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TV조선 예능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 또 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전국 기준 시청률 21.9%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기록이다.
전날 방송에서는 본선 4차전에 진출한 최정예 16인의 TOP 10 결정전 '1대1 라이벌 매치'가 펼쳐졌다.
1대1 라이벌 매치는 두 사람이 각자 준비한 노래로 맞붙는 1라운드 라이벌 대결과, 한 곡을 두 사람이 나눠 부르는 2라운드 한 곡 대결까지 총 두 번의 라운드로 진행됐다.
1, 2라운드의 점수를 합산해 전체 등수 10등까지만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매치의 첫 순서는 최수호와 길병민의 대결이었다. 최수호는 진성의 '그 이름 어머니'로 이병철의 '매화'를 부른 길병민을 꺾고 1266점 대 1193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박성온과 송도현의 리벤치 매치는 박성온이 송가인의 '비 내리는 금강산'으로 1237을 받으며 설욕전에 성공했다.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를 부른 송도현은 1227점을 획득했다.
영트롯 대결인 박지현과 윤준협의 매치에서는 송가인의 '거문고야'로 박지현이 1253점을 받아 승리했다. 은가은의 '티키타카'를 부른 윤준협은 1210점을 얻었다.
김용필은 리듬감이 가미된 태진아의 '옥경이'로 깜짝 변신을 시도, 진성의 '님 찾아 가는 길'을 선곡한 추혁진을 1230점 대 1219점으로 제압했다.
절친 대결인 안성훈과 진해성의 매치에서는 이찬원의 '시절인연'으로 탈락한 팀원들을 보내는 아쉬움을 노래한 안성훈이 1278점을 얻어 승리했다.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선보인 진해성은 1231점을 획득했다.
김양의 '가시오'를 통해 애절한 감정과 섬세한 표현력을 선보닌 진욱은, 쟈니리의 '뜨거운 안녕'으로 허스키 보이스의 매력을 뽐낸 이하준을 1200점 대 1194점으로 누르고 승리했다.
송민준과 장송호의 정통 트롯 강자 대결에서는 김연자의 '수은등'으로 무대를 장악한 장송호가 1182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를 부른 송민준은 1170점을 받았다.
끝으로 나상도와 황민호의 성인 대 어린이 대결이 펼쳐졌다.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로 폭풍 가창력을 선보인 황민호는 1226점으로, 진성의 '내가 바보야'로 1198점을 획득한 나상도를 꺾었다.
이로써 1라운드는 안성훈, 최수호, 박지현, 박성온, 진해성, 김용필, 송도현, 황민호, 추혁진, 윤준협, 진욱, 나상도, 이하준, 길병민, 장송호, 송민준 순으로 마감됐다.
이후 2라운드 한 곡 대결을 통해 최종 준결승 진출자 10인이 탄생할 예정이다.
17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7주 차 응원 투표에서는 안성훈이 3주째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어 2위 김용필, 3위 나상도, 4위 박지현, 5위 최수호, 6위 송민준, 7위 진해성이 순이었다.
한편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