공은 처음에는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등 어리숙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마음속에 계급의식이 싹튼다. 이에 대해 봉 감독은 "주인공은 반복적으로 재생되는 존재로서,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되새길 기회를 얻게 된다"며 "그런 점에서 보면 이 영화는 성장 영화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집권할 당시 초등학생이었고, 퇴진 당시 연세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봉 감독은 "군사 독재 정권에서는 계층간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진다"며
제75회 베를린영화제 최고작품상이 노르웨이 감독 다그 요한 하우거루드가 연출한 '드림스'에 돌아갔다. 홍상수 감독은 올해도 경쟁 부문에 초청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단은 2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드림스'를 비롯해 8개 부문 수상작을 발표하고 시상했다. 이 작품은 여교사와 사랑에 빠진 17살 요하네가 자신의 경험과 느낌을 기록하고 그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그 글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드라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토드 헤인스 감독은 "욕망의 원동력과 그 결과물,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에게 우리가 느끼는 질투를 탐구한다. 날카로운 관찰과 인내심 있는 카메라, 흠잡을 데 없는 연기로 글 쓰는 행위 자체에 주목하게 만든다"고 평가했다. 홍 감독은 33번째 장편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그는 지난해 2등상에 해당하는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는 등 이 영화제에서 다섯 차례 수상했으나 올해는 호명되지 않았다. 올해 심사위원대상은 '더 블루 트레일'을 연출한 브라질 감독 가브리엘 마스카로가 받았다. 베네수엘라 출신 감독 이반 푼드가 '더 메시지'로 은곰상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지난
폐렴 진단을 받고 9일째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22일(현지시간) 한때 호흡곤란 증세를 겪는 등 병세가 계속 위중한 상황이라고 교황청이 밝혔다. 교황청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교황이 오전에 천식과 비슷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고용량 산소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매일 진행하는 혈액 검사에서는 혈소판 감소증과 빈혈이 확인돼 수혈을 했다면서 "현재로선 예후가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교황청은 "교황은 여전히 의식이 있으며 오늘은 안락의자에 앉아 있었다"며 "하지만 어제보다 더 고통스러워 했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이달 초부터 기관지염을 앓다 지난 14일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초엔 '다균성 호흡기 감염'으로 복합적 임상 상황을 겪고 있다고 전했던 교황청은 지난 18일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양쪽 폐에 폐렴이 확인됐다고 알렸다. 지난 19일부터는 혈류 지표가 안정적이고 발열이 없는 등 교황이 회복 기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의료진은 전날 병세가 위험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오는 23일까지 교황의 모든 외부 일정은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취소됐다. 교황은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어오던 주일 삼종기도를 지난 16일에
2025년 2월 23일 일(음력 1월 26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일은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인내와 끈기를 발휘해 마무리하세요. 60年生 단기간에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사람들과 교류하며 인내하세요. 72年生 진행해 온 일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과를 나타내니 기회를 잡으세요. 84年生 지금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꾸준히 밀고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96年生 희망도 좋지만 낙관하는 마음은 자제하고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우세요. 08年生 당신의 눈앞에 펼쳐질 미래를 생각하며 지나간 일에 연연하지 마세요. 소띠 49年生 집에서만 머무르지 말고 외부 활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61年生 선입견을 버리고 냉철하게 판단하여 부드럽게 대하는 것이 좋아요. 73年生 주어진 일을 성급하게 해결하려 하지 말고 차분히 처리하는 것이 좋아요. 85年生 관심이 있는 분야를 더 갈고닦아가면서 미래의 기반을 만들면 좋아요. 97年生 외부활동보다 해 왔던 일이나 관심이 있는 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좋아요. 09年生 대화를 할 땐 너무 많은 말은 피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세요. 호랑이띠 50年生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고 함께하는 마음을 갖면 자신에게 복을 가져다줘요.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