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 '불타는 트롯맨' 최종 우승…6억 원 주인공!

 

황영웅의 각종 폭행 논란으로 고초를 겪었던 '불타는 트롯맨'의 최종 우승자가 나왔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음악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황영웅 하차 이후 TOP7 김중연, 신성, 에녹, 공훈, 손태진, 박민수, 민수현의 최종 우승자 결승전이 공개됐다.

 

이날 손태진은 결승 1차전에서 남진의 노래 '상사화'를 열창해 1위를 차지했다.

 

손태진은 가수 심수봉의 외조카 손자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JTBC '팬텀싱어1'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다.

2위는 신성, 3위는 민수현, 4위는 김중연, 5위는 박민수, 6위는 공훈, 7위는 에녹이 차지했다.

 

우승자 손태진의 우승상금은 6억2967만원이다. 또 4000만 원 상당의 각종 부상, 설운도가 작곡한 우승곡을 가져가게 됐다.

 

손태진은 "감사한 마음만 가득 든다. 여기까지 오게 된 건 절대 혼자서는 불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다. 멋진 프로그램을 만들어준 '불타는 트롯맨'제작진, PD님, 작가님 모두 감사드린다. 처음부터 끝까지 아낌없이 조언해 준 대표단 선배님들, 오랜 시간 프로그램을 이끌어준 도경완 MC 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가 배운 게 훨씬 많다. 함께했던 출연진, 우리 식구들, 스태프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눈물로 소감을 전했다.

 

그는 "톱 7인 모두 노래하는 인생의 책에서 아직 소개 글밖에 안 됐다는 생각이다.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달라"라며 "장르를 떠나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고 웃음과 울음, 행복을 주는 건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트롯을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래하도록 하겠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앞서 손태진은 가수 심수봉의 외조카 손자로 알려졌다. 심수봉은 손태진의 이모할머니로 외조카 손자를 응원하기위해 44년만에 예능에 출연해 손태진을 응원했다. 

 

한편 MC 도경완은 오프닝에서 황영웅 하차를 전하며 "시청자 여러분에게 프로그램 관련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 불타는 트롯맨을 대표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프로그램과 관련 심려를 끼쳐드린 점 제작진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 '불타는 트롯맨' 전 출연자와 제작진은 끝까지 공정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방송 종영 시점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황영웅은 상해 전과, 학교폭력 가해, 데이트 폭력 등 각종 의혹에 휩싸여 사과문을 올린 뒤 자진하차했다.

 

'불타는 트롯맨'은 스핀오프 프로그램과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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