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스페이스 공감' 2월 공연 라인업 공개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EBS '스페이스 공감'이 2월 공연 일정을 공개했다.

 

EBS 측에 따르면 오는 2일 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공연에는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부터 신인 뮤지션까지 록·팝·재즈·클래식·힙합·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2월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무대는 오는 2월 2일 저녁 8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의 공연이다. 그는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 수상자이자, 어떤 작품이든 신뢰를 주었던 연주자로 뉴욕 재즈 씬을 몸소 체험하며 재즈에 관한 탐구를 계속해 왔다. 4년 만에 발매한 10집 'Atmosphere'를 중심으로 펼쳐질 이번 공연은 미국 재즈 씬에서 활동 중인 테너 색소포니스트 ‘존 엘리스’가 함께한다.
 

오는 2월 9일 저녁 8시에는 여러 각도로 크루(힙합 씬에서 친목을 중심으로 결성되는 조직)를 조명하는 '스페이스 공감'의 새로운 기획 시리즈, 'WE ARE'의 공연이 펼쳐진다. 첫 번째 주인공은 크루의 본질인 ‘즐거움’에 가장 근접한 단체로 평가받는 ‘우주비행’이다. '최엘비', ‘한요한’, ‘DNOPF’, ‘OLNL’, ‘김승민’, ‘짱유’, 여섯 명의 색다른 비행을 주목해보자.
 

세 번째 공연은 오는 2월 10일 저녁 8시에 시작된다. 편안하게 말을 건네는 듯한 음색, 다정한 가사로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요조'의 공연이다. ‘요조’는 지난해 11월 발매한 새로운 EP '이름들'과 함께 6년 만에 '스페이스 공감'에 찾아온다. 이번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은 ‘언니네 이발관’ 출신 기타리스트이자 프로듀서 '이능룡'과 특별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

 

다음은 오는 2월 17일 저녁 8시에 펼쳐질, 올해 재개된 기획 시리즈 ‘다시, 공감’의 두 번째 무대다. 이번 2월 무대의 주인공은 ‘한영애’이다. 그는 지난 1975년 ‘해바라기’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고, 이후 그룹 ‘신촌블루스’와 솔로 활동을 통해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다. 허스키한 음색, 거칠고 강렬한 창법, 독특한 아우라로 한국 대중음악사에 단단히 뿌리를 내린 '한영애'와 다시, 공감해 보자.


2월의 마지막 공연은 오는 2월 23일 저녁 8시, 싱어송라이터 특집이다. 지난 몇 년간 국내 대중음악 씬에 대거 등장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를 조명하는 시간이다. 평론가, 음악 관련 전문가들이 선정한 첫 번째 주인공은 쓸쓸하고 몽환적인 어쿠스틱 음악으로 위로를 전하는 싱어송라이터 'Mingginyu(밍기뉴)’, 그리고 컨트리, 록, 로우파이, 얼터너티브 등 다양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싱어송라이터 '사공(sagong)'이다. 따뜻한 울림을 안겨줄 두 신예 싱어송라이터의 무대도 놓치지 말자.

 

한편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 신청은 EBS '스페이스 공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당첨 여부는 신청 기간 종료 후 SMS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