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가수 김부자가 자신의 히트곡 '달타령'을 커버해 준 후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2월 19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국민가요 '달타령'을 부른 김부자가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부자는 '달타령'이 탄생하게 과정을 언급하며 "처음엔 '달타령'이 히트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작곡가 선생님께서 내 목소리가 '달타령'과 잘 어울린다며 신(新)민요를 같이 한 번 해보자고 제안해서 부르게 됐다. 당시 아기를 갖고 있는 임산부였는데 그때 히트됐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달타령'이 노래가 재밌다. 리듬이 빠르면서도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라고 자랑했다.

앞서 '달타령'은 '미스트롯2' 출신 김다현, 김태연뿐 아니라 송가인과 임영웅 등 트로트 후배 가수들이 무대에서 불러 화제를 모았다.
김부자는 "(후배들이) 잘 불렀다. 너무 보기 좋았다. '달타령'을 불러준 후배들로 인해 '달타령'이 더 업(UP)된 기분이다. 박수를 보내고, 응원을 보내고, 찬사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부자는 1964년 동아방송 ‘가요백일장’에 입상하며 가수 생활을 시작해 1972년 ‘달타령’으로 ‘新민요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승승장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