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새해부터 국가건강검진 체계가 확 바뀐다. 국민의 생애주기에 맞춰 더 꼼꼼하게 설계됐다. 특히 호흡기 질환을 일찍 찾아내고 출장검진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가장 큰 변화는 '폐기능 검사'가 일반검진 항목에 들어온 것이다. 이제 56세와 66세가 되면 이 검사를 받게 된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같은 병을 미리 발견하기 위해서다. 정확한 결과를 얻으려면 검사 전 30분 동안은 격렬한 운동을 피해야 하고 1시간 전부터는 담배도 피우면 안 된다. 술은 4시간 전부터 참아야 한다. 검사 결과에서 1초 노력성 호기량 비율이 70% 미만이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호다. 그동안 '붕어빵 찍어내기식'이라는 비판받았던 출장검진도 정원제가 도입된다. 앞으로는 의사 한 명이 하루에 검진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된다. 일반검진은 120명, 암검진은 70명까지만 가능하다. 또 출장검진을 나가기 열흘 전까지 보건소에 신고도 해야 한다. 기준을 어기면 검진비를 돌려줘야 하거나 업무정지를 당할 수 있어 예전처럼 마구잡이로 검진하기는 어려워질 전망이다. 아이들과 장애인을 위한 배려도 깊어졌다. 영유아 구강검진 때는 유치가 빠지는 시기
1일(현지시간) 스위스 스키 휴양지의 술집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 부상자 100여명 가운데 최소 80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스위스 당국이 밝혔다. 검찰은 샴페인병에 단 휴대용 불꽃놀이 장치에서 천장으로 불이 옮겨붙어 대형 화재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술집 주인 등을 조사 중이다. 스위스 발레주 행정수반인 마티아스 레이나르 평의회 의장은 2일 현지 일간 발리저보테에 발레주 구조기관이 치료 중인 80명 이외에 위독한 환자가 더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스테판 간처 발레주 안전장관도 프랑스 RTL라디오에 출연해 부상자 80∼100명이 여전히 위중한 상태라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부상자들은 스위스 전역은 물론 프랑스·이탈리아 등 주변 국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스위스 로잔대학병원에만 피부 60% 이상에 화상을 입은 성인 13명과 미성년자 8명이 입원했다고 현지매체 SRF가 전했다. 당국은 현재까지 40명이 숨지고 119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했다. 신원이 확인된 부상자 113명 가운데 스위스인이 71명, 프랑스인 14명, 이탈리아인 11명, 세르비아인 4명이다. 보스니아·벨기에·폴란드·포르투갈 국적자가 1명씩 포함됐다. 시신이 심하게
2026년 1월 3일 토(음 11월 15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몸과 마음이 피곤하여 집중력이 떨어지니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낼 수 있어요. 60年生 자신에 대해 확신이 섰다면 지금까지 준비하고 계획한 일을 시도해 보면 좋아요. 72年生 모든 일에 꼼꼼함을 가지고 일 처리해야 말썽 없이 깔끔하게 끝낼 수 있어요. 84年生 지인들과 함께 어울려 화합하고 싶다면 고집을 내세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96年生 공부에 대한 열정은 높으나 갈수록 열정이 쇠퇴하니 더욱더 정진하세요. 08年生 이성 운이 좋으니 평소에 관심 가지고 있던 이성에게 접근해 보는 것도 괜찮아요. 소띠 49年生 말로 손해 볼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얘기를 할 때에는 한 번 더 생각하고 하세요. 61年生 움직인 만큼 이득이 발생하니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도움이 되는 날입니다. 73年生 당장 이득이 없어도 운이 상승하니 다음 기회를 위해 준비를 해둬야 좋아요. 85年生 유혹의 손길이 다가와도 바위처럼 움직이지 않아야 무사히 넘어갈 수 있습니다. 97年生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고 싶다면 여행이라도 떠나면 힘을 얻을 수 있어요. 09年生 잊고 있었던 돈이 들어오거나 받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돈이 들
병오년(丙午年) 새해 첫 출근일인 2일 전국 곳곳에 한파가 몰아쳤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로 몸을 감싼 채 출근길에 나섰다. 일부 지역에서는 새해 벽두부터 많은 눈이 내리며 도로가 통제되고 여객선,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한파와 폭설로 인한 사건 사고도 잇따른 가운데 지자체들은 안전사고 대비에 분주했다. ◇ 방한용품으로 중무장한 채 출근길 나선 시민들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영하 11도 안팎을 기록한 경기 남부지역의 새해 출근길은 그야말로 꽁꽁 얼어붙었다. 두꺼운 패딩과 털모자, 장갑으로 중무장한 시민들은 하얀 입김을 뿜으며 잰걸음으로 출근길에 올랐다. 경남에서도 새해 첫 평일 강추위에 시민들은 두꺼운 패딩 점퍼와 목도리, 마스크 등으로 중무장한 채 출근에 나섰다. 창원 성산구 정우상가 주변 버스정류장에서는 추위에 발을 동동 구르면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 모습이 눈에 띄었다. 직장인 이모(33)씨는 "한파에 장갑을 끼고 핫팩까지 붙였다"며 "새해 첫 출근길이 생각보다 너무 추운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도 16개 구군 모두 영하 5도 내외를 기록하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바람마저 강하게 불어 부산
미국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창업자 학력'은 박사도 석사도 아닌 중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최근 투자자 유치를 위한 스타트업 행사 등에서 자신의 중퇴자 신분을 전면에 내세우는 창업자가 부쩍 늘었다. 이들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1분 발표 등에서 자신이 대학이나 대학원을 중퇴했다는 점을 두드러지게 강조하고 있으며, 심지어 고등학교를 그만뒀다는 사실을 내세우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자들이 학업을 마치지 않기로 결정하는 이유로 우선 지목되는 것은 적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두려움이다. 졸업까지 학교에 남아있느라 AI 발전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그냥 지나치면 다시 기회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소외공포'(FOMO)가 작용한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자신이 졸업장을 포기할 정도로 이번 창업에 확신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목적도 있다. 투자회사 '목시벤처스'의 케이티 제이컵스 스탠턴 창업자는 "중퇴자라는 사실 자체가 창업을 향한 깊은 신념과 헌신을 반영하는 일종의 자격 증명서 역할을 한다"며 "벤처 생태계에서는 긍정적인 요소로 인식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티
일본 실사영화 흥행 수입 1위에 오른 작품 '국보'를 연출한 재일교포 이상일 감독이 "핏줄은 선택할 수 없고 단지 주어진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2일 보도된 인터뷰에서 국보 속 인물들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일본 전통 예술인 가부키를 다룬 국보에서 이야기를 끌어가는 중심인물은 슌스케와 기쿠오다. 슌스케는 가부키 명문가의 자제이고, 기쿠오는 야쿠자의 아들이지만 가부키 세계에 들어간다. 슌스케는 혈통, 기쿠오는 재능이 각각 강점이다. 이 감독은 "한국에 가면 감독의 핏줄과 (작품이) 관계가 있는지 자주 질문을 받는데, 없다고는 하지 않지만 주장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라면서 핏줄을 택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기쿠오가 가부키에 입문해 핏줄을 바꿨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야쿠자의 피를 어딘가에 유지하면서 가부키 세계에서 자신을 확립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저의 뿌리는 한국이지만, 일본에서 나고 자라 일본 문화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자신의 정체성이 기쿠오처럼 어느 한쪽에 묶여 있지 않다는 취지로 말했다. 또 "혈통과 외부에서 온 인간이라는 영화의 구조는 제가 태어나면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 겸 가수 윌 스미스가 자신의 투어에 참여했던 바이올린 연주자를 성희롱했다는 내용의 소송을 당했다. 미 연예매체 피플과 USA투데이 등 외신은 바이올린 연주자 브라이언 킹 조셉이 성희롱과 부당 해고를 당했다며 스미스와 소속사 '트레이볼 스튜디오 매니지먼트'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법원에 최근 제소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셉은 소장에서 스미스의 글로벌 투어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3월 자신이 묵은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방에 누군가 무단으로 들어온 정황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호텔 방에서는 '브라이언, 다시 올게… 우리만'(Brian, I'll be back…. just us)이라는 글과 하트 그림이 그려진 쪽지가 '스톤 F'라는 서명과 함께 발견됐고, 맥주병과 타인 명의의 HIV 치료제 등도 있었다. 조셉은 이에 공포심을 느껴 호텔 직원과 경찰, 스미스 측 매니지먼트팀에 이 사실을 알렸으나, 오히려 면박을 받고 투어에서 해고됐다. 조셉은 이 사건이 스미스의 '그루밍'과 '프라이밍' 등 의도적인 심리 조종의 하나라고 주장했다. 스미스는 이전에도 자신에게 "너와 나는 다른 누구와도 갖지 못한 특별한 유대감을 갖고 있다"고
40여년간 뮤직비디오 시대를 선도해온 음악채널 MTV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에 밀려 사라지게 됐다. 1일(현지시간) 미국 대중문화 잡지 롤링스톤과 피플 등에 따르면 MTV는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영국과 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 송출해오던 24시간 음악 채널들의 운영을 중단했다. MTV는 1981년 개국 당시 첫 곡으로 그룹 버글스의 뮤직비디오 '비디오가 라디오 스타를 죽였다'(Video Killed The Radio Star)를 선택했는데, 영국의 MTV 음악 채널은 방송을 종료하면서 같은 노래를 마지막 곡으로 내보냈다. MTV와 모회사 파라마운트는 음악 채널 폐국의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음악을 소비하는 행태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과거에는 시청자들이 최신 뮤직비디오를 보려고 TV 앞을 지켰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영상을 스트리밍하는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재러드 브라우시 콜로라도대 교수는 버글스 노래의 제목을 비틀어 "스트리밍이 비디오 스타를 죽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모기업인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비용 절감 조치도 영향을 미쳤다. 파라마운트는 지난해 스카이댄스와 합병하면서 유럽과 라
남미 페루에서 금 채굴을 둘러싼 소규모 합법·불법 업체 간 알력 다툼과 불안한 공존 속에 세밑 폭력 사건으로 1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알도 카를로스 마리뇨스 페루 라리베르타드주(州) 파타스 시장은 1일(현지시간) 페루 TV방송 '카날에네' 인터뷰에서 "신년 전야인 전날 밤 파타스에서 광부들을 겨냥한 괴한들의 공격으로 최소 3명이 살해되고 7명이 실종됐다는 예비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마리뇨스 시장은 사상자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 엘코메르시오는 피해자 수가 15명에 육박할 수 있다고 현지 보건소 직원을 인용해 전했다. 페루는 비공식 채굴 업자들이 임시 광업 등록을 하고 금과 구리 등 일정한 양의 광물을 캔 뒤 광업종합등록부(REINFO)를 통해 근로 상황을 보고할 경우 광업 행위를 허용하는 제도를 운용해 왔다. 이는 광산 지대가 오랫동안 해당 지역에서 살아오며 자결권을 주장해온 원주민 마을에 많이 걸쳐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처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당국의 규제 실패로 무허가 소규모 업자들이 걷잡을 수 없이 난립한 데다 금값 상승세 속에 폭력배들까지 대거 개입하면서, 불법 채굴이 페루에서 하나의 거대한 산업으로 자리 잡은 상
정부가 이달 2027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놓고 집중 논의한다. 이르면 설 전후로 결론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이는 가운데 지난 정부에서 초유의 의정 갈등을 촉발했던 증원 규모가 어느 수준에서 결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는 곧 의사인력추계위원회로부터 추계 보고서를 제출받아 2027학년도 이후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언제까지 결론을 낼지 명확히 밝히지는 않고 있다. 방영식 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장은 지난달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추계위 브리핑에서 "최종 결정 시기는 논의 결과에 달려 있어 미리 특정하기 어렵다"면서도 "입시 절차를 고려하고 충분한 논의를 위해 1월 중 집중적으로 회의를 개최하자는 논의가 보정심 1차 회의에서 있었다"고 말했다. 당장 올해 고3 수험생들의 입시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사안인 만큼 정부가 이르면 설 전후 등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결론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관심은 역시 증원 규모인데 결국 보건복지부가 '정책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추계위는 2040년에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사 수를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