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콘서트 표본 삼아야’ 임영웅 콘서트 후기 눈길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후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더쿠 등 주요 커뮤니티에는 임영웅 콘서트 후기에 대한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중장년층이 주요 팬층을 이루고 있는 임영웅이 콘서트에서 이들을 배려한 여러 가지 요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먼저 “다른 공연보다 연령대가 높아서 그런지 공연장 안에 입장하는 순간 안내요원들이 거의 1:1로 붙어서 표에 적힌 자리까지 에스코트를 해줬다”라면서 “배려에 놀랬다”고 전했다. 또한 “공연 중간중간에 어르신 분들이 화장실 가려고 일어나면 잘 안보일 것을 염려해 안내요원들이 또 1:1로 붙어서 계단 쪽으로 손전등을 쏴주신다”고 전했다.

 

화장실을 오래 기다릴 것을 염려해 간이 화장실도 일반 콘서트장에 비해 많이 만들어 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임영웅의 콘서트는 공연이 끝난 이후에도 팬들의 안전 귀가를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글쓴이는 “사람들이 우루루 이동하느라 위험하다고 잠시 멈췄다 지하철 타는데 인솔하시는 남자 스텝분이 휴대폰으로 신청곡 받아서 다같이 노래부르면서 기다렸다”라면서 “집 갈때도 안전하게 가야 한다면서 건행을 외쳤다”고 기분 좋게 돌아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임영웅은 콘서트장에 중장년층 팬들이 오랜 시간 앉아 있는데 부담이 없도록 모든 좌석에 극세사 방석을 깔아두는 것으로 유명하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방석을 기념품으로 챙겨갈 수 있어 배려심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이러한 게시글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겁다. 중장년층 콘서트의 표본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공연 세시간도 너무 감동이지만, 공연장 안팎으로 세심하게 팬을 보호해주는 느낌이 들어 좋다”, “이래서 임영웅 ,임영웅 한다”, “우리 부모님도 보내드리고 싶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임영웅은 2023년 2월 11∼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시어터에서 아임 히어로 인 로스앤젤레스 콘서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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