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부산현대미술관 ‘포스트모던 어린이’ 전시 음악감독 참여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뮤지션 정재형이 부산현대미술관의 '포스트모던 어린이' 전시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정재형은 지난 17일 개최된 부산현대미술관 기획전 '포스트모던 어린이'展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전시를 아우르는 신곡 '스루'(Through)를 작곡했다.

'포스트모던 어린이'展은 어린이라는 존재 형태를 훈육의 대상으로 보는 개념에 질문을 던지고, 기존의 지식에 질문을 던지는 전시이다. 36팀의 회화·조각·설치·영상·음악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 총 13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정재형은 이번 전시의 음악감독으로 전시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스루'는 신곡을 작곡했다. '스루'는 부서지는 햇살 아래 트램펄린에서 뛰어오르는 아이들의 모습을 피아노의 선율로 그려낸 연주곡이다. 어린 시절 불었던 비눗방울이 부풀어 올라 하늘을 향해 흩어지는 이미지가 떠오르는 놀이 같은 멜로디가 미소 짓게한다. 

정재형은 "이미지를 통해 어린 시절을 추억하고 또 그 추억을 유영하며 함께 거닐었듯 그 경험에 이 음악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신곡의 제작 의도를 밝혔다.

한편 정재형은 클래식이라는 음악적 뿌리를 바탕으로 클래식, 영화 음악, 대중음악, 전시 음악 등 장르를 넘나드는 한계 없는 음악적 스펙트럼과 독보적인 음악성으로 싱어송라이터이자 음악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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